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레이크 패드를 소모한 만큼 다시 쟁여 놓으려고 패드 두개를 사면서
"앞으로는 나도 깨끗하게 굴려볼꺼야!"
하는 마음으로 디그리셔도 하나 질렀습니다.
플루이드 필름인데 아무튼 사용전후 사진까지 사용되어
엄청 좋은 것처럼 광고되어 있더군요.
뿌리면 새 것 처럼 닦이는 마냥.
헌데 역시 그게 그거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뿌려봐야 강하게 뿜어내는 압력이 있을 때만 잠깐 표면이 보이는데다
이 제품은 휘발성이 엄청 높아서 순식간에 말라버리는 탓에 땟물이 그대로 남습니다 ㄱ-
크랭크와 풀리를 깨끗이 해보려 했으나 영 실망이네요.
결국 물티슈 같은걸로 빡빡 문대서 닦아야 되니 아무 의미없는 제품 같습니다.
역시 체인과 스프라켓은 원래 검은색이 정상이니까 하던대로 살아야지 싶습니다 ㄱ-
그리고 마당에서 노출되어 있던 국산 하이브리드의 뒷타이어가 납작해져 있길래
살펴봤더니 타이어가 너무 경화되었는지 밸브쪽이
반대편까지 양 쪽 다 똑같은 형상으로 갈라져 있고
튜브도 같은 위치에 금이 가 있더군요 ㄱ-
주입구가 긴 튜브는 여분이 없던 것 같으니 그대로 때웠고,
타이어도 맞는게 없어 밸브 쪽에서 90도 돌려서 그대로 재장착 했습니다.
창고에 처박아뒀던 26*1.5마라톤을 써보려 했으나 프레임 공간이 좁아서 사용이 불가능하더군요 ㄱ-
3년쯤 전에도 경화돼서 별로 닳지도 않은 타이어를 바꿨던 자전거인데,
적게 타는 자전거는 이런 부분에서 너무 아까운 지출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뭔가 오래오래가는 싸구려 26*1.25타이어가 없으려나...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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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써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너무 상태 안 좋아서 떡진거 풀때는 괜찮습니다만 그냥 도와주는 도구이지 그걸로 해결하려고 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가장 좋은건 분리해서 등유에 넣고 쉐킷 이후 칫솔로 박박 이게 최고긴 합니다만 손이.... | 17.10.22 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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