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0193067627 )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을 그대로 옮겨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 전, 하만 그룹에서 AKG와 JBL의 신제품들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레퍼런스나 플래그쉽급 제품이 아니라 보급형 제품군 위주의 발표여서,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기려고 하던 와중에, 아주 충격적인 제품이 있었습니다. AKG Y50 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AKG 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그런 디자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평한 하우징 외부에 거대한 AKG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이라니... 왠 패션머리띠 회사에서나 선보일법한 디자인을 가진 이 제품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참고로 블랙 색상은 무광에 알루미늄 재질이며, 옐로, 블루, 레드는 유광인 디자인입니다.
같이 발표된 AKG Y40은 비교적 덜 쇼킹한 디자인으로, K26P - K450 의 계보를 잇는 작은 하우징을 가진 헤드폰인 반면, Y50은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온이어 타입이지만 귀를 전부 덮는 형태로 K518의 뒤를 잇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한국에도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수입사와 학교 생협에서 제휴를 맺어 살짝 싸게 파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박스입니다. 제품의 색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파우치, 설명서, 6.3mm 변환잭 등입니다.
파우치는 네오프렌 같은 재질로, 딱히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대세에 맞게 탈착식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랫케이블은 아닙니다)
리모트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 호환되는 1버튼 리모트입니다. 아이폰용 3버튼 옵션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ㅠㅠ
헤드폰 본체입니다.
... 개인적으로 굉장히 AKG답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3D Axis 방식의 접이구조는 전형적인 AKG 아웃도어용 제품의 구조이긴 하지만, 저렇게 단순하게 알루미늄 원 하나만 던져놓고 회사 로고를 거대하게 새겨놓는 디자인은 D- 회사나 S- 회사에서나 나올법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디자인이 나쁘다기보다는, 낯설다는 느낌입니다.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되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약간 있지만요. 그나마 블랙 모델은 하우징에다가 로고가 은은하게 비치는 정도라서 망정이지, 다른 색상들은 로고가 엄청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
알루미늄 판 모서리는 마치 아이폰5/5S나 갤럭시 알파같은 제품처럼 모따기가 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3D Axis 구조 덕분에 휴대하기 편하도록 접혀서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제품 디자인 곳곳에 'Y' 를 이용한 디자인이 숨어있습니다.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에는 눈금이 있어서 양쪽을 동일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은 메모리폼 쿠션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니 꽤 부드럽습니다.
AKG 제품으로써는, 정말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지금까지 AKG Y50를 개봉하고 외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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