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캐릭터 SVG 작업으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라인이 그리 복잡하지 않는 DJMAX RESPECT가 적당해보였습니다.
해외에서는 건드리지 않는 국산 게임이니 더욱 제격이었습니다.
데칼 업로드 허용 용량인 최대 15Kb를 결정하는 요소는
라인 가장자리를 담당하는 앵커(anchor) 입니다. 이 앵커의 복잡도가 용량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라인 커브를 단순하게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백터이미지는 앵커와 커브의 수치계산 이미지이기 때문에 앵커가 늘어나면 이미지 계산량이 늘어납니다.
곡선 하나 그리는 데 시작과 끝 점의 앵커 두개면 충분할 것을
약간 더 휘어진 곡선을 재현한답시고 앵커 포인트를 추가해버리면 그게 곧 용량 추가입니다.
이 내용에 관해서는 SVG 데칼 작성 메뉴얼에도 나와있습니다.
예상 대로 포르자로 직접 만들때보다 더욱 작업스트레스가 적고 빠르게 가능합니다.
컨트롤러 배터리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일단 걱정되는 것은 색상을 재대로 재현해서 업로드 될 것인가?
투명도나 그라디에이션도 잘 적용해줄까.. 일단 해봐야죠.
일단 머리부분을 완성하고서 작성된 용량이 궁금했습니다.
비트맵(JPG,PNG)같은 일반적인 이미지의 용량으로라면 대충 예상되는 용량이 15Kb 발끝에도 못미치지만
수치계산 라인으로만 이루어진 백터라인 이미지라면 용량이 현저히 적고
건물사이즈로 출력해도 라인이 깔끔합니다.
실차 튜닝에서도 차량에 대형 이미지 데칼링 작업할 때 백터이미지 변환이 필수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용량은 딱 15kb로 나왔습니다.
약간 불안한데..
인식은 잘 되는군요. 색상 표현도 문제 없습니다.
몬다이나이
엇. 용량초과라고 하는군요.
파일의 상세정보를 보니 15.***으로 용량이 조금 넘어갑니다.
나눠서 올려야죠.
나눠서 올리니 각각 10kb, 4kb 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어차피 레이어 구분해서 작업을 하는 것이지만,
레이어별로 나누어서 저장할 때는 주의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레이터를 꺼서 저장하는 것만으로는 용량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장할 레이어만 남기고 완전히 삭제를 해고 저장해야 SVG의 용량이 줄어듭니다.
보이지 않아도 작업된 내용이 있으면 그것까지 용량에 포함되나봅니다.
단 2장이라니. 단 2장이라니
적용결과를 보고 저는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아무리 욕먹어도 그란 스포츠는 저한테는 역대급 그란입니다.
딱, 저의 취향저격입니다.
오랜만에 창작욕구를 마구마구 불러일으켜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러스트레이터 공부도 다시 하고 있고요.
아, 그라디에이션과 투명도는 재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붉은 홍조를 그라디에이션으로 넣었는데, 그냥 솔리드 이미지로 나왔어요.
이건 그란 에디터에서 작업해야겠네요.
사쿠라대전 리버리 만드신 유저분이 일부는 그란에서 해야했다고 한 말이
이것 때문이었군요.
앞으로 할 게 많아졌습니다.
국내 모터스포츠 관련된 팀 차량도 제작하고 싶고
택배 데칼도 만들어야 되고, 아, 경찰 데칼도 만들어야 겠죠.
누구나 경찰차 만들어볼 수 있도록 말이지요.
포르자 시절의 폰트 노가다...
글자문양 따위는 이제 그냥 한그릇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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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맥 로고를 포함해서 몇개의 캐릭터를 더 넣어서 멋지게 완성하려고 합니다. 조금전에 디맥 로고와 리스펙스 로고는 완성해놓았습니다. 차량은 제네시스 Gr.3 로 할 예정입니다. | 17.11.24 19: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