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런닝화 쿠션은 어떤게 좋은거에요?

[피올레츠]

어떤 유튜버가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랑 나이키 에픽 리액트 두개를 비교한걸 봣는데

울부는 쿠셔닝이 푹신하다 리액트는 딱딱하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딱딱한건 대신 지면에 닿을때 반동효과? 같은게 잇어서 좋다고 하던데 그게 좋은거에요?

스니커즈종류들 후기보면 착화감이 딱딱해서 발이 금방 피로해진다 오래신고잇으면 발이 아프다 등등의 후기가 많던데 거기다가 런닝까지 하게되면

무릎에 더 안좋지 않아요?

아닌가? 푹신한게 힘이 더 들어가려나? 두꺼운 이불이나 푹신한 침대위에서 뛰어보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체력소모가 금방되던데

이거 혹시 사람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정답없는 문제인가요

[맨발의여신]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가보면 누구는 편한데 누구는 물컹거린다

난 딱딱하더라, 난 좋은데 부모님은 별로 라더라
( 당연이 반대 상황도 있습니다 )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직접 신어보고 몇번 걸어보는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톤코츠]

세상에 오래 신으면 발이 안아픈 신발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울트라 부스트를 추천하지만, 역시 직접 신어보시고 사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 울트라 부스트는 인기색상이 아니면 쉽게 구하실수 있으니 한번 신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주최강꼬마]

일단 리액트가 딱딱하다는 건 울트라부스트에 비해 상대적인 평가일 뿐, 굉장히 편한 쿠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쿠션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물론 본인이 신어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겠지만 얼마 전 유튜브에서 기가 막힌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유튜버가 열흘 정도 일본 여행을 갔는데, 매일매일 3만 보 이상을 걷되 하루는 울트라부스트, 하루는 알파바운스(아디다스의 좀 더 딱딱한 쿠션이 있는 러닝화 모델)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신었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울트라부스트같이 푹신한 느낌의 쿠션은 서 있는 시간이 길 때 좋고, 비교적 딱딱한 느낌의 쿠션은 많이 걸을 때 좋다고 합니다. 울트라부스트를 신고 마냥 서 있기만 한다면 푹신한 쿠션에 묻혀 있기 때문에 편하지만, 그걸 신고 오래 걸어다니면 그만큼 발이 신발 안에서 위아래로 많이 움직이고 신발에서 support를 못 받겠죠? 좀 더 딱딱한 쿠션은 반대일 테고요.

그런데 리액트가 딱딱해 보이지는 않던데... 알파바운스가 신어 보시면 훨씬 더 딱딱할 겁니다. 딱딱한 걸 원하신다면 리액트보다는 알파바운스가 낫지 싶네요.

[warai otoko]

러닝에서 푹신할수록 충격 흡수는 되지만 속도가 안납니다. 그래서 레이싱화로 갈수록 반발력이 큰 소재들로 신발을 만듭니다. 반발력이 좋을수록 속도 내기가 좋은데 대신에 이게 너무 과하면 발목에 무리가 갑니다. 그래서 아디제로 타쿠미 시리즈 같은 러닝화는 전족부에만 부준적으로 부스트를 쓰죠. 러닝화로 쓰실거면 직접 신어보시고 약간 달려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나이키든 아디다스든 신고 러닝머신에서 뛰어볼 수 있는 매장들이 있더군요

[트롤츄럴]

구태여 정답이라고 하면 몸무게와 속력에 걸맞는 쿠션으로 입니다.
처음에 느린페이스로 달리는 초심자일때는 쿠셔닝이 좋은 신발들이 좋습니다.
반면 페이스가 점점 빨라지면 쿠션도 눌리기때문에 점점 쿠션이 적은 신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울트라부스트는 쿠션화고 리액트는 쿠션화긴한데 무게가 준레이싱화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그냥 나이키가 좀 특이한거에요 보통 에픽리액트 무게대는 쿠션이 더 적은게 대부분이였는데
기존 루나나 발전형인 리액트나 쿠션에 비해서 상당히 가벼운축이였거든요

윗분이 말하는 여러브랜드 신어볼만한 매장이라면 플릿러너나 러너스클럽 정도겠네요
위치만 가까우시다면 발측정 서비스받아보면 특성에 맞는 제품을 보통 추천해줍니다. ㅎㅎ

[트롤츄럴]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말해보자면
물렁한 신발은 오랜시간을 신고 걷거나 서있으면 발이나 관절이 좀 피곤합니다. 물렁거리면서 흔들릴때마다 관절등에 부담이 조금씩은 있겠지요
반면 등산화같이 좀 단단한 계열은 오래서있어도 덜 부담스러워요 덜흔들리는만큼 덜 피곤하죠
하지만 너무 딱딱한 신발은 보통 단단한 만큼 충격흡수가 덜되기때문에 발이 아프거나 몸에 부담을 더 느낄수도있어요

물렁한게 발이 피곤해지는건 처음에는 충격이 적어서 괜찮다가 발의 충격흡수하는 방식이 시간이 지나면 바뀌어서
물렁거리는 움직임들하나하나가 발에 부담으로 돌아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마라톤같은 장거리에 사용되는 레이싱화들은 쿠션이 좀 적은편이죠

[트롤츄럴]

아디다스의 부스트를 비롯한 써코니의 에버런 푸마의 nrgy 같은 Infinergy계열은
비교적 무른 쿠션에도 불구하고 반발력이 좋고 쿠션의 내구성이 상당히 오래지속되는점이 장점이죠
주류 브랜드들이 eva에서 갈아타는모습(?)을보면 확실히 다음세대 제품군인거 같긴합니다.

[AdidasNMD]

어떻게 사용하는지 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실제 5km 이상 뛰실거면 아디다스는 글라이드 부스트나 슈퍼노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트롤츄럴]

사람마다 몸무게나 체형이 다르고 그차이마다 쿠션 느낌이 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