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zipp 404를 쓰고있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허브 유격때문에 댄싱칠때마다 거슬리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주변분들이 워낙 보라원을 추천해서 변경을 했지만...기쁨도 잠시 자전거와는 상관없는 외부 사고로 바로 팔게되었습니다.
덕분에 보라원은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되팔아버려서 착샷도 찍지 못한 비운의 파트너였네요 ㅠㅠ
그리고 이번에 몸이 회복되면서 주변사람들 말만 듣지말고 내가한번 골라보자 싶어서 여기저기 해외포럼도 뒤져보고 직접 스펙표도 보다가 노바텍 R5에 눈이갔습니다.
다른건 몰라도,제품과 같이 주는 스포크 텐션이라던지 휠의 전반적인 정보가 당당하게 적힌 제품sheet에서 왠지모를 신뢰감이랄까 그런걸 느꼈습니다.
정말 수제휠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고 할까.... 아무튼 알수없는 끌림에 사버렸습니다.
사실 저같은 좁쌀은 누가 뭐 좋다라고해도 그런가보다....하는 타인만족감에 탔었지 짚 탈때도 보라 탈때도 많은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뭐 이번엔 제가 골랐다고는하나.. R5도 크게 다른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 좁쌀에게 이런짓은 정말 돈g랄이라는걸 다시한번 느껴버렸네요..
그냥 자기눈에 이쁜거 사서 타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휠에대한 정확한 리뷰를 할 짬도 안되는 라이더라 단순 개인 호불호 순위만 따져보겠습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느낌적인 느낌을 토대로 적은것이기 때문에 "수력발전을 통해나온 전기로 음악을 감상할때 더 청량감이 있다"는 정도의 헛소리로 넘어가주세요.
BORA ONE >R5 > ZIPP404 순서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보라는 워낙 짧게만 타봐서 추억보정이 들어간건지 몰라도 매우 날카로운 인상에 제 이미지대로 잘 힘을 받아주었던것 같습니다.
R5는 보라만큼은 아니지만 경쾌한것이 저랑 잘 맞는것 같습니다. 약간 가벼운 느낌의 ZIPP404와 날카로운 느낌의 보라 중간정도의 느낌이네요.
ZIPP404는 타는내내 저랑은 좀 잘 안맞더라구요. (리콜대상품 아닌 15년식이었습니다.) 뭐랄까 약간 힘이 빨리는 느낌이랄까...
보라나 R5같은경우가 제 이미지대로 좀더 날카롭게 나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휠을 추천해달라고하면 저는 절대로 타보시거나 한번 접해보고 고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들이나 휠마다 성능차가 날지몰라도... 저같은 아마추어는 도저히 그런건 없는것 같습니다.
하차감과 개인성향에 맞는휠을 고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동호인은 하차감이 전부이죠! (응 너만 그래)
끝으로 R5 착샷인데... 데칼은 최악이네요 ㅠㅠ 너무 횡한 느낌입니다.
모두 안라 즐라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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