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쿠라 교품기. 붉은기는 액정의 종류가 달라서일지도?

[새가새똥☆]

U+ 다이렉트 구매라서 교품을 조금 독특하게 해야 했습니다.

원래 대리점에서 1:1로 교품하고

비교도 그 자리에서 할 수 있어야 했는데

저는 택배로 교환 형태로 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업무 시간과 택배 배달 시간이 맞지 않아, 사무실에 교품기기를 먼저 받은 뒤 내일 반납하기로해서

엉겁결에 하루동안 두대와 보내게 되었네요.

원래 받았던 제품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

1. 붉은기 - 개인적으로 심하지 않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대놓고 붉은 게 아니라 집에 있는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시 덜 붉을 때도 있었거든요.

그만큼 주관성이 가미되는 색상이었으나 진짜 문제는 이게 같은 모델끼리 균일하지 않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그라데이션 - 붉은기보다 사쿠라가 그라데이션 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거슬리고 짜증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엣지의 녹테와 달리 각도랑 상관없이 보입니다.

3. 먼지 - 액정 안에 미세한 먼지가 있습니다. 액정과 글래스 사이에 고착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처음에 몰랐으나 알고나서 엄청나게 거슬립니다.

새로 받은 제품은 고남기 에디션은 아니었으나, 단적으로 보아도 크게 차이가 난다고 느낄 만큼 붉은기의 정도가 달랐고, 제일 거슬렸던 그라데이션이 없는 수준입니다.

각도에 따라 S6, S7엣지 모델 녹테같은 필터필름으로 추정되는 아주 미세한 색변화가 감지되나 그라데이션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이번에 새로 교품을 받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다른 것은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었고, 이것은 디스플레이의 제조시기나, 제조공정, 제조공장에 따라 다른 것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우선 비교해 보시죠.

촬영은 갤럭시S7 엣지는 판매한 관계로 갤럭시S6 프로모드, 똑같은 셔터속도, ISO, 화밸은 5000K 고정으로 찍었습니다.

디바이스는 둘다 동일하게 최대 밝기입니다.

레디쉬 0

레디쉬 -2

레디쉬 -4

레디쉬 -6

어떠신가요? 딱 보아도 왼쪽이 더 빨갛게 보이는데요. 미묘한 그라데이션은 도저히 사진으로 잡아지지 않네요.

오른쪽이 양품입니다.

분명 컬러밸런스 조절은 가능하나 -6까지 올려도 두 모델의 색상은 확연히 다릅니다.

허나 모델을 받자마자 느낀 점이. 양품임을 확인하고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기위해 눈을 가까이 대어보니,

이전 모델과 꺼져있을 때 다른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몰레드에 필터역활을 하는 필름이 붙어 있는건지. 아니면 고릴라글래스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꺼져있는 액정의 색상이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다릅니다.

오른쪽 양품이 조금 빛 반사가 초록빛으로 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눈으로는 확실히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각을 바꾸어서 찍었는데요.

흔들렸지만 다른 각도로 찍은 이 사진도 마찬가지로 꺼져 있는 색상자체가 다릅니다.

재밌는 것은 사쿠라 에디션은 꺼져있어도 약간 붉게 보이고, 양품은 조금 푸른기로 보인다는 것인데요.

이게 차이가 나서 이런거라면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도 아니고, 균일하지 않은 부품이 들어가지 않은 탓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Poke.카오스]

바로 위에서 찍으시지.. 저렇게 찍으면 아무대로 왜곡이 생길 수 밖에 없을텐데요.

[Poke.카오스]

아무대로 -> 아무래도

[새가새똥☆]

바로 위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빛반사가 심해데다가 사쿠라와 그라데이션은 왜곡이 심할 때 더 잘보여요.
어차피 두 폰을 따로 찍은게 아니라 같은 각도로 찍었으니까요.

[-말리-]

봐도 모르겠.... 받아봐야 알던가 하겠네요.

[새가새똥☆]

사진도 최대한 조작없이 잡는게 저정도로, 실제 보는 느낌과 굉장히 다릅니다. 특히 가장자리 그라데이션은 찍을 수긴 없네요.

[3rdCavalry]

붉은 디스플레이는 기기를 살짝 기울였을때 확연히 보입니다. 교품시 운이 좋아 양품을 얻게 되어 두 기기를 여러모로 비교해보니 양품은 같은 설정에 붉은기가 적은게 확실합니다. 흰 화면이 나올때마다 심하게 붉어 신경쓰였었는데 다행입니다.

[새가새똥☆]

예민하지 못한 분들은 직접 비교안하면 잘 모르시죠. 다만 그라데이션은 딱 바로 보이는데 사진으론 설명이 안되네요.

[아미시티아]

사진으로는 솔직히 전혀 모르겠네요...

[새가새똥☆]

인위적으로 차이를 만들지 않으면 엄청나진 않습니다.

[집밥백선생]

윗분 말처럼 사진으로는 모르겠음 심각하게 붉은액정이 아닌한

[새가새똥☆]

맞습니다. 붉은 정도가 크게 심하진 않아, 저도 교품단계는 그냥 넘어 갈 수 있는데, 그라데이션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