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금 제 상황에 티비를 구매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어 조언 구합니다

[seikin]

 약 7년전에 구매한 lg 55인치 티비를 얼마전까지 잘 쓰고 있었는데

 막내 아들이 청소한다고 물 잔뜩 머금은 수건으로 닦은 이후 액정이 나가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티비를 알아보다가 mu 8000이나 sj 8500 정도가 무난할 듯 해서 구매하려 했는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겨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지금 저는 노멀 플스나 스위치를 물려서 티비를 사용하거나 케이블 채널이나 아이피티비 영화를 보는게

 주 용도인데 이런 경우에도 제가 구매하려는 티비가 더 좋은 화면을 보여주는 지요?

 아니면 보다 저렴한 모델로 좀 더 버티다가 제가 본격적으로 고해상도 티비가 필요한 상황

  (예를 들면  아이피티비 환경이 본격적으로 uhd 로 바뀌거나 제가 고사양 콘솔을 구매하거나 하는)

 이 되었을 때 다시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글이 너무 긴데 정리하자면 지금 제 사용 환경에 uhd 티비가 시기상조인지 아닌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hd 방송이 본격화 되기 전에 hd 티비를 쓰면서 느꼈던 불만족을

  다시 느끼게 되는 일은 피하고 싶어서요. 

[xcvd]

uhd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이라 일반 tv시청은 아직 불만족스러울수도 있겠으나
영화같은 경우엔 tv자체적으로 업스케일링을 통해 훨씬 더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을 선사해주더군요.
또한 플스를 통해 게임도 즐기신다고 하셨는데 tv좋은거 사셨으니 아마 선명한 화질을 보시곤 플스 프로를 구매하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ks8500을 사용중인데 HDR뽕맛을 보고는 주변 지인들에게 HDR의 위엄을 전파하고, 한명은 저랑 같은 제품까지 구매하도록 선동할 정도 였어요 ㅎㅎ
확실히 전에 쓰던 중소기업 제품과는 색감이나 해상도, 선명함이 차원이 다르다보니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전 적극 추천드립니다.

[멋지다! 괴중년]

티비 자체에서 지원하는 업스케일의 성능이 꽤 쏠쏠한 관계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요즘 티비는 HDR(돌비비전)과 애트모스 등의 부가기능이 가져다 주는 매력이 좋습니다.

[풀악셀]

두 모델 비교시 삼성의 장점은 블랙
엘지의 장점은 스피커요.
엘지꺼 우퍼가 2개라 저음 진짜 좋습니다.

[리네아]

영상기기 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지금 만약 플스pro 4k 게임을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무조건 FHD 추천드립니다.
특히 방송 시청 목적이 더욱 높다면 무조건 FHD 입니다.
이틀 전에 QN49Q7 구매를 했지만 걱정하시던 과도기 증상 그대로 있습니다.
올레 UHD 셋탑박스 사용하는데 UHD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고 전부 FHD... 40인치 FHD에서 49인치 UHD 기변하니 DPI도 낮아져서 화질 저하 현상은 더욱 심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평균적인 UHD 화질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방송용 UHD는 실질적으로 봐주기 힘들더군요. 어제 화유기를 UHD로 시청하는데 솔직히 중소기업 40인치 FHD TV를 FHD로 볼 때가 화질이 더 깨끗합니다.
정부에서는 17년도 UHD 방송이 비율이 5%이고 20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린다는데 제가 볼 때는 제대로 사용하려면 넉넉하게 5년 이상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용 UHD 화질이 지금 같은 수준으로 가면 큰 TV는 더욱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매장에 직접가서 봐도 시연영상의 UHD하고 일반 방송에서 전송되는 UHD 화질은 전혀 다르니 참고가 안됩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TV는 크기 때문에 중고로 처분하기도 귀찮으니 말이죠.)

[seikin]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화질 저하가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의견이 나뉘네요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