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겸 마실용으로 초여름에 고심하여
무게가 좀 나가는 디자인 좋은 미니벨로를 샀습니다.
그렇게 잘 타고 다니다
여기 자전거 갤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멀리들 가시길래
저도 큰맘 먹고 좀 멀리 갔습니다. (그래봤자 왕복 16키로)
이 사진 보고 반해서 샀습니다.
하지만 집근처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무거운 차체로 인해 땀이 나고 숨이 거칠어지는 녀석인데
제가 얕봣습니다.
가는 길에 경사가 많아서 오르막길이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
평지에서도 힘주고 계속 밟아야 설렁설렁 밟는 로드탄 친구를 겨우 따라가는 자전거라
오르막은 온몸을 다해 밟아야 합니다.ㅋㅋㅋㅋㅋ
그나마 편했던 점은 두꺼운 바퀴와 리어서스펜션으로 상태 안 좋은 길에서도
길상태에 신경 안 쓰고 페달 밟는 거에 모든 신경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정도였습니다.
겨우겨우 갔다오니 옷은 땀으로 완전히 젖어있고
목이 말라서 미친듯이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몸무게를 재고 간 것이 물을 마시고 나서야 기억이 나서 몸무게를 물 마시고 쟀는데
그대로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제 자전거는 마실용으로 타야겠습니다.
어차피 집도 경사에 있어서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고
빌라라 계단으로 자전거를 들고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더 운동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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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만 다녀도 확실히 살은 잘 빠지더군요 원래 폐활량이 안 좋아서 폐활량 늘릴 생각으로 탔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진짜 죽을 것 같았지만요 | 18.09.15 2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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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다 끼고 달리니 좋긴 하더라고요 근데 바닷가 도로라 그런지 길 상태가 개판.. | 18.09.15 20: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