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게임 내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죠.
스포츠 겜 처럼 잠깐 잠깐 즐기는 게임은 웃기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편이지만, 액션RPG 등의 오랜시간 플레이하는 게임은 캐릭터에 공을 들이곤 합니다.
매펙 안드로메다 발매 며칠전, 캐릭터도 ㅈ망, 커스터마이징이 ㅈ망이다 라는 소감들을 많이봐서 걱정했지만 그렇게 최악까지는 아니더군요. (디폴트는 ㅈ망 맞음)
옵션도 너무 없고, 커스터마이징에서도 9개의 디폴트 캐릭 얼굴들이 답없이 개성넘쳐서 까일만 합니다.
더군다나 실게임에서까지 괜찮게 보이도록 만들기는 더 어렵더라구요.
처음 만든 캐릭이라 신경을 좀 써본 캐릭입니다.
덕분에 엔딩까지 즐겜했네요.
위 캐릭의 남동생으로 만든 캐릭터..
근데 뭔 고생을 했는지 얼굴이 더 삭았네요.
초장에 서양캐릭로 플레이했으니, 두번째는 동양캐릭으로 만들었습니다.
엄청 모질게 생겨서 모질게 플레이 중입니다. 성우분이 욕도 찰지게 잘하네요.
인도풍? 캐릭터.
플레이는 못하고 꽁쳐두고 있네요.
이번작에서는 남캐는 무조건 흑형으로 만들라는 것 같습니다.
흑형이 가장 자연스럽고 간지나는 것 같네요.
흑누나..
백인남성은 뭔가 밋밋해서 페이스 페인팅을 넣어봤네요.
제눈엔 이것도 나름 간지나 보입니다.
친절하게 알려줘.
초회판 수트인데 멋있네요.
먼가 매우 살짝 브루스 웨인같은 느낌..
그래서 조커도 만들어봤습니다.
바로 삭제.
리듬감 있는 흑형 목소리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너무 많은걸 바래보네요ㅋㅋ
입술만 배우 강혜정씨 닮은..
어쨌든 다채롭게 못생긴 캐릭들을 만들어대기는 쉬워도.
다양하게 잘생긴 캐릭들을 만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뭐 개발진 중에 인종차별 성차별 어쩌구 한다는 말들을 봤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음이 아프네요. 좋아하는 IP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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