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초에 아는 형한테서 하이브리드 자전거 하나 중고로 구한지도 1년이 흘렀습니다.
이 자전거로 춘천도 여행해보고, 경인아라뱃길도 다녀와보고, 그외에도 이따금 서울을 달려보기도 하고, 12만원의 가격은 톡톡히 할만큼 타보긴 했네요.
비록 속도가 로드에 비해 애매하게 느린 느낌이 있지만, 뭐 기분일테지요. 이래뵈어도 작년 초여름에 한강 달릴적엔 45km찍어본 적도 있는 든든한 녀석이었습니다.
초반에 자전거 앞변속기가 변속만하면 체인이 빠져버리는 일이 자주 있어 난생처음으로 수리를 맡기기도 해보고, 그다음부터는 잔고장없이 잘 달려준 고마운 녀석이네요.
네... 고마운 녀석이고, 이렇다 할 고장도 없어서 든든하긴한데..... 생각이상으로 튼튼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녀석, 하이브리드인데요, 제 운용방식은 준 MTB(비포장도로도 달려보고, 그 이상으로 헬이었던 파손된 노면도로도, 낙차가 큰 길도, 자갈이 듬성듬성 박힌비포장도로도 달렸습니다. 처음엔 생각이 없었고, 자각을 한 뒤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만 아니면 포장된 길을 달렸죠.)였는데도 이 녀석은 여유롭게 버텨내더군요.
처음엔 마냥 좋았긴 했는데, 1년동안 단 한번의 펑크도 없이 버텨낸 이녀석을 보면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단 말이죠.
하이브리드라서 버티는 걸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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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하는데 비용이 얼마나올까요? | 19.04.16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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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품 교환이라면 체인값 케이블값 공임정도 일거입니다.샵에서 상담받으시면 어디서 어디까지 손 보라고 권해줍니다. | 19.04.16 17: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