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구간 중간에 강천섬이라는 섬을 2차례 통과해본 경험이 있는데,
캠핑을 좋아하는 직원이... 이맘때의 강천섬은 캠핑의 성지라 하여 마침 월차라 과감하게 다녀왔습니다.
출발 당일 집 앞에서 캠핑 장구류를 챙겨 담고..
팔당을 지날 무렵 아침겸 점심을 국수집에서 해결합니다.
그 동안 그 맛이 궁금했던 황태칼국수. 어제 과음한터라 국물은 깔끔해서 해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식당은 양을 많이 주면서, 가격을 기본으로 높게 책정해 버린 듯한 느낌.
(복귀하면서 신호대기를 하는데, 이 식당 맞은편으로 익숙한 국수집 상호가 보입니다....!!!
제가 그동안 다녔던 국숫집이 자전거 라이딩 맛집으로 유명한 그 식당이 맞았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맘때 항상 춘천라이딩이 정기적인지라... 좀처럼 건널 기회가 없는 북한강철교 사진입니다. 날씨가 쨍해서 너무 맘에 드는 사진.
이래저래 식사 휴식포함 6시간의 주행을 거쳐서 도착한 강천섬.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서 인지, 텐트는 너댓동 보이고, 아쉽게도 기대했던 은행잎은 아직 푸릇푸릇합니다.
배고파서 끓이는 라면, 캠핑 초짜라 젓가락을 안챙겨 왔네요. 반주를 한다면서 컵도 없군요. 코펠에 소주를 따라 마십니다.
강너머로 저무는 해.
새벽에 화장실 때문에 잠깐 나와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은... 저를 몇 십년 전 시골에 살던 유년시절로 이끌어 줍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물안개. 일부러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었습니다.
컵이 없어서 코펠에 끓여 먹는 커피국
복귀 준비
양평을 지나면서 읍내로 들어와 첫번째 보이는 국밥집으로 그냥 들어왔는데,
생활의 달인에서, 순댓국의 달인으로 선정된 집이라 합니다.
양평이라 그런지, 기본 시래기 해장국 베이스에 돼지 내장이 들어간 느낌. 순대에도 시래기가 들어가서 특이했습니다.
팔당을 지나면서 휴식.
그리고 집 근처 순댓국집.
항상 라이딩의 피날레는 이 식당의 국밥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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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진만 봐도 감성충만해지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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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영상2도 정도까지 내려갔었는데.. 겨울 침낭을 가져가서 그런건지 추워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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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영상2도 정도까지 내려갔었는데.. 겨울 침낭을 가져가서 그런건지 추워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 18.10.14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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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진만 봐도 감성충만해지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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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홀로캠핑의 낭만에 좋은날씨가 도와줘서 모처럼 완벽하게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 18.10.14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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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는 보통. 삼시세끼 국밥에 숙영지에서는 반주 한병입니다. | 18.10.17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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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너머로 낮은 산만 멀리 있는 개활지(섬) 이라서... 새벽에 지평선 머리 위 밤하늘 온통 가득한 별이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에 조만간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 18.10.17 2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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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우신 분이라. 덧글 조차 아름답습니다. | 18.10.17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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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국밥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0.17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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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살짝 돌아가는 짐받이는.... 싯포스트와 고무부품(?) 그 사이에 사포-빼빠-를 크기에 맞춰 쪼개서 끼워 넣었더니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 18.10.17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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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 근처에 저런 명소가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하지만 뭐.. 자전거로 다섯시간 주행이면, 저도 그리 멀다 생각하지 않고 자주 가보려 합니다. | 18.10.17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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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귀찮음 보단 두려움이 앞섰었는데.. 막상 한번 해보고 나니 너무 깊이 빠져들어 가는것 같아요. | 18.10.18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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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에 별이랑 이른아침에 강안개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갈까 계획중입니다. | 18.10.18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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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길건너편으로 있는 "잠실백암순대" 입니다. 여태껏 살코기위주로 얇게 썰어서 담겨나왔던게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요새는 머릿고기를 투박하게 손질해서 내오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제 입맛에는 가장 괜찮은 순댓국밥입니다. ㅎㅎ. 양파나 고추랑 마늘 그리고 쌈장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 18.10.18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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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순대보단 고기가 좋아서.. 순대만 빠진 수육국밥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 18.10.18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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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십초반까지 맘속으로 그려오던 것을.. 누군가 올려주신 게시물을 얼마전에 보고 뽕을 받는 바람에.. ㅎㅎ 고생하시는 만큼 나중에 큰 소득(?) 편안한 삶이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 18.10.18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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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덧글 달고나서 보니.. "여자도" 여행 사진을 올리셨던 그분이시군요. 자캠 게시물 인상깊은 분이 두분이 계신데 그 중 한분이 "기억찾아" 님입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8.10.18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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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하다뇨...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안전한 자캠 라이프를 즐기시길... | 18.10.19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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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덧글 보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강천섬 가는길에 들러서 국밥으로 한끼 때우고, 하나 포장해서 섬에서 끓여먹으면 딱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0.1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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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도움이되셨다니 다행이에요 여주시장가셔서 순댓국골목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알려줄거에요~~~ | 18.10.19 22: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