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l Fear- Hands of time
월앳워는 출시 당시엔 1년 전에 나온 콜옵인 모던워페어의 야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묻힌감이 있었는데, 2014년 부터 3연속 미래전이 나오면서 점차 재평가되었던 작품이었던 같습니다.
예전에 이 게임을 해볼 당시엔 칙칙한 모던1의 카피판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 독특한 부분이 있었던 콜옵이던듯 싶네요.
블옵3(2015) 보다 7년 더 빨리 4인 코옵 캠페인을 지원하기도 했고
전차전을 해볼 수 있는 멀티맵이 있기도 했었고 싱글 캠페인에 이스터 에그를 통해
좀비모드에 나오는 특수 무기를 이용해볼 수 있다거나 하는 등의 특이한 요소들이 있었죠,
지금 생각해봐도 그들 나름대로의 신선한 시도가 있었던 게임인듯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를 통해 좀비 모드가 나오기도 했었으니까요.
(덤으로 이후 블옵3의 마지막 DLC에서 WaW 때처럼 탑승가능한 로봇 대전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WaW 전차전 멀티맵 : https://www.youtube.com/watch?v=ARKP39GC2SE
싱글 내 좀비 무기 이스터에그 : https://www.youtube.com/watch?v=phNZjS9b7Yo (2:19)
BO3 로봇 탑승맵 : https://www.youtube.com/watch?v=_ISGx2-gk-U
여담으로 국내에선 모1 보다 이 게임의 인지도가 좀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던2 이전 콜옵들은 스팀에 묶여있지 않아서 스타 립버전 마냥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요즘은 모르겠지만, 이전엔 해당 게임이 피방의 CD게임 항목에 들어있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콜옵 최초로 코옵 캠페인을 지원했기에 피방을 둘러보면 간혹 일부 사람들이
친구와 게임을 돌리는걸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렇게 이 게임으로 콜옵을 접한 분들도
꽤 되시리라 봅니다.
여튼, 게임을 마무리 하였는데 멀티 살짝 맛본 뒤에
나중에 친구랑 하기 전까진봉인해둬야 할듯 싶네요. ㅋ
생각해보면 모던1과 마찬가지로 이 시절에는 엔비디아가 PC판 제작을 후원하고 있었는지
PC 콜옵들은 나름 괜찮은 처우를 받고 있었던것 같은데 (PC판 모던1, WAW의 DLC는 무료. 콘솔판은10$)
그런지 지금은 리드 플랫폼이 플스로 옮겨져 패치도 늦게 진행되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하네요.
화면분할 같은 콘솔에서 되는 기능이 PC에서 안되는 경우도 있구요. (콜옵 인워)
하긴 유저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편이니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요. ㅜㅜ
블옵4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