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미뤄놨다가 팔아버릴려고 오늘 엔딩 봤습니다.
일단 그래픽이 상당히 안 좋고 프레임 드랍도 꽤 잦은 편이에요.
필드에서의 움직임도 별로라서 게임이 되게 저렴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저렴하고.
대화시에는 이렇게 나오는데, 일러스트가 움직이는 건 꽤 부드럽습니다.
전투를 제외하면 기지에서의 활동이 많으며, 기지에서는 기본적으로 무기 강화나 아이템 구매 등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멤버들과 얘기하는 것도 가능한데 대부분 어떤 조건을 갖춰야만 뜨는 방식이고
게임이 비주류라서인지 그에 대한 공략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게임에서 제일 어려운 건 모든 서브퀘스트를 다 보는 게 아닐까 싶네요.
무슨 조건으로 뜨는 지 알수가 없어서 보기가 참 힘들어요.
스토리가 진행되면 얘들이 인격분열이라고 해서 약간 맛이 가는데
원래 성격하고 반대가 됩니다.
이 캐릭터는 원래 말 더듬더듬 거리는데 신랄해지고
얘는 착한 캐릭터인데 마찬가지로 신랄해짐
솔직히 위에나 얘나 ☆ 빼고는 맛 갔을때는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캐릭터는 금수저라서인지 위압적으로 변합니다.
이 캐릭터는 본래가 부사관 출신이라서 그런지 명령이 없으면 불안해합니다.
이 캐릭터는 발랄한 캐릭터인데 맛 가면 얀데레가 됩니다.
서브 퀘스트에서 대화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집니다.
평가의 결과에 따라서 엔딩의 변화가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엔딩이 남캐는 2개씩 여캐는 3개씩 있는데 마지막 캐릭터는 엔딩이 없어서 총 19개의 엔딩이 있습니다.
5장부터 면담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특이한 시스템이었는데 모든 면담을 성공하면 진엔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면담에서는 배신자를 찾아내는 것으로 오염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가 배신자로 선정이 되는데
각 캐릭터와의 회화를 통해서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가 배신자이고 그걸 근거와 함께 찾아내면 됩니다.
중간 장들 지나면 남캐 중에 오염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가 배신자로 선정이 되서 팀을 이탈합니다.
이탈한 남캐는 어떤 식으로 운용하든 죽습니다.
최종장에는 가장 호감도가 높거나 오염도가 가장 높은 여캐가 팀을 이탈합니다.
호감도 관리가 어떻냐에 따라서 다른 캐릭터가 이탈할 수도 있어요.
아무쪼록 엔딩은 이렇습니다.
게임에서 준장이었나? 그랬던 걸로 알고 있는데 흑막이었음.
솔직히 스토리 개연성이 별로이고 허점 투성이라 어 그래? 하고 훅훅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흑막이 누군지 쉽게 의심도 되고 좀 어이가 없음.
아벨이 누군가요
게임은 B급 게임 그 자체인데 얼마 안 하고 한글화도 잘 됐으니까 한 번 훅 건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이 무료 DLC도 17개인가 있는데 DLC가 대부분이 아이템 주는 것들이라서
게임 시작시에 DLC로 공급된 아이템들 다 처분하면 천만원은 그냥 벌어들입니다.
아무쪼록 시간 때우기용으론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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