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서 티비 업글을 했습니다.
기존 쓰던 TV는 2013년도에 구입한 삼성 50인치 3d 스마트 tv 였죠 8천번대입니다.
ps4 pro도 몬헌과 함께 구매했겠다 어찌어찌 돈도 이번달에 좀더 들어오고 해서
업글을 단행했습니다. 고민을 오해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사용기 대충 보니 ks 시리즈 아니면 q시리즈로 압축 되는데
부모님댁에 65ks8000 를 사용하고 계셔서 이게 색감이 유채화 느낌이라 영 눈에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qled 퀀텀닷 쪽은 배제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로 따지자면 aoc나 벤큐쪽 색감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색감이 너무 진하면 오래 쳐다보면 눈만 아프고 색감이 좋다는 생각이 안드니 원...
현재 사용하는 모니터는 필립스 273v5q 27인치 모니터... 한 7~8대를 두세달 사이에 갈아 치우면서 눈에 맞췄네요
TV로 잴 만족했던건 소니쪽 라인업이였는데 한국시장 철수해서 포기했죠
그래서 생각하는 대안은 mu시리즈인데 스탠드가 양쪽 끝으로 벌어져 있는 구조라 1000mm인 tv 다이에 맞춰서 55인치로 당첨
(49인치는 다리 조절이 안되고 55인치부터 되는데 55인치 안쪽으로 하면 900mm 안쪽으로 세울수 있더군요! 49인치는 딱 1000mm)
그래서 55mu8000을 구매하게 되었죠
최저가 검색해서 척척척 결재하고 평창 개막식날 똭 배송 설치 완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btv 셋탑을 켜는 순간 개실망.....말그대로 업스케일링해서 보정해서 깔끔하게 나오는걸 상상했는데
부모님댁과는 달리 시청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자글자글한게 눈에 띄더라구요
물론 UHD 방송이 아니라서 그렇지만 대부분의 채널이 HD혹은 FHD(이것도 1080i)로 방송하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방송용으로는 별로다 싶네요
그리고 컴터 HDM I 물려서 영화 몇편을 돌려봤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네요
실망.... 디스플레이 확장으로 양쪽 해상도 다르게 해서 기존 소스를 켜 봤는데 자글자글 720p는 말할것도 없구요 거의 못봐줄 수준
디스플레이 복재해도 그냥 그렇구요
실망실망 엄청 실망하다가 플스를 물려서 몬헌을 틀고 HDR을 적용시켰는데 와....
이거 미쳤네요 라고 생각하는데 라오어 틀어보니깐 이건 더 미쳤네요 언챠4도 마찬가지로 이게 진정 4k 소스인가 싶고
유투브 4k 영상보면 정말 소스가 4k로 이루어지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거 같네요 ㅎㅎㅎ 게임에서는 완전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티비를 구매하면 다들 게임만 하시는건 아니자나요 유투브 4k 동영상 보는것도 한두번이고
게임 40% 방송 30% 영화 30% 정도 이용하는데
60%의 불만족이라...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면 전반적인 만족도는 기존 50인치 FHD 티비가 더 좋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건 반대로 높은 해상도를 FHD로 다운스케일?(DSR)하는 쪽이 훨씬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방송 송출이나 컴 사양? 이 못따라와줘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일단 이건 소스문제인거 같네요
후에 소스가 4k 위주로 보편화 된다면 모를까 2년전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갸우뚱 합니다.
게임 하나만 보고 가기엔 자글자글한 일반 방송이 눈에 거슬리네요.
어차피 구매를 했으니 쓰긴 하겠지만 빨리 4k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FHD가 나오기전에도 이런 과도기가 조금 있었는데 그때는 TV가 보편화되기전에 소스가 더 보편화가 빨리 됐던거 같은데 말이죠.
게임 위주로 TV를 활용하시는 분에겐 추천 방송용으론 아직 글쎄요.... 그냥 큰인치 FHD가 더 나은거 같네요.
이상 허접한 un55mu8000 후기 혹은 UHD 후기였습니다.
사족. 지금까지 제일 만족한 디스플레이는 예전에 플스1 시절 혹은 그이전 시절 제조사가 대우였나요
RGB 모니터에 RGB 케이블 물려서 게임하던 그시절이 제일 쇼킹했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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