안녕하세요
아주 예전부터
프라모델을 좋아하여 눈팅만하다가
가입 안되어있는줄도 모르고
얼마전에 가입한 유저입니다
이런 게시판이 있는지 몰랐는데
저도 작년 느즈막히 창업하게 되어
한번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과장된 홍보의 글보다는
좀 솔직히 써보려구요
친한형이 하던 브랜드인데
다른 업종의 일을 시작하게 되시면서
1년넘게 쉬던 브랜드를
한번 운영해볼 생각있으면
해보라고 하셔서
갑작스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준비되어있지 않았기에 모든 짐은 집으로...
집은 난장판이 됩니다
부동산을 알아보러 다니던중 슬픈 안내문
입대하던때가 생각이 나네요
규모가 크지않아서 당장 큰공간은 필요없을것같아
10평이내로 알아봤는데
정말 없습니다 작은 사무실이
먼저 1층에 있던 공간입니다
매장겸 사무실하기에는 나쁘지않았겠지만
매장을 하기엔 너무 후미진 골목이었고
보증금도 조금 쎄서 패스하였습니다
다음에 본 곳이 초롷초롷한
이 7평짜리 사무실이었습니다
크기도 마음에 들었고
에어컨이나 냉장고가 있던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냉장고는 고장나있더군요...
더 돌아다녀봤는데 소형 사무실이 없어서
네이버본사보다도 초록색일듯한 저 사무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삿날 친구들을 불러 고기를 사맥이고
이사를 도와달라했습니다
용달부르는게 싸더군요
일단은 카니발로 두어번 짐을 다 날랐습니다
아아 푸르다
우리강산보다 푸르러요
고릴라렉 설치후 급하지 않은 짐들은 풀지않았습니다
친한 형이 의자는 자기가 사준다며
사지말라고하여 기다렸더니
영혼의 깔맞춤
일단 이때는 이랬군요 지금은 사실 엄청 난장판입니다
그 후로 생산한 제품들도 있고
집에서 사용하던 쇼파도 하나 가져다 둡니다
에버그린 공책의 표지안쪽을 그대로 옮겨둔것 같네요
사무실은 이렇게 구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운영하게 된 블루리프 라는 브랜드는
가방이 주로 생산하는 생활 소품 브랜드 입니다.
시작하며 처음 만들었던 가방입니다
사진하시는 친한 형이 도와주시고
동생이 모델을 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다가
점점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는 동생덕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름용 파우치입니다
이번에 작정하고 크게 만든
빅캔버스백입니다
2L생수병이 쏘옥 들어가는 싸이즈입니다
무난하게 들수있는 에코백!
원펀맨처럼 한방에 다팔아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사이타마가 잘보이게 셋팅해서 촬영했습니다
블루리프의 스테디 샐러입니다
두꺼운 캔버스로 빳빳하게 각이 잡히는 가방입니다
간단하게 맬수있는 덤보백이구요
효자 상품인 초대형 돗자리 가방입니다
돗자리와 가방을 함께!
가방사이즈 또한 넉넉히 만들어서
나들이 가실때 돗자리 외에
다른 짐들을 넣으시기 편합니다!
나름 몇년된 브랜드 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전혀 다른일을 하다 물려받았더니
어려움이 많네요
뭐 세상일 쉬운게 어디있겠습니까!
처음 써보는 글인데
게시판 성격에 맞게 잘썼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되면 말씀해 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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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 17.07.05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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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그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7.11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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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욱 이쁜제품들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7.07.14 16: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