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중학교 시절이었나... 고등학교 시절이었나... 아버지께서 해외 출장을 다녀 오시면서 사다주셨던 시계입니다.
물론 뭐 면세점에서 뭐 사다줄까... 하시다가 구입하셨었겠죠.
비싼 시계는 아니고 스와치입니다.
이 시계를 사주시고 얼마 뒤 아버지께서는 대장암 선고를 받으시고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고향인 부산에, 아버지께서는 서울대 병원에 입원을 해 계셔서 1년 정도 떨어져 지냈습니다.
어쩌면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모르는 물건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완쾌를 하시고는 다시 건강해지셨었습니다.
근데 저 위의 시계는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이유로 잃어버렸었고, 지금까지 십몇년 간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베이를 둘러보다 어디서 눈에 많이 익은 시계가 하나 보이더군요.
바로 이 시계였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의 시계라서 정확하게 알아본 것 같습니다.
갑자기 콧등이 시큰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지금쯤 날아오고 있겠네요.
지금 보니 1996년도 모델인데, 그럼 딱 20년 전에 아버지께 받았던 시계를 20년 만에 제가 다시 구입을 하게 되네요.
이제 나이도 먹어 중년 아저씨가 되서 저런 화려한 디자인의 시계를 차고다닐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아버지께 받았던 시계라고 생각하고는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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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했었습니다. AIWA ㅎㅎ 아이와, 파나소닉, 소니 등등 워크맨의 발전과정도 죽 훑어보면 참 재미난 제품들이 많았었죠. | 16.07.22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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