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터인가요? 8년간 저랑 놀아준 스마트 기기를 모아 봤습니다.
가운데가 삼성기기, 위가 태블릿, 아래가 그 외 기기 입니다.
10년 그 말 많고 탈 많던 '전지전능' 옴니아2 부터..
아니 사실 학창시절 쓰던 pmp인 m43과 넷포스2.. umpc인 b1과 ux, 그리고 에버런노트도 있었지마는...
그 친구들은 제 손을 다 떠났기에 찍을 수가 없네요.
옴니아2 부터. 악명과는 다르게 저는 나름대로 잘 썼습니다. 멜론무제한도 있었고, pmp에서 win CE를 많이 겪었기에 못쓸정도는 아니었네요.
그리고 다음 스마트기기가 좌측 상단에 있는 갤럭시 탭7 입니다. 세상에... 지금보니까 굉장히 못생겼고 ui도 처참하네요... 진저브레드라니
갤탭 다음친구는 아트릭스인데... 집에 있긴 있을텐데 어디박혀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다음으로 산게 갤3. 그 유명한 '17만원 대란' 때 산 녀석이죠. 저 때 당시 여자친구한테 같이 맞추자고 했으나 (그당시 베레기1 사용중) 싫다고 버티다가 2달 후에 70만원에 갤럭시3를 사게됩니다...
그다음 기기가 상단 우측에있는 아티브.... 아니구요 슬레이트7입니다. 아티브는 아는데 슬레이트는 모르시는분 많더라구요.
저친구 잘 버텼는데 3년후에 메인보드가 타버리게됩니다.... 수리비 52만원이라... 아직도 못고쳐줬네요.
다음친구가 갤4네요. 갤4는.. 솔직히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금방 와장창 해버린것도 있고... 생각해보니 스냅드래곤 800 들어간 제품이 세 개나 있네요. 저때 왜저리바꿔댔을까.
800시리즈 세 친구중에 제일 만족했던 G pro2 네요. G시리즈의 희대의 명기이자 제 기억에 제일 많이남는 친구네요.
갤4가 와장창 하고 나서... 하필 그 당시 방학때 잠깐 관리직에 몸담았던 회사가 G pro2 BLU 만들던 회사라.. 안고치고 한번 사봤습니다. 당시에 나오고 2주뒤에 26만원줬었나..... 그랬던거 같네요.
물론 저 친구도 와장창으로 갤4와 같은 운명을 겪게 됩니다.
다음 기기는 베가 시크릿 업! 이군요. 제가 사용한 유일한 팬택 핸드폰 입니다. 옛날에 그 흔한 sky 핸드폰도 안써봤네요... 팬택이 아임백을 끝으로 철수를 했으니.. 제 인생 유일한 팬택폰이라고 해도 지장이 없겠네요. g pro2 와장창 하고 공짜폰으로 풀려서 바꿨지요
저친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와장창!이 아닌 친구입니다. 단순 노화 교체가 되겠네요.
사실 순서는 갤4 -> 넥서스7 -> g pro2 -> 탭 프로 8.4 -> 베시업 순이지만 800시리즈라 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8.4도 800이네요. 저 800시리즈 정말 좋아했네요.
넥7은 나중에 서피스 프로4 사면서 스마일캐시를 준다길래 넘겨버렸어요. 미안해 넥7
탭 프로 8.4는 저기 나와있는 테블릿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쓰는 녀석입니다. 그걸 생각하면 스냅800은 희대의 명기에요. 18년도에 아직도 실사용을 할 정도니까요.
다음 폰은 갤7이네요. 정말 아끼고 아끼려고. 제가 처음 써본 방수제품이기도 하고 워낙 잘나오고 이쁘게 빠져서 액정 부숴지는 족족 고쳤었어요. 앞면 3회 뒷면 2회 크롬1회.... 이게 다 얼마야...
갤8 나온거 보고 너무이쁘다 침 꼴딱꼴딱 삼키면서도 갤7을 애꼈는데... 결국 올해 1월에 앞뒤 파손이 됬습니다. 저친구 만큼은 이쁘게 지켜주고싶었는데... 결국 깨져버리고 갤9 소식을 들은 저는 팽각을 봐버립니다.
갤9... 아니죠 갤9+이에요. 갤9 살라다가 gpro2나 베시업이나 큰기기에 질려서 안살라고 했는데 렘이 6기가래서..... 갤9 논란보면 차라리 잘됬다 싶기도 해요.
근데 요즘에 베터리가 어쩐다 cpu가 어쩐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사실 갤7은 지금 게임머신이 되어있는데. 갤9+한테 비비지도 못해요. 베터리가됬던 게임성능이됬던... 물론 갤8을 안써봐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기 없는거중에 사용해 본 스마트기기는 아이패드 에어1, 컨버터9 pro..가 더 있는데 아이패드 에어1는 두달쓰다가 저랑 도저히 안맞아서 팔았습니다. 손해를 3만원밖에 안봐서 가격방어에 놀란기기네요. 컨버터9 pro는 안드로이드 win10 듀얼부팅이긴 한데... 너무 구려서 꺼내기도 귀찮네요. 태블릿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친구.
사진 하나하나 다 찍을라다가...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자야되서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까 뒷면사진은 찍어봤어요
발열때문에 로고가 녹아버린 슬레이트7....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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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변인지 참 피곤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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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j
어느 주변인지 참 피곤하시겠어요; | 18.05.16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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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j
근데 진짜 신기하고 또 궁금한게... 작년에도 삼성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요... 저는 솔직히 작년에 최소한 판매량 감소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16년도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더 올랐어요... 흠 뭐죠 대체? | 18.05.16 2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