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를 타기만 하다가 요즘 부쩍 자전거 정비에 관심을 갖게되어 하나둘씩 해보고있습니다.
큰 맘 먹고 각종 공구와 정비 스텐드까지 구매하여 요즘 한참 분해정비에 대한 글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해서 오랜만에 질문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1. 그동안 따로 관리하지 않았었던 드레일러와 브레이크를 모두 탈거하여 청소와 윤활을 하려 합니다만, 이때 기존에 사용중인 케이블 엔드캡만 절단 후 각 컴포넌트 탈거 후 세척한 뒤에, 각 케이블들은 다시 꼽아서 재사용해도 괜찮은 것인 가요? 로드 구매 후 3년간 케이블 교체 없이 사용했습니다만 크게 변속/제동에 문제를 못 느끼고 있으나,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는 글을 많아 보아서 교체할까도 고려중입니다.
2. 울테그라 구동계 사용중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케이블에도 구동계처럼 등급이 있어서 고가의 케이블을 사용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마노나 잭와이어등의 제품은 브레이크/시프트 각각 판매하는 것들밖에 없고 각 3~5만원정도 하는데, 관리하는 자전거가 2대이다보니 가격이 부담이 되는 편입니다. 케이블 등급은 크게 상관 없는 것이라면 저렴한 모델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자전거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소모품 브랜드를 많이 알지 못 합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케이블 제품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아웃터와 이너 케이블은 보통 함께 교환해줘야하는 것인가요? 제품 설명을 보면 아웃터에도 윤활유가 발라져있다고 나오며, 브레이크/시프트 케이블 세트는 보통 겉선/속선을 함께 동봉하여 판매하던데, 따로따로 교체하여 관리해주어도 되는 것인지, 교체한다면 함께 교체하는 게 일반적인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4. 최근 핸들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심하게 피로하여, 스템을 100mm 6도 정방향에서 70mm 10도 역방향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아직 실제 주행을 많이 하면서 몸의 피로는 체크해보지 못하였으나, 스템이 짧아짐으로 인하여 케이블 겉선들이 기존 셋팅보다 조금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꺾이거나 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오나, 스템 교체 시 케이블이 길어질 경우에 셋팅을 다시 잡아주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하게나마 여러분이 알고계신 정보나, 정비 팁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정비 사진이나 구매한 공구들 사진도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동절기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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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상 참고하여 조언해주신대로 스테인레스 재질인 제품으로 찾아서 교체해보겠습니다! (_ _) | 18.12.04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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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로 케이블 형상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교체시 뒷 드레일러의 길이가 긴 것들은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면 좋습니다. 뒷 드레일러보다 구조적으로 단순한 앞드레일러나 각종 리모트레버에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품교체는 뒷쪽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18.12.04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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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용 이라고 명시된 제품은 다 동일합니다. 사족으로 캄파뇰로 구동계용이 대가리가 더 작긴하나 시마노, 스램에도 대응 됩니다.(반대의 경우에는 호환되지않습니다.) 시중에 평범하게 있는건 대부분 시마노, 스램 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18.12.05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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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팁도 기회가 된다면 활용해보겠습니다! | 18.12.05 2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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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자사한 답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답변 덕분에 케이블도 잘 구매하였습니다! | 18.12.05 20: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