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참가자
1.이마이즈미 카게로우
2.무라사미나미츠
3.레밀☆리아 우ㅡ☆
4.카자미 유카
5.사랑해 카구야
1.이마이즈미 카게로우
2.무라사미나미츠
푸르다기보단 허여멀건 백색 달빛에 반사된 세키반키의 얼굴이 카게로의 눈에 깨끗히 비춰진다. 무언가 궁금한 것이 있는 모양이지만 카게로는 선뜻 물어보지 않았다. 궁금증을 더 이상 참지 못한 세키반키의 목에서, 아니 얼굴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물었다.
"그럼 치킨이란...걸 만들 닭은? 조리는 잘 할 수 있는거지?"
카게로가 의기양양한 얼굴로 당연하다는듯 말을 받아쳤다.
"에이~! 이래뵈도 나 꽤나 요리 잘 한다고? 그리고....음..... 닭은 이 근처 어디에 그.... 미..스티아라 했던가? 그 참새요괴를 사로잡아서 시험삼아 한번 만들어 보자!"
"이거 참, 참새 요괴로 만드는게 가능 할런지~ 감이 안 잡히네...."
"일단 잡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 일은... ㄱ...그 때 가서 생각해보자!"
기합이 가득 차 열정이 불타는 카게로가 어쩐지 불안한 세키반키였지만, 그녀를 딱히 도와 줄 친한 요괴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선뜻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걱정하는 로쿠로쿠비에 반해 앞으로 잘 될 거라는 생각에 죽림 늑대소녀의 코에선 흥얼흥얼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그렇게 세키반키는 신난 카게로를 따라 죽림의 참새를 찾는다. 거대한 참새를.
"왜, 왜...들... 이러세요...!!! 저... 전 아직 마음의...준...비가아....!!"
3.레밀☆리아 우ㅡ☆
죽림의 참새는 생각했다. '도망치자, 적은 둘이잖아.'
하지만 그녀의 바람을 철저하게 배신하듯, 마치 그녀처럼 조그만 손에 회칼같은 손톱을 지닌 또다른 손이 그녀의 손을 감싸듯이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 손의 주인은 갸냘프면서도 중압감 있게 권유의 말을 명령조같이 내뱉었다.
"저기, 당신이 그 미스...티아? 참새 맞지? 우리랑 같이 가줄수 있을까? 우린 당신이 꼭 필요한데..."
"아 아닙니다, 요괴 잘못 보셨습니다......"
미스티아의 얼굴엔 이미 피할수 없는 공포가 드리워져 있었다. 과거 이변의 영향으로 무녀에게 곁다리로 퇴치당할 때도 이런 생사의 기로는 아니었다. 고요한 죽림에 살육의 기운이 드리워졌다. 그녀가 공포에 질려 오금조차 펼 수 없을때 그녀와 꼭 닮은 손을 가진 늑대여자가 차가운 입김을 웃으며 내뿜었다.
"우린 이미 다 알고 왔어, 그러니까 속보이는 수작은 그만두는게 좋을꺼야. 아 소개가 늦었네, 난 이마이즈미 카게로, 보시다시피 늑대인간이야. 내 옆엔 로쿠로쿠비인 세키반키라고해."
늑대라니... 죽림의 참새는 죽음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옆에서 지그시 자길 바라보고만 있는 아리따운 여성에게 겁에 질린 시선을 집중했다. 마치 처녀의 선혈과 같은 적색을 띈 머리칼의 여성이 다문 입을 열었다.
"뭐야, 카게로. 고작 한마리잖아, 이걸로는 가게를 열수가 없다고."
고요한 죽림에 적막이 흐를무렵, 한 요괴는 긴장하고 있다. 죽림의 참새는 경악했다. 그녀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저녀석들, 둘인데다가 연장까지 챙겨왔어. 분명 나를 잡아가려고... 이대로 가다간 저 손톱에 육횟감이 될수도 있겠어......'
미스티아는 결심했다. 그녀의 용기는 지금껏 살면서 보지 못한, 철저한 약육강식에서 살아남기 위한 약자의 발버둥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포식자는 항상 그런것조차 철저하게 무너뜨린다. 도마뱀이 독사에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간들 이미 독은 체내에 퍼져있듯이. 미스티아의 발은 이미 늑대가 설치한 올무에 묶여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눈치채기도 전에 포식자는 이빨을 드러냈다.
"저기, 도망치는건 이미 늦었어. 이 상태에선 불가능해. 어서 순순히 잡히는게 신상에 이롭다구?"
미스티아는 절망했다. 그녀가 걸린 발을 눈치챈 순간 이미 올무는 고통을 수반할 정도의 조임을 선사했다. 그리고 참새는 넘어짐과 동시에 제압당해 닭장 속 씨암탉 신세가 되고 말았다......
4.카자미 유카
미스치를 잡았다고 생각한순간 갑자기 바닥이 꺼지면서 구멍이생겨났고 미스치를 포함한 3명의 요괴들은 너무당황한 나머지 날아야한다는 생각도
하지못한채 바닥속으로 사라졌고 죽림에 소름끼치는 비명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비명을 듣고 그쪽으로 온 인요들이있으니 그건바로 이나바 테위와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바로 그 둘이 었다
"공주님이 명령한데로 모코우가 자주다니는 길에 함정을 설치해놨는대 정말이래도 되는걸까 테위?"
