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퍼레이스를 구경하러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에 방문했습니다.
목포 해남 여행기에 간략히 소개하는 포스팅을
올렸지만 이번 시간엔 슈퍼레이스에
대한 사진만 올릴께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fia(국제자동차연맹)
으로부터 인터네셔널 시리즈 공인을 받은
국내 최고의 모터 스포츠입니다.
오전에는 슈퍼6000 클래스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중인 캐딜락 6000 클래스
경기가 있었어요.
최고 배기량(6200cc) 종목 답게 우렁찬
배기음을 뿜어내는 질주하는 캐딜락
경기장 자체가 거대한 캐비닛(울림통)이 되어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함이 느껴지네요.
꾸준히 슈퍼레이스를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노력하는 캐딜락(GM코리아)
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M5 도 제한적으로 구경할수 있었는데 이미
온라인상에서 모습이 공개된 터라
가볍게 구경하고 나왔어요.
전날이 어린이날이였고 날씨도 좋아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있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다섯가족이라 m택시를 어떻게
타야하나 고민이였거든요..
m4 의 경우 뒷좌석은 롤게이지때문에
사실상 2인승으로 운영되는 상황!
그때 갑자기 x5m 택시가 나타났습니다. ㅎ
변속할때마다 펑 터지는 배기음과 엉덩이를
찰지게 튕겨주는 변속감도 훌륭했지만
코너를 앞두고 급감속을 할때 빗길임에도
노면에 본드 발라 놓은것처럼 순식간에
제동이 되는 모습에 감탄사가!!
그러고보니 내복군단은 m은 물론 서킷도
처음 경험했는데요..
청룡열차 처럼 즐겁다며 비명을 지른
아이들 마음속 한자리에 m은 멋진것이라는
기억이 자리잡겠죠?
잠시 실내로 들어와 시는 시간..
맥스봉 치즈 이거 맛있는건데 실컷 먹었네요.
그러고보니 cj에서 만드는 간식이였다능 ㅋ
그리드워크 시간이라는 안내에 저도 서둘러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평소라면 이런 공간에 저같은 일반인이
들어가는건 불가능하겠죠.
자동차를 좋아하긴해도 모터스포츠를
잘 모르다보니 현장에서 격하게(?) 느끼고
공감할수 있는것은 제한적이였지만...
캐딜락 레이싱 머신을 가까이 보니 캐딜락은
멋지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팬들에게 친절히
싸인해주는 모습에서 선수들의 열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았습니다.
아참! 그리고 다소 쌀쌀한 기온에도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해주시는 여성분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한손에 우산은 들고 있지 류시원씨 앞에 사람은
많지.. 사진을 못찍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조금 기다렸다가 한 컷 건졌습니다 ^^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멋진 자동차 선물도 받았어요.
그렇게 잠시 쉬던중 드디어 m 클래스
경주가 시작될려는지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서킷쪽으로 향하더군요.
타이어 온도를 높혀 접지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목적인지 일단 가볍게 한바퀴를
돌고온 m 클래스 출전 차량들
드디어 스타트!!
저도 약간은 예상했지만 워낙 고성능 차량인데다
노면이 미끄럽다보니 출발할때 전력을 다한다기
보단 안 미끌어지는 한도 내에서 신속히
출발할려는 모습이 보였어요.
물론 시야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사라지는
레이싱카들은 중계 티비로 봐야 하지만
바로 이 서킷 현장에 같이 있다는 느낌만으로
중계에선 느끼지못할 현장감이 있었어요.
중계 장면만 보면 멀리서 망원으로 보여주다보니
저 코너에서 더 빨리 갈수있지 않을까? 하는
좀 어설픈 생각도 들긴했는데요.
조금이라도 속도를 더 높힌 차들은 여지 없이
접지력을 잃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연출되고!!!
이걸 사람으로 비유해보자면 꽝꽝 얼은
빙판길에서 100미터 달리기 하는것과
다름 없을거 같았습니다.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레이서분은 작은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하셨어요.
엠택시 타보고 완전 기분 업된 막딩이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할께요 ^_^
(IP보기클릭)112.217.***.***
(IP보기클릭)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