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토큐에서 엔진오일 갈다가 정비사가 오일 콕 안잠궈서 운행도중 다 새어서 엔진 경고등 뜨고 했거든요
그래서 오토큐 사장님이 엔진 갈아주신다 하고 지난주 월요일에 차 맡기고 목요일에 작업 다 되었다고 찾으러 오라 해서 금요일 점심 때 받았습니다.
그런데 새 심장 받고 3일만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요
첫날 둘째날에는 못느꼈는데..
셋째날 출근하려고 차 시동을 켜니 뭔가 달달달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냉간 하는 소음이겠지 하고 무시하고 언덕길 천천히 내려가는데 옴마나?
이게 웬 포터 소리?
뭔가 이상해서 점심 때 오토큐 갔더니 가니까 또 소리가 안나요 ㅠㅠ
그래서 패턴을 확인해봤더니 3시간 이상 주차해서 엔진이 완전 냉각된 상태에선 소음이 어마무시무시합니다..
그러다가 30분 이상 주행해서 엔진 달궈지면 점점 사라지는 이 달달 거리는 소리...
정지 상태에선 악셀을 밟았다 떼면 웅~ 하닥 끝에 걸걸걸걸걸 혹은 갈갈갈갈갈 혹은 다다다다다다 소리가 나네요
저속 상태에선 엑셀 밟을 땐 소리 안나고 발 떼면 납니다...
평소 소리에 민감해서 조금만 소리 나면 다 오토큐나 사업소 가서 잡았는데 이건 진짜 절 너무 미치게 만드네요
(시끄러운게 싫어서 노래도 안키고 다니다 보니 진짜 온갖 잡소리 다 잡습니다... 에어컨 블로모터랑 썬루프 고무패킹 닳은거랑 다 교체 받았네요..에어컨 작동할 때 물 흐르는 소리 때문에도 정비소 갔을 정도니...그런 제가 어제야 처음 느꼈으니 아마 시점은 거의 정확할겁니다.)
하필이면 오늘 또 오토큐 휴무일 ㅠㅠ
일단 증상 말씀드리고 최대한 빨리 조치 부탁했는데 하...진짜 무슨..
더 속상한건 엔진 교체하기 전에 3만 5천키로 뛴 엔진은 전혀 이런 소음이 없었다는 거죠
3만 5천 뛴 애보다 이제 200키로 뛴 아이가 소리가 훨씬 시끄럽다니 이게 무슨...
진짜 먼저 전화걸어주셔서 엔진 갈아준다고 하신 사장님께 고마워서라도 이런 생각이 들면 안되는데
직영이 아니라 외주업체에서 교체했다는 소리 듣고 이거 재생엔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진짜 새 엔진에서 이런 소리가 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아휴
대체 어느 부분이 문제가 의심될까요?
차는 16년식 뉴K5 2.0 CVVL MX/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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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 진짜 어설퍼요... 간단한 얼라인먼트 하나도 못잡더라구요 수리는 제대로 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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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 진짜 어설퍼요... 간단한 얼라인먼트 하나도 못잡더라구요 수리는 제대로 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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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의 문제가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정비사의 문제입니다. | 18.05.22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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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일명 "엔진마운트"... 정확한 용어를 사용합시다. | 18.05.25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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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검색해보니 맞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18.08.24 00: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