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tleya praestans (Reichenbach f.) Van den Berg 2008
Genus Cattleya subgenus Hadrolaelia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종입니다.
카틀레아와 근연종들이 발견될 무렵, 카틀레아 연구의 최고 권위자였던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의 페티쉬 덕분에 카틀레아가 아닌 랠리아(라일리아)로 분류되었던 식물입니다.
존 린들리는 식물의 꽃의 수술머리가 매우 중요한 분류 기준이라고 믿었고, 따라서 꽃가루 주머니가 8개인 브라질의 카틀레아 근연종들은 꽃가루 주머니가 4개인 다른 카틀레아들과는 다른 식물이라고 믿었거든요.
뭐 지금은 유전자 몇가지 뽑아서 분석해 보니 카틀레아랑 별 차이가 없어서(...) 카틀레아로 분류됩니다.
이 종은 벌브보다도 더 큰 커다란 꽃이 피는 미니종입니다.
아쉽게도 향은 없습니다.
특유의 돌돌 말려진 립이 특징인데, 다른 카틀레아와는 달리 메롱하듯, 나팔처럼 튀어나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드로라일리아 아속의 특징인 주름진 립 역시 확인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뿌리가 손상되는 것에 매우 민감해서 구입후 분갈이하고 생코르크 조각에 부작을 시도했을때 거의 1년간 비실대던 적이 있습니다.
분갈이 할 때에는 반드시 새 뿌리가 나올 때에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