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신나는 자태기다!!!! '~'/
한 번쯤은 오게 되는 자태기.
나에게는 너무 빠르게 와버린건 아닐까.
자전거 구입 후 3달만에 와버린 자태기에 관한 이야기.
화천 dmz 이후 몇몇의 투어와 라이딩 후 철원dmz에 나갔다.
투어든 대회든 아침 아니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하는건 고역이다ㅠ
철원까지 혼자 이동해서 준비하고 도착해서 아는 사람들 만나서 같이 달리자고 했지만
역시나 이번대회도 혼자 달렸다.
철원 가는길 눈부셔서 자전거 고글 쓰고 (선루프를 닫어 멍충아ㅠ)
대회장 잔디에는 이상한 버섯들이 자라있었다
출발부터 헤어져버리고 솔라.
왜 난 대회에서 그룹라이딩을 못하는걸까!?
이사람저사람 뒤에서 따라가려고 해도 몇 분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혼자 달린다.
중간에 어떤 분이 아는척을 한다.
와아. 얼마전 별마로 투어때 잠깐 뵈었던 분이였다.
같이 온 그룹에서 버림받고 혼자 달리시는중이라고 한다.
아쉽지만 속도가 맞지 않아서 잠깐 달리고 헤어졌다.
그러다 코스 절반 정도 달렸을까?
옆에 그룹이 지나가면서 속삭였다.
'ㅈㄴㄴㅂㄹㄹㅋ'
!?!?
예전에 올린 글 보고 아는척 해주신 거였다. (클로버님 맞죠!?)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계속 피 빨았다(?)
가는중간중간 짤막하게 나마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 보급지에서 헤어졌다.
끝까지 따라가고 싶었는데 일행이 계셔서 낄끼빠빠 해드렸다 ㅠ_-
개인 목표로는 화천이랑 거리가 비슷하니까 더 빠른 기록을 노렸는데 2분 차이로 더 늦게 컷인.
화천 71km 2시간31분23초
철원 77km 2시간33분28초
철원3종세트 (철인3종 나가보고싶다ㅋ_ㅋ)
굼디바이크 동부엠티비 사랑합니다!
대회 끝나고선 낮에 많이 싸돌아 다녔다.
12-2시 사이.
해가 제일 강할때 타는걸 좋아한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볕~ 땡볕~
땡벌 아니 땡볕 아래에서 헥헥 거리며 타다 보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살도 쪾쪾 빠진다.
(물론 내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는거겠지만)
아직은 한여름의 폭염이 아니였지만 초여름의 땡볕을 즐겼다.
여의도 / 잠실
무더위가 슬그머니 찾아오는 7월 초 였다.
송추5고개란 곳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일단 출발 장소가 집 옆이라는게 제일 좋았다.
그거면 된거다. 어떤 코스인지, 얼마나 힘든지는 나중 문제.
초행길을 가는 장점은 길을 몰라서 여기가 어딘지, 여기가 몇 고갠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는 것.
단점은 위에 장점 그대로다.
그냥 사람들 따라 오르다보면 여기가 거긴갑다 하고 쉬면 1고개 끝났나봉가 하고 그랬다.
그렇게 ㅅㅂㅅㅂ 욕하며 따라갔다.
일행 중 한 명이 펑크가 나서 대충 때우고 달렸지만 다시 바람이 빠져서 중도 포기하고 복귀한다고 한다.
끝까지 같이 달리고 싶은 염원을 모아 근처에 거주하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
30분뒤 자기 자전거의 휠을 대여해주고 사라지시는 구원자.
크윽. 빛빛.
그렇게 송추CC 가기 전에 푹 쉬고 출발했다.
(개꿀)
말뚝선두겸 길잡이 굇수두명 / 1차보급! 보급은 사랑입니다 / 펑크각 / 2차펑크 구경하는 모임장!_!
소머리에서 소잡긔 / 내님은어디에 / 미투각
풍문으로만 듣던 송추CC에서는 앞바퀴가 살짝 들리자 마자 빠른 끌바.
아쉬운건 끌바하고 조금 (100미터 정도?) 올라가니까 끝이였다 ㅠ_-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까.
송추CC에서 사진찍고 다운힐 하는데 조상님 뵐 뻔 했다.
서행하고 있었는데 턱이 턱턱턱 있는 곳에서 감속을 한다고 했는데 조향 실패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중앙선 넘어서 숲으로 가고 있었다.
다행히 숲으로 빠지기 전엔 멈췄지만 반대 차선에선 차량이 올라오고 있던 상황.
죄송합니다 외치고 더 낮은 속도로 다운힐을 내려왔다.
