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덕 3년차로써 하는 조언들

[동면중인곰]

예전에 루리웹에서 글좀 썻는데 귀찮아서 활동안하다가

간만에 와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간만에 오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그냥 제생각들입니다. 자전거는 13년도 부터 타기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자덕질 시작은 14년부터니 그냥 왠만큼알고(왠만한 작은 자전거샵사장님들보단 자전거스펙등은 더 잘알고있을정도? 근데 손고자라서 정비는 못함)

1.자전거는 운동기구이다.

패션도구보다는 운동기구입니다. 

제가 이런이야기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자전거 사이즈 고를때 한사이즈 작게 사서 싯포스트 많이 뽑아서 싯포간지 내겠다고 작은 사이즈 고르고 싯포뽑는분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몸의 유연성이 좋으신분이야 그렇게 하셔도 괜찮으실수는 있는데 몸이 결과론적으로는 불편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운동기구를 골라서 몸 안다치고 몸건강히 이용하는게 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이뻐야 한다

이쁘다의 기준은 모호합니다. 

a제품이 좋아요 b제품이 좋아요 라고 물으신다면 무조건 이쁜거 사라고합니다 어차피 요즘 자전거 업체전쟁이 심각해진지라 가격대만 비슷하면(심하면 플마 200도 차이나겠지만요) 성능은 적나라하게 차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취향 차이는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건 뭐 나중에 언급하도록하죠)

3.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자

자덕질 3년차다 보니 정말로 자전거 정보 많이 압니다(왠만한 기함급 로드자전거 프레임들 무게는 거의다 외울정도로요) 하지만 그래도 필드의 전문가보단 모르는건 별수없더라고요. 제가 믿을수있는 필드의 전문가들과 상담을 많이 해보면서(기왕이면 믿을만한 전문가+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게 낫습니다) 제품의 선택하실때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피팅을 받으면서 전문가의 조언이 정말로 살과 피같은 조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휠셋구매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요

물어보는게 두려울수있겠지만 자전거 판매자분들은 전문가들이니 망설임 없이 질문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저보다 지식이 밀리는 샵같은 경우엔 겉으로 웃지만 그들의 조언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자전거는 예민한 도구이다.

저가 생활자전거나 투어링 자전거같이 극한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케이스가 아닌이상 로드나 mtb자전거같은경우엔 경기에 나가기위해서 최적화된 도구들입니다.

프로선수들의 장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일매일 레이스가 끝나고 정비를 철저하게 받습니다. 

로드 자전거는 차로 치면 슈퍼카의 일종인데 정비를 꾸준히 하고 계신가요?

정기적으로 꾸준한 정비는 필수입니다.

[카스가노소라]

자전거는 이동수단입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선 레져로 분류되는게 심한거같네요..

[동면중인곰]

로드나 엠티비 자전거를 50만원이상으로 구매하는거였다면 이동수단보단 운동기구에 더가깝다고 보여집니다

[텐가코리아닷컴]

이동수단은 근본적인거고, 이동수단이라는 카테고리 아래에 레져/스포츠등등 그건 타는 사람이 정하는거죠. 지하철이 발달하고, 교통수단이 많아서 당연히 이동수단보단 레져나 그외로 많이 타게되죠. 도로만 보면 우리나라만큼 자전거 타고 다니기 빡쎈 나라도 없습니다.

[BE POLITE.]

펌프 더 타이어!!! 오일 더 체인!!!

이면 굴리는데 지장없고 1년에 한 두번 허브, 헤드셋에 구리스 발라주면 되더군요.

MTB라면 주 1회 정도 서스펜션 오일도 발라주고.

[DustinKim]

허브.. 헤드셋에 구리스 필수인가요? 2년차지만 아직 주행거리 3000km도 못 찍었는데... 조만간에 구리스 구매해서 발라보려 하는데 어디를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구요.
기본적으로 체인 청소와 오일링은 열신히 합니다..

[BE POLITE.]

분해해서 베어링 부분에 발라주면 됩니다.

헤드셋은 그냥 스템 분리해서 포크를 아래로 빼면 쉽게 할 수 있는데

허브는 브랜드마다 구조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DustinKim]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까 구리스는 그냥 자전거 구리스라는 거 대충 사면 된다길래 나중에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여름휴가 때 해봐야겠네요.

[텐가코리아닷컴]

자덕 15년차는 =_= 이게 뭔 조언인가하고 보고 지나갑니다..

[파멸한세상]

1. 이게 과거 기준으로 보면 꼭 틀린 말도 아닙니다
우선 과거 MTB 열풍이던 시절부터 저 말이 나왔는데
살짝 프레임이 작아야 컨트롤하기 좋고
어차피 연령층 별로 (지금의 30~40대) 인심 차이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 20대들은 저 시절과 틀리지요.. 또 10대도 틀리고요 (머 언제나 평균값을 맞춰주는 작은분들도 있지만 대채로 커진편입니다)

2. 사람마다 틀리지만 전 동감합니다
3. 이것도 cbc가 있지만... 업으로 있을때 보면 이것저것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중에서 그냥 키워 인 사람들도 많아서요
까놓고 1년에 얼마나 타냐, 기록이 어떻게 되냐, 그렇다고 정비를 진짜 잘하냐
이것만 봐도 그냥 웹에서 보고 들은 데이터 없는 정보만 모으는 사람인지 실제로 타면서 직접 경험한 사람인지 답이 나오니까요

- 물론 업자들도 그냥 팔아먹기 바쁜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cbc.. 라지만 어느정도 이름 있는 샵들은 믿을 만 합니다 그 샵이 자신이랑 안 맞는거일뿐

4. 타기전에 기본점검 (브레이크, 타이어)은 필수 나머지는 cbc

[똥싼놈이방구뀐다]

자덕 4년차지만 공감이 크게 가진 않네요. 뭐든지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똥싼놈이방구뀐다]

자전거 판매자가 꼭 전문가는 아닌 듯 합니다.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미캐닉은 브랜드나 브랜드 인지도 혹은 신제품 출시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고요, 브랜드나 신제품에 밝은 사람은 실제 성능이나 정비에 관련된 제품의 후기나 디테일을 모를 수도 있어요. 완벽한 미캐닉은 전 본 적이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품의 가격이나 신제품 출시 시기 등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구입가격이나 해외직구에 밝은 편이라 정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과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제품의 가격이나 구성은 제가 잘 알고 신제품이나 연식에 대해 제가 조사를 하면 되니 실제 물건의 구성 부품의 성능이나 조합이 좋은지를 실제 정비하는 분께 물어보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