레이센이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한절부절 못하면서 테위에게 물었다
"괜찮아 괜찮아 모코우는 봉래인이라서 죽지도않잖아? 이렇게 함정을 파두면 모코우가 공주를 죽이려오면 우리의 임무는 완수한거라고"
이함정은 카구야가 너무심심한나머지 모코우랑 같이 죽고 죽이면서 놀려고싶어 모코우를 화나게해 알아서 오게하려고 만든 함정이었다 하지만 이함정에
예상치도못한 변수가있었느니 그건바로 괜히또 치킨집을 하겠다고 하는 카게로 였다
모코우가 함정에 잘걸렸나 확인하려고 두명의 토끼가 함정을 내려다 본 순간 그두명은 엄청난걸 보고야말았다
"으아아아아아!!!이게 이게뭐야아ㅏㅏㅏ!!"
"지지지지진정해 레이센 아직 아직 스승에게 대려가면 사사사 살릴수있을거거꺼야"
그두명은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어떻게든 이사태를 수숲하려 3구의 시체를 들고 영원정에있는 에이린에게 들고가 제발 살려달라면서 에이린에게 눈물콧물
다짜면서 부탁했다
그러나 돌아오는건 이미 늦었다는말과 절레절레라는 효과음 뿐이었다
그에 레이센은 쓰러져 절망하며 테위는 오랜만에 엄청난 사고를쳤다고 구석에서 덜덜덜 떨고있을뿐이었다
"다들 그렇게 있을꺼야!!이미 엎질러진 물 그런다고 그 세명이 살아돌아오진 않아!!정신차려!"
에이린이 자신의 제자라는놈들이 그렇게 있는것이 마음에 안드는지 소리질렸고 이에 그두명은 정신을 차려 살인이라는 공포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공포를 극복하기시작한 그두명은 적어도 무덤이라도 만들어주자고 해서 양지바른곳에 무덤을 만들어줬다
"미슷...반키...카케롱...보스..."
그렇게 햇빛이 쨍쨍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세명의 이름을 부르며 부디 천국에서 행복하길 빌며 절대 그들을 잊지않겠다고 그들몫만큼 열심히 살아가자고
다짐하는 테위 레이센이었다
5.사랑해 카구야
요스즈메 요괴, 미스티아 로렐라이.
죽림의 루가루, 이마이즈미 카게로.
로쿠로쿠비의 괴기, 세키반키.
이상이 망자의 명단에 올랐습니다.
저, 오노즈카 코마치는 의외로 벌어진 상황에 많이 놀라있습니다. 면식이 있는 밤참새의 얼굴을 보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고생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으나, 만월에 죽을 상 이었던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셋 사이에는 불온건한 기류가 감돌았습니다. 훌쩍이는 미스티아와는 떨어진 두 요괴에겐 어딘가 죄책감이 가득해보이는 얼굴입니다. 어찌됐든 한밤한시 같은 장소에서 죽은 자들은 함께 염마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떨까요..
이대로면 지옥행이 분명할 텐데요. 요괴는 태생부터 악하기때문에 당연할 결과 일테지만요.
"어머나."
피안의 한구석인 이곳에서는 전혀 듣게 될 줄 몰랐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명계에 소재한 백옥루의 주인 사이교우지 유유코. 그녀를 보자 미스티아는 다리에 힘이 풀리고 사색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나서 따라 왔더니,"
유유코는 손뼉을 치고 해맑게 웃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아가씨가 있구나? 코마치. 이 아이 나 주지않으련?"
가엽고 딱한 미스티아.. 그녀는 사색이 깊어져 거의 혼이 빠져나간 듯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이미 혼이 된 상태인데 그런 표현은 조금 이상하지만요.
아무렴 어때요?
"아무리 명계를 관할하시는 분이라도.. 혼을 인도하는 사신의 법은 지엄합니다. 그 법을 한낱 일개 사신에 불과한 제가 어찌.."
어째서인지 제 목소리가 당당하지 못하고 기어들어가지만 신경쓰지 말도록 합시다.
"왜 그래~? 너 시키와 친하지 않았니?"
"어... 어떤 면으로는 친합니다만."
우와아아 이거 곤란해 졌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영문모를 땡깡을 피우시는 유유코님을 보며 미스티아는 정말 간절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아! 그럼. 이건 어떨까. 가위 바위 보!"
느닷없이 손을 내미신 유유코님께 저는 반사적으로 낫을 쥔 손을 내밉니다.
"우웅. 낫? 이건 날붙이니까 가위로 봐도 좋겠지?"
"에엣! 그런 억지가!"
안돼요! 라고 소리쳤지만 유유코님은 힘이 빠져버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미스티아를 데리고 순식간에 사라지셨습니다..
"하하. 이거 낭패군요."
"그런 것 치고는 너무 태평한데 사신씨."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던 세키반키가 황당한 얼굴로 저를 쳐다봅니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지루하다는 얼굴로 삐딱하게 서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출발할 준비는 되셨나요?"
카게로씨는 전혀 그렇지 않은 얼굴로, 히메는 어떡하지.. 라고 중얼거리셨지만, 산자의 역사에 죽은 자는 빠져야하는 법입니다. 세키반키는 카게로의 곁에 서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 자 그럼 출발하죠."
피안에 흐르는 강줄기를 타고 세명의 영혼이 탄 배는 낡은 물길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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