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투어링 로드 만들기

[페드로 킴]

처음에는 랜도너 전용 잔차를 구해서 할까하다가 가격이 너무 사악하더군요..ㅠ_ㅠ

생각을 돌려 하이브리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저가형은 잔고장도 많고 탈수록 여기저기 뿌직뿌직 거려서 포기

미벨로 해볼까 했지만 역시나 쓸만한건 가격 넘나 비싼것~

최정적으로 싸이클로스로 갈려는 찰라에 일반 알루 로드에 타이어만 바꾸면 크게 차이도 없겠다는 결론

연식쫌 있는 10단 로드 중고로 사서 타이어 25c에 튼튼한걸로 바꾸고 짐받이만 달면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결론은 잔차는 질렀고 나머진 택배만 오면 됩니다.

내일쯤 완성될것 같은데 딱 50만원 들은듯

[문명하셨습니다]

그렇죠.. 우리나라가 본격 여행용 자전거 수요는 거의 없어서 그런지 메이저한(가격도 메이저급...)브랜드의 투어링용 완성차외에는 좀 더 저렴한 투어링 자전거들을 제작하는곳이나 수입을 하는 회사가 별로 없다시피 해서 선택의 폭이 무척 좁은편입니다

다만 취침장비와 취사도구와 식량과 식수까지해서 짐을 수십kg단위로 챙기고 다니는 본격적인 투어링 용도가 아니면 자전거에 랙홀 정도만 있어도 가벼운 여행용으로 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달리 길도 잘 연결되어 있고 어디든 도시권안에만 들어서면 식수나 먹을거리나 잠잘곳 구하는건 어렵지 않으니 짐을 많이 줄일수 있죠..

다만 짐을 싣을수록 타이어는 보다 폭이 넓은 녀석이 좋다고 합니다

[페드로 킴]

수요와 공급 시장경제 원칙..ㅠ_ㅠ
특이한것 = 비싼것

[기억 찾아]

국내여행만 생각하면 풀 로디드 같은 패니어 4개에 추가 짐까지 있지 요구하는거 아니면 리어 패니어 2개에 위에 가방 얹는걸로 충분합니다..우리나라 생각보다 곳곳에 보급지점이 많으니까요...ㅎ

[페드로 킴]

글쵸 로드로 장거리 투어링 자주 갔는데 많은 짐은 필요 없겠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산골에 들어가더라도 2~30키로 안에 보급처가 다있죠.

[슈트룸포겔]

추석연휴때 2~3일정도 여행 계획중인데 앞뒤에 큰가방 하나씩만 달았네요

식료품이나 텐트는 안가져가고 가능한 모텔과 식당같은걸 이용할생각이며

갈아입을옷가지나 긴급수리도구랑 음료정도만 챙겨갈생각입니다

앞,뒤,안장가방 3개만 해도 근 20만정도 들어갔어요

[페드로 킴]

전국 여기저거 다녀보니 패니어 작은걸로 전부 해결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존과지니]

저는 매년 2주 정도 외국 나가서 1000km 정도 자전거 타고 옵니다만 짐은 롱라이더스에 나오는 큰 안장가방으로도 충분합니다. 국내 여행은 그냥 충전기, 공구통하고 물통만 가지고 다닙니다.

[페드로 킴]

물만 잘 보급하면 나머진 선택사항인것 같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nara118]

로드 기어비로는 짐싣고 언덕오르기 힘드실겁니다!!!
보통 패니어달고 다니는 투어링 자전거는 mtb구동계를 사용하지요.(3x9 나 3x10)..그게 편합니다

[페드로 킴]

업힐은 뭐 나름 자신있어서 1등급 업힐만 아니면 크게 어렵게 생각 안합니다 ㅎㅎ;;
2~3등급 업힐은 뒤에 짐실은 하이브리로도 무리없이 잘올라갔거든요.
장거리는 힘을 최대한 아껴야 해서 10%넘는 경사도는 끌바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