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2옥타브 시에서 1옥타브 레까지 쭈루룩 계단을 타는 구간이 나옵니다. 전 여기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손바닥으로 쫘르륵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게 컨트롤러가 버튼이 좀 깊이 들어가는 모양새라 보통 피아노처럼 계단을 타는게 좀 어려운 구조더라구요. 손이 좀 많이 아팠습니다. 나중에 따로 연습해야할것같습니다.
난이도가 2라고 표기되어있던데 솔직히 지금까지 플레이했던것중에 제일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이 곡 채보가 굉장히 많이 벌어져있습니다. 이 게임이 컨트롤러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아직 뉴비인 저는 계속 컨트롤러를 보고 손가락 위치를 신경쓰면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노트 사이사이가 많이 벌어져버리니까 계속 컨트롤러에 신경을 쓰고 곁눈질을 하게 만듭니다. 그런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2배속 하던걸 끄고 1배로 플레이했습니다. 왜그러냐면 내려오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아직 초보자라서 계속 컨트롤러를 봐야되는데 노트보고 → 컨트롤러보고 → 손위치확인하고 → 노트치고 이 과정이 너무 빨라져서 배속을 꺼버렸습니다. 모양새야 안나는데 어차피 혼자 플레이하는거니까 별 신경안씁니다. 옛날에 락스미스할때 똑같이 플레이했었는데 이짓을 또하고있네요. 역시 리듬게임의 세계는 심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