(자라니 등극 ㅠㅠ)
남자의 끌바 / 영혼탈출넘버원 / 그래도 올라오니까 좋단다 ㅋ_ㅋ
좌회전 해야 하는데 직진해버린 불광동직진열차
사실 라이딩 끝나고 백숙에 물놀이 할 줄 알고 수건 챙겨왔...
그 외에는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라이딩 마치고 연신내로 돌아왔다.
살짝 늦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모임은 종료.
집에와서 쉬다가 낮에 못다한 술을 마시러 저녁에 집을 나왔다.
가기로 했던 가게는 문을 닫아서 그 앞에 서서 핸드폰 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깐 정신을 잃었다.
기억이 나질 않았다.
컴컴한 어둠속에서 몸이 뜨는 느낌이 들면서 밝은 빛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난 아스팔트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일어나려 바둥거리고 있었다
턱은 찢어져서 피가 나고 입안은 피로 가득 하고 치아는 흔들거리고 아팠다.
귀에서는 계속 피가 흘렀고 나는 정신이 없었다.
마침 쓰러질 찰나에 만나기로 했던 사람이 와서 근처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그 병원에서는 턱과 치아를 동시에 볼 수 없단다.
구급차를 타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다.
응급실에서 기다리며 그냥 울었다.
꺼이꺼이 운건 아니고 그냥 계속 눈물이 흘렀다.
아파서 울었고, 같이 병원와서 고생하는 사람들한테 미안했다.
잠깐 기억을 잃고 정신을 찾을때 봤던 얼굴이 계속 떠올랐다.
이런 느낌이였을까
이런 고통이였을까
응급실에서 CT찍고 X레이 찍고 성형외과에서 턱꼬매주고 치과에서 검사해주고 4시간정도 기다리고 검사하고 치료 받았다.
그리고 긴급 입원.
입원 후 이틀뒤 수술했다.
체어맨 체어맨 회장님 놀이~ / 내 최후의 만찬이 점심때 먹은 족발이 되버리다니...
잭슨횽처럼 앞으로 그냥 넘어졌다. 정신을 잃은 상태라 손으로 땅을 짚을 수도 없어서
아래턱으로 바닥을 찍었다. 그 결과는...
아래턱 깨지고 양쪽 턱관절 나가고 위쪽 치아 2개가 깨져서 뽑았다.
귀에서는 계속 피가 나는데 괜찮단다.
(2주 지나니까 괜찮아짐)
턱에 철심 박고 움직이지 않게 위아래치아를 묶었다.
(턱 짼 김에 턱에 있던 매복치도 뽑아냈다. 덕분에 양쪽으로 턱이 부었다)
일주일간 입원했다. 2인실에서 5인실로 옮겼고 종일 무기력했다.
입을 꼬매서 미피가 되었다. :x
식사는 링거와 영양제를 마셨다.
엔커버는 처음 마실땐 괜찮았는데 이틀째부터 질렸다.
빨대도 쓰지 말라고 해서 주사기로 빨아들여서 목에 짜넣었는데
내가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싶었다.
그냥 뒤로 넘어져서 머리 깨져서 죽어버렸으면
넘어졌을때 지나가던 차가 멈추지 말고 밟고 가버렸으면
온갖 나쁜 생각은 다 하고 있었다.
엔커버 옥수수맛 입원기간동안은 옥수수맛만 처방해줘서 그것만 마셨다 'ㅠ'
수술 직후 턱은 팅팅 부어서 넴몸넴몸 함겜됨엄담
얼음찜질은 내 생활 필수품 ㅠㅠ
어린쥐쥬스 들고 병문안 와주는 예쁜 동생!
입원기간 중에 이런저런 검사는 다 받아봤다.
뇌CT / 뇌파 / 뇌초음파
뚝배기에 관한건 mri빼고 다 받은거 같은데 이렇다 할 원인이 없었다.
한마디로 정상.
...
퇴원 후에도 액체로 된 영양제만 마셨다.
폐인처럼 집에 종일 누워만 있었다.
머리도 아팠고 배도 고팠다.
왜 이런일이 생긴걸까 자책도 했다.
자전거 타다 죽을거 지금 넘어진건가?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벌 받은걸까?
이주뒤 위아래 묶어놨던 철사를 제거했지만 한 동안은 음식을 먹을수가 없었다.
씹으면 턱이 아팠고 입은 벌어지지 않았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어떻게든 꾸역꾸역 음식을 먹지만 7월 한 달 간은 너무 아팠다.
한 달 하고 보름이 지나서 어느정도 턱에 붓기도 빠지고 입도 벌어지고 음식도 씹게 되서
낮에는 혼자 천천히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다.
전신마취 하고 수술하면서 턱에 철심 박을때 깨진 왼쪽 어금니랑 턱에 매복치는 뺐는데
오른쪽 깨진 치아는 안뽑아서 철사 푸를때 뽑았는데 진짜 아파 죽는줄 알았다ㅠㅠ
다치고 나서 강제금식으로 엔커버만 마셨더니 10키로정도 빠져버려서 옷이 커졌다.
(88키로에서 77키로까지 떡락. 엔커버 다이어트 지금 시작하세요! 캬캬컄ㅋ ㅠ)
상의는 L입었는데 펄럭거렸고 하의는 XL입었는데 L를 입어야 했다.
(그래도 허벅지 비엔나 소세지는 그대로...)
음식을 다시 먹으면서 몸무게는 조금 늘었지만 옷은 커져버렸다.
(덕분에 대두 & 어좁이 콜라보가 더 빛나고 있다)
배부르게 맘껏 먹을수 있는건 죽과 액체들 뿐이라 무리하지 않고 샤방하게 돌아다녔다.
뚝뚝 눈물을 흘리면 뚜기뚝이 오뚝이 죽
아직은 네모한 턱 이 져지가 이렇게 헐렁한 옷이 아니였는데 ㅠㅠ
스벅된장남은 그프푸로 당보충!
프로 끌바러의 클릿 교체!
턱의 붓기는 빠졌지만 아직 멍은 가시지 않는다 멍멍
쉬엄쉬엄 성북-남산-북악
설렁설렁 한강 권장 속도를 준수하며 돌아다니다 보니깐 괜찮아진거 같다.
그러면 조금 더 멀리 장거리도 떠나볼까?
성산대교 / 잠실철교 / 돌아오는 복귀길엔 흘러버리기!
춘천에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성북에서부터 출발하려 했지만 나약한 나놈은 그냥 운길산까지 점프 ㅋ_ㅋ
운길산부터 춘천까지 설렁설렁 달렸고 괜찮았다.
업힐에서 시속 0.5km의 속도로 클빠링 한거 빼곤 ㅋ_ㅋ
운길산으로점프!고우샷! / 핫핫핫 사카모토입니다만? 새로산 (중고) 져지와 빕!
여어! 히사시부리! / 닭갈비 존맛탱 ;ㅅ;
그리고 의문이 들었다.
난 왜 넘어진걸까.
자전거를 무리하게 타서 그런걸까?
그 날 아침도 먹고 라이딩중에도 괜찮았고 점심도 먹고 몸에 아무 이상증상이 없었는데 말이다.
궁금했다.
그래. 무리해서 타보자.
남북 무정차.
어라? 괜찮네?
힘들어보이는건기분탓. 까맣게타버린것도기분탓. 탓탓탁탁 헉헉
다음날 다시 도전해봤다.
공복에 하늘공원->노을공원->남산->북악 무정차 도전.
하늘지나 노을지나 한강을 달려 남산까지는 괜찮았다.
북악 가는 길에 살짝 조짐이 보였다.
가지말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어찌저찌 북악에 올랐다.
절반 정도 지나자 봉크가 왔나보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프로끌바러 답게 꾸역꾸역 끌고 정상에 가서 당 보충.
배고파서 아리랑으로 내려와 성신여대에서 밥을 먹었지만
봉크와 더위 먹음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실신해서 정신잃고 쓰러질 정도는 아닌데 그땐 왜 그랬을까?
무정차에 휴식은 신호대기뿐인거시다! 진심 여기서 끝내고 밥먹으러 갈까 수없이 고민했다.
영혼의제육 / 저 해달처럼 내 영혼도 승천
어제보다 힘든데 얼굴은 나아보이는것도 기분탓 (조명탓)
두어 번 타고 이제 치과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임플란트 박으면서
윗 어금니쪽에 상악동 뼈이식을 하면서 한동안 자전거는 또 못타게 되었다.
넘어지면서 다쳤던 손은 두 달이 넘어도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이상없다고...)
하루 이틀 지나고 일주일 이주일이 되고나니
자전거 보다는 그냥 걷거나 버스나 지하철, 혹은 바이크를 애용하게 되었고
쉴때는 책과 게임을 하며 보냈다.
그렇게 자태기 아닌 자태기가 찾아왔다.
복도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자전거를 봐도 아무 느낌이 없다.
올해 목표가 대회 4개 나가는거 였는데
롯데카드 그란폰도는 몸상태 (및 접수령) 때문에 포기했고
백두대간은 보나마나 DNF라 안나갈거 같고
결국 올해는 화천과 철원이 끝인가 보다
이렇게 한달만 지나면 추워져서 못타겠지.
그럼 내년 봄에나 다시 타게 될까?
타마기야 우리 다시 달릴 수 있겠지?!
안전 라이딩 하세요 ;ㅅ;
...
..
.
그 날.
정신을 잃었을 때 깜깜한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부르고 있었다.
그 소리를 따라 빨려들어가 듯 빛으로 나갔다.
빛의 마지막에는 몇 달 전 장례식장에서 본 지인의 어머니가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뵈었던 영정사진속의 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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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라이딩 라이프인데 왜 자퇴기가 오나 했더니 이런 일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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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라이딩 라이프인데 왜 자퇴기가 오나 했더니 이런 일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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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지은죄가 많아서 그런가 봉가요 사도님은 건강하게 오래 타세요!!! | 18.09.17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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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울리는것도 있고 넘어지면서 다친 손이 아직도 아파요 ;ㅅ; 이것도 정형외과에선 이상없다고 하니... 좀 더 쉬어야할거같습니다 '~' | 18.09.17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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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비님은 쉬다가 탈려고 하셔서 초기화 된건가요!? 그래서 자태기 오신건가요!!! 자태기는 극복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거 같아요 >< | 18.09.17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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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탈때는 그란폰도 들하고 지방대회도 다 꼬박꼬박 참가했었는데 쉬다가 탈려니 타고 나가도 몸뚱이가 안따라주니 의욕이 줄어드네요.. 자전거가 싫어진건 아닌데 이러니 저도 좀 답답해서 올해 겨울엔 사이클 아카데미 라도 등록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18.09.17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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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저도 지금 그 상태에요. 의욕상실 :( 뭔가 발전하는 느낌도 없고 모임 활동도 뜸해지게 되고 ;ㅅ; 겨울엔 저도 로라방엘 가야겠네요 ... ㅠ_- | 18.09.17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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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라이딩중 실신이면 끔찍하네요 ㅠ 가만히 서있다가 넘어져도 이 몰골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 18.09.17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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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면 물이나 모래사장이였나요!? 그러면 천만다행이었네요... 거기다 응급용원 출신 아저씨까지!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 걱정 제가 가져갈게요!!! 저도 여러검사 했는데 뚜렷한 원인이 없으니 ㅠ_- | 18.09.17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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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죽을 당시에는 그냥 죽... 그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제 건강한 마음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ㅠ | 18.09.17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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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이것이 늙음... 그런것입니다 ㅠ 한참 무더울땐 탈 엄두도 못냈는데 막상 요래 다치고 나니 강제로 못탔어요 :) 건강관리 잘해요 ㅠㅠ | 18.09.17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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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넘어지고 돈 몇백이 순삭당했어요 >< | 18.09.17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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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어우 다운힐은 정승처럼 느릿느릿 내려가셔야해요! ;ㅅ; | 18.09.17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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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기회에 성형을 했어야... ㅠㅠ | 18.09.18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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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이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ㅅ; 이지스님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타셔요 :D | 18.09.18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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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허! 역시 낭만클로버님!!! 보급지 도착해서 호로록 먹고 후다닥 갔어요 '-'/ 다음 대회는 어디 참여 예정이신가요 @_@??? *제 몸은 노화되서 이제 가망이 업숴여 ㅋ_ㅠ | 18.09.19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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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번주 분언니를 친구랑 300와트 가까이로 조져서 고질병이던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즌 오프 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랜도너스 200부터 시작해서 10월에 있을 정선 아라리요/랜도너스 천안200/백두대간 그란폰도까지 줄줄이 못타게 되었네요...ㅠ 진짜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모든게 다 서럽습니다...ㅠ | 18.09.20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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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더러운 분언니!!!! ㅠㅠ 무릎부상이시라니... 10월달에 시즌 마무리 대회들 하나도 못 가시네요... 저도 못가니 같이 쉬어요 :D 토닥토닥. 아픈거 빨리 나으시라구요! | 18.09.20 22:46 | |
(IP보기클릭)59.10.***.***
(IP보기클릭)1.225.***.***
그 원인 모를 쓰러짐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요 ㅋ_ㅋ 조만간 고독사할거 같아요 ;ㅅ; *쿠크다스 멘탈이옵니다 orz | 18.09.20 22:45 | |
(IP보기클릭)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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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닷! | 18.09.28 0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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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 전 그렇게 운동 빡새게 하지도 않는데에 흑흑 운동남분은 괜찮으신가요!? | 18.09.28 02: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