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5km 정도의 적당한 길이에
딱히 업힐도 없고 짧은 일정 구간만 제외하면 안전한 자전거 도로로 달릴 수 있어
강남 ~ 경기남부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명 하트코스
경기북부 주민들에겐 인연이 없지만 리커버리 라이딩 겸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가는길 부터가 멀고도 험한 중랑천 따라 반포대교 남단에 도착하니 이미 누적 35km
한강은 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반포대교부터 탄천 합수부까진 매우 편하게 달립니다.
그리고 처음 진입하는 탄천-양재천 구간. 양재천은 하천 서편이 일정구간 매우 상태가 좋은 자전거 일방통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사람이 거의 없는 양재천 구간을 지나 안양천 자도로 진입합니다.
양재천에 비해 사람으로 가득찬 안양천인데다 역풍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은둔고수 MTB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하드테일 MTB에 기본형 평페달에 8~9단으로 보이며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깍두기 타이어에 짐받이 까지 달고선
역풍에 27~28로 달립니다. 로드를 타고 있음에도 잠깐만 방심해도 간격이 멀어집니다. 그 아저씨를 따라 한강까지 가려다가
오히려 제가 허기가 지는 바람에 힘이 빠져 간격을 벌립니다.
이후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 여의도에서 가볍게 보급을 해주고 다시 반포대교 북단으로 올라와
거친 바람과 노면의 중랑천을 지나 복귀.
엉덩이 통증은 패드같은게 없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깨가 상당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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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허리는 괜찮았는데 어깨 때문에 자꾸 휴식하고 싶은 충동이.. | 17.05.20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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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라의 장점인 쉬고 싶을 때 쉰다를 최대한 많이 누리는 편이거든요 (주행시간 6시간 / 경과시간 7시간 20분) 근데 쉬어도 그렇게 회복이 잘 되지는 않네요 | 17.05.20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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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자세 문제려나요... 무게중심이 위로 쏠리거나 팔이 너무 뻣뻣하면 어깨가 아파지는데 결국 피팅 지옥에 가셔야 할지도요;;; | 17.05.20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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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게도 아직까지 라이딩 도중 펑크가 난 일이 없네요, 부적처럼 예비튜브/펑크패치/co2 가지고 다니지만 써본적이 없어서 막상 펑크가 나면 걱정입니다 | 17.05.21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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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처는 그냥 교체하시는게 답입니다 패치는 집에와서 때우면 되니까요 ㅎㅎ | 17.05.21 12: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