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포게임 기대작 중 하나인 콜오브크툴루(Call of Cthulhu® / 크툴루의 부름)가 드디어 10월 30일 스팀에 출시되어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예전 게임인 다크코너오브디어스에 비교하자면 초반 분위기는 공포게임보다는 미스테리/추리 게임에 가깝습니다. 공포의 근원에 접근해 가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런걸로 생각되는데요. 생각해보면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은 아무래도 단순 FPS보다는 추리 어드벤처로 만들기 더 좋은 텍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획득한 캐릭터 포인트로 능력치를 올리는 RPG적인 요소도 가미되었습니다. 각 능력 숙련도에 따라 게임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조사능력, 말빨, 심리능력, 오컬트 능력 등등)
등장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고 그 양도 많아 영어의 압박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은 고가의 게임답게 준수한 편입니다.
러브크래프트 덕후들이 만들었으니 아트웍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꽤 인상적입니다.
(다만 NPC들이 다 복붙한 것처럼 생겼는데.. 이게 세계관 땜에 그런건지...ㅎㅎ)
아무튼 아직 초반이긴 하나 꽤 흥미롭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엔딩 후에 다시 한 번 소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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