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열차를 타고, 구례구 역에서 하차 후 출발~ 하였으나 섬진강 자전거 길과는 다른 루트를 타기에 미리 저장해둔 경로를 보며 몇번 잘못된 길로 들어갔다가...
제대로 된 길을 찾아 갔습니다. 미리 네이버 지도에서 본 대로 산악 코스 하나가 있었으나 그나마 완만한 경사도를 꾸준히 올라가는지라 힘들어도 탈만 했네요.ㅎㅎ
산 넘어 가느라 사진은 안 찍고 신나게 내리막을 탄 후, 경치가 좋은 곳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이 물줄기가 그 산에서 내려오는데, 오늘의 목적지인 유채꽃밭 저수지까지 다다르지요.
한창 타다가 드디어 도착~
오~~~ 유채꽃밭이 저수지를 바로 옆에 끼고 있는데 풍경이 사진으로 담기 힘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다소 아쉬웠지만 일에 찌든 심신을 치유하며 즐기다 슬슬 배가 고파서 광양읍을 향해 갔습니다.
광양 현지 동호인들의 추천을 받은 국밥집에서 옛날 순대 국밥을 먹었습니다.
손순대가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안에 고명이 당면이 아닌 야채와 고기가 잔뜩 섞인지라 좋았네요.~~ 굿굿 ㅎ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하러 가는 중에 와온 해변쪽 해안로를 타고 왔습니다.
오던 중에 비가 좀 왔지만 라이딩에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 그냥 타고 왔지요.
자갈길이나 약간의 임도가 섞여있다고 친구에게 미리 언질을 했지만...
막상 접하고 나니 끌바하면서 욕을 하는걸 구경하는게 재밌었네요 ㅋㅋㅋ
아무튼 요즘 토요일 저녁까지 일하는 일상이라 여행 못 가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풀고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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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지나 여름이 다가오니 사방에 다채로운 꽃들이 피더군요. 즐라하시길 ㅎㅎ | 19.05.10 07: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