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뿌 핫딜 게시판에 129달러인가에 올라왔었던 로지텍 G933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아래 사진은 오픈케이스는 아니고..ㅋㅋ 택배도착했을때 너무 기뻐서 사진은 뒷전이고
바로 뜯어서 사용하다가 뒤늦게 다시 상자에 넣고 차례대로 개봉하며 찍은 사진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생각보다 상자가 큽니다. G933은 아직 한국에 정식발매 되지 않았기에.. 고장나면 AS는 불가합니다 아주 조심해서 써야되죠.
로지텍이 미친건지 유통사가 미친건지 하위모델인 유선 G633이 18만원에 판매되고있더군요
(G933 배송비까지 다 합쳐서 약 150달라정도 들었습니다 많이쳐줘도 16만5천원선..)
박스를 열어보면 헤드셋이 고이고이 모셔져있습니다
생각보다 이어컵 부분이 크더라구요.
헤드셋 스피커부분 옆 뚜껑은 흡사 G502 무게추 장착할때 여는 하판처럼 자석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옆뚜껑을 열어주면 안쪽에 리시버가 꽂혀있는것이 보입니다. 리시버가 생각보다 큽니다.
반대편 뚜껑을 열어보면 배터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유선으로 사용할땐 배터리 빼고 유선 케이블 연결하여 사용 할 수 있겠더군요.
이전에 쓰던 써멀테이크 Tt e스포츠 Shock 다빈치 헤드셋에 비해서 무거운 편입니다.
저 헤드셋이 유선중에서도 워낙 가벼운탓도 있겠지만.. DTS-X + 7.1ch+무선 기능이 꽉꽉 들어가있다보니 무거울 수 밖에 없겠죠..ㅠㅠ
머리 크기에따라 12단계로 조절됩니다. 머리가 커서 최대사이즈로 사용해야했습니다.(전투모 기준 58사이즈입니다..ㅠㅠ)
크기조절했을때 고정은 나름 잘되는편이나 이어컵 부분이 무거워서그런지 최소로 줄인다음에 어디 걸어두면 가만있어도 점점 늘어나서 3단계정도 까진 길어집니다.
불량은 아닌듯싶습니다.
각종 기능키들은 왼쪽 이어컵 뒷편에 붙어있습니다.
누르기 힘들것같은데 각자 모양이 다 달라서 조금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볼륨 조절 조그셔틀은 마치 G502 휠같은 느낌.
마이크는 안보이도록 쏙 들어가있습니다 내리면 자동으로 on되고 올려서 집어넣으면 off됩니다.
감도는 상당히 좋은편.. 집음능력은 좋은데 편향능력이 좀 약해서 그런지 주변소음이 많은 피시방에서 사용하면 같이 하는 친구들에게 엄청난 소음을 선사할수있습니다.
감도가 높지만 화이트 노이즈는 거의 없고 목소리도 매우 선명하게 잘들립니다. 돈값을 하긴 하네요.
길이가 부족하다면 뽑아내서 방향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사진이 최대로 뽑아진상태이며 상하좌우 원하는방향으로 휠 수 있습니다.
아래로는 각 기능 평가
스피커 부문 / 음향기기는 많이 안써봤지만 여태 사용했던 중저가형 헤드셋들, 그리고 사용중인 블루투스 이어폰인 엘지 HBS-801, HBS-910에 비하면 월등히 깔끔하고 풍부한 저음~고음을 들려줍니다. 소리 최대로 올려도 찢어지거나 잡음이 없습니다. 최대음량도 상당히 크고 베이스도 짱짱합니다. 'DTS-X 서라운드' 코덱을 지원하는 게임 플레이하시면 지릴듯합니다. (저는 안해봤습니다)
원버튼으로 서라운드기능 off<->돌비 서라운드<->DTS-X 서라운드 전환 가능하며 해당 서라운드방식 지원하는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돌비 서라운드를 지원하는데 돌비서라운드 켜고 게임하니까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음성채팅 목소리랑 게임소리가 겹치지않도록 완전히 분리되어 깔끔하게들려서 게임소리에 말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없어졌습니다. (친구말로는 배틀필드4 캠페인을 이런 헤드셋으로 즐기면 엄청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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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부문 / 5만원짜리 써멀테이크 Tt E스포츠 Shock 헤드셋 마이크는 너무나 구려서 입과 마이크 사이에 자욱한 안개가 끼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만
G933은 정말 깔끔하고 분명한 소리를 입력시켜줍니다. 감도를 최대로 해도 화이트 노이즈나 지직거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편향집음력이 떨어지는건지 감도가 너무 높은건지 피시방에서 사용하면 같이 겜하는분들께 엄청난 소음을 선사하게되서 피시방에선 마이크off하고 사용합니다.
마이크부분이 입 근처라고 보기엔 좀 멀게느껴지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음량도 크고 제대로 입력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단, 청축 키보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키보드 클릭음 테러를 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될 듯 합니다.
배터리 부문/ 충전이 빠른편은 아닙니다. 처음 포장 깠을때 70%~>100%까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마 입력 전압 전류가 피씨usb 포트에 맞춰져있어서 그런듯합니다.
전압은 기억이 안나는데 전류는 0.5mA입니다. 1A가 넘는 고속충전기로 충전하게되면 배터리 나갈까봐 컴퓨터 연결하여 충전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만충시 LED 끄면 13시간, LED 알록달록으론 8시간, 사이안 맥동(파란색 숨쉬기) 9시간으로 생각보다 알록달록과 사이안맥동이 크게 차이가 나지않습니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logitech 유틸리티로 내부세팅 변경하여 LED는 끄고 사용하시는걸 권합니다. 어차피 이쁘게 알록달록해봤자 거울보고 겜할껀 아니니까여.
착용감 부문 / 전투모 기준 머리사이즈 58입니다. 큰편이라 그런지 사이즈를 12단계 최대로 늘려야만 쾌적했습니다..(ㅠㅠ) 만일 전투모 58사이즈보다 더 큰 분이라면
꽉 낄 뿐더러 헤드셋이 부러지거나 약해질수있으므로 다른 헤드셋을 구매하시는것이 낫습니다. 이어캡부분이 넓고 두툼하여 찼을때 편안했지만 여름에 에어컨없는 방에서
쓰고있으면 스멀스멀 땀이 베어날정도로 두툼따뜻합니다. (겨울 개이득).
유튜브 리뷰영상에 나왔던것처럼 머리를 뒤로 젖히게되면 스르륵 바로 흘러내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차피 게임할때 헤드셋보고 천장바라보는 경우가 적어서
실사용시 문제가되는 경우는 잘 없을 것 같긴한데.. 저도 무의식적으로 헤드셋 쓴 상태에서 뒤로젖혀서 물마시려다가 작살낼뻔했으니 사용시엔 주의를 요합니다.
무선 범위,감도 부문 / 블루투스가 아닌 2.4Ghz 리시버라서 생각보다 범위가 작습니다.. 방문 열어놔도 바로 건너편 1.5m정도 거리밖에 안되는 화장실가도 끊기는경우가 있더라구요. 평균적으로 2~3M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전체 평가 ★★★★☆ / 5
정식 발매되어 AS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게되면 좋겠지만 G633의 돌아버린 가격으로 봐선 정식유통되도 정상적인 가격일 것 같진 않네요.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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