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체로 유명한 '타카라'가 한때 게임 제작 및 유통(&이식)등을 하며 나름 활발하게 게임 시장에서 활동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중 타카라의 간판 타이틀이나 다름없던 게임중에 하나가 바로 '투신전(バトルアリーナ 闘神伝)' 시리즈였죠.
(실 제작은 '오네찬바라' 시리즈로 유명한 'TAMSOFT', 새턴판은 '넥스테크')
투신전 시리즈는 타카라의 첫 시리즈화 게임으로 당시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발매되어 잠시나마 세가새턴의 '버추어파이터'와 비교되며
'플레이스테이션1'의 대표 3D대전격투게임으로 선보이게 되기도 했죠. (버파와 투신전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버파에게는 실례지만)
물론 그 이후는 철권이나 여러 3D대전격투게임이 나오면서 투신전의 입지는 많이 좁아졌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계속 이어져 나갔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게임이 되긴 했습니다만...
미리 언급을 하면 결국 시리즈는 종결이 되었고 희대의 망작 소리 듣는 게임이 되었지만 초기만해도 나름 좋은 모습도 보여준 작품이긴 하죠.
개인적으로도 '투신전' 시리즈를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래봐야 1편,2편,열투 투신전 한정이지만)
인기(?)에 힙입어 관련 OVA나 코믹스도 나오긴 했는데 팬심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입니다.
'퍼즐 아레나 투신전'이라는 퍼즐 게임도 발매가 되었고....
'투신전 카드 퀘스트'라는 카드 배틀 게임도 발매가 되었지만...
원래 대전격투게임이 본 장르이기에 논외로 치고 소장중인 대전격투 장르 타이틀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투신전 1 ]
(투신전1 오프닝 영상)
1995년 1월 1일 발매
악명높은 최악의 게임성(3편, 스바루) 때문에 '최악의 게임' 시리즈로 치부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1,2편까지만 해도 명작까지는 아니어도 평작 혹은
명작과 평작 사이의 반열에 끼어도 손색없는 수준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1편의 경우 3D대전격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D대전격투 방식의 커맨드 도입등 나름
다른 3D대전격투게임들과 차별화를 두고 나왔고 특히 당시 3D대전격투게임에서 보기 힘든 횡이동까지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복잡한 커맨드도 쉽게 사용하게 만들어 준 단축키도 있어서 나름 손쉽게 콤보도 쓸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코토부키 츠카사'님의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이 당시에 꽤나 취향저격 수준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캐릭터들 중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주인공인 '에이지 신조'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는 '에이지'의 형이자 세계관 최강자인 에뜨랑제 '쇼'도 멋지고
물론 색기 담당이자 매력넘치는 '여왕님' 컨셉의 '소피아'도 좋아했습니다.
컨셉이 컨셉인지라 무기도 '채찍'에 심지어 기술명 중에 '콜미퀸'이라는 기술도 있고..
(가끔 보면 소울캘리버 시리즈의 '소피티아'를 '소피아'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승리포즈때 여왕님의 전매포즈(?)와 함께 어울리는 "오호호호호호~~" 같은 승리대사도 있죠.
특히 남녀노소 안가리고 날려대는 싸대기(잡기)가 참 인상적이었네요.
물론 시리즈 인기 캐릭터 '앨리스'도 좋아합니다만... 로리쪽보다는 누님계열을 선호해서... ㅎㅎ
아무튼 초기작임에도 불구하고 1편은 나름 개성있는 모습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만들게 해줬던 작품입니다.
특이하게도 PC판에는 히든 캐릭터로 '어스웜 짐'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좀 생뚱맞은 콜라보라 지금까지도 의아스럽긴 하네요.
(액션 게임의 주인공이 대전격투게임에 나오는게 당시만해도 참 생소했죠)
[ 투신전S ]
(투신전S 오프닝 영상)
플스1판과 달리 제작사는 '넥스테크'
'투신전1'의 인기(?)에 힘입어 세가새턴으로 발매된 작품으로 플스1판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나름 차별화를 위해서
스토리 모드의 추가와 신캐릭터 '큐피드'까지 추가하는등 꽤나 신경을 써서 나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2편의 라스트 보스인 '마스터'의 어머니이기도 한 '큐피드')
[ 투신전2 ]
(충격과 공포의 실사+3D조합의 '투신전2' 오프닝 영상)
* 영상 재생전 마음의 준비 및 멘탈 부여잡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
한번 보고 나면 '바이오해저드1'의 실사 오프닝 영상 정도는 쿨하게 넘겨버릴 수 있는 손발 오그라드는 수준의
실사와 3D의 조합이 참 인상적인 오프닝 영상이 나름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중 밑에 언급할 '열투 투신전'과 함께 가장 재밌게 즐긴 투신전2입니다.
추가된 캐릭터들과 초필살기 개념의 '오버 드라이브'도 생기고 그래픽도 나름 전작에 비해 소폭(...) 상승하기도 했죠.
전작에 이어 단축키의 도입으로 기술은 물론 콤보도 나름 손쉽게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케이드로도 출시가 되었는데 유통사는 무려 '캡콤'으로 콘솔 플스 기반의 기판인 ZN-1을 사용했죠.
이렇게 양 회사간의 협업이 이뤄지면서 후에 캡콤이 3D 기술의 노하우를 쌓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추가된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열혈형사 '트레이시')
특히 가장 좋아하는 장점중의 하나는 바로 시리즈 최고의 명곡들로 가득 채워졌다는 점입니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에이지'의 테마곡.. 한번쯤 꼭 들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곡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대전격투게임의 OST 최고 3개를 뽑으라면 스파2,투신전2,길티기어 시리즈라 생각합니다.
동생인 '에이지'의 테마곡 못지 않게 좋은 '쇼'의 테마곡
이외에도 여러 명곡들중에 '앨리스'의 테마곡도 좋죠.
2편의 OST를 좋아해서 구해보려고 했으나 게임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 작품인지라 그리 쉽지가 않았는데
웃긴건 OST 자체를 별도로 들을 수 있게끔 해놔서 게임을 즐길때가 아니면 그냥 플스1 음악CD 재생모드에서
OST를 들으면 되었었죠.
전작에 이어 이번작도 역시 클리어해봐야 꼴랑 절벽위에 서 있는 캐릭터와 함께 후일담만 나레이션으로 줄줄 읊어주는 성의없는 엔딩..
히든 캐릭터를 뽑아내고도 저장이 안되어서 히든 캐릭터를 사용하려면 매번 특정 클리어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
단조로운 게임 모드 등 여러 단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철권, 버파 시리즈 못지않게 재밌게 즐긴 작품이었습니다.
적어도.... '투신전2'까지는....
[ 투신전2 PLUS ]
기존 '투신전2'에서 히든 캐릭터의 저장이 안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추가컬러까지 더해져서 발매된 염가판 '투신전2 플러스'입니다.
'투신전2'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메모리백업과 추가컬러가 더해진걸 제외하면 '투신전2'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투신전 URA ]
(투신전 URA 오프닝 영상)
'투신전S'때와 동일하게 제작은 '넥스테크'
투신전S때와 마찬가지로 플스1판 투신전2를 베이스로 추가 캐릭터를 넣었으나 황당하게도 기존 2편의 몇몇 캐릭터는 삭제를 시키면서 발매가 되어
전작보다는 마이너스 요소가 많아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신캐릭터 중에서 '리퍼'라는 캐릭터를 페이크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기존 시리즈에서 몇몇 추가된 시나리오를 선보이지만
그리 큰 임펙트를 주지는 못했죠.
추가 캐릭터 중에 하나인 과학자 컨셉의 '론론'
[ 투신전3 ]
(투신전3 오프닝 영상)
그나마 명맥을 이어오던 투신전 시리즈를 망작의 늪으로 빠트려 버린...
희대의 망작이자 쓰레기이자 개판이며 졸작이자 벌레만도 못한 최악의 병X같은 게임
사실상 투신전 시리즈를 관짝에 처박아버린 정신나간 수준의 작품입니다.
초기에 공개때만 해도 33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실상은....
라이벌 캐릭터랍시고 기존 캐릭터들을 그냥 붙여넣기한 수준의 외모만 다른 카피 캐릭터들의 향연...
그것도 하나같이 무성의하고 혐오스럽기까지한 수준의 저질 디자인의 캐릭터들이었죠.
앨리스의 라이벌 캐릭터라고 나온게 왠 난데없는 아프리카 식인종 외모의 '아타후'라던가..
소피아의 라이벌 캐릭터라고 나온 '졸라'는 그냥 배트맨 시리즈의 '캣우먼'의 카피 캐릭터였고..
그 중 최악의 캐릭터는 카인의 라이벌로 나오는 암살자 '텐카운트'.....
이름대로 상대방이 '10초'안에 죽음을 맞이하게 만드는 암살자라는게 설정인데...
이 놈은 그냥 대놓고 '故마이클 잭슨'을 카피한 캐릭터로 대부분의 동작이 마이클 잭슨의 모습이고
도발 포즈마저도 대놓고 '마이클 잭슨'의 '호우~'하는 대사를 그대로 따라했죠.
전작보다도 퇴화한 게임 그래픽....
뭔가 다른 격투게임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했는지 캐릭터 에너지바를 화면 하단에 위치시킨 황당함..
성의없다 못해 최악의 캐릭터 디자인에 OST마저도 2편의 명곡들은 제외시키고 대부분이 1편 재탕 및 어설픈 리믹스..
그냥 모든게 문제투성인 총체적 난국의 망작중의 최고 망작...
그나마 남아있는 팬들에게 최악의 망작을 선물로 등장한 3편이었죠.
백보 천보 만보 양보해서 장점이란걸 하나 꺼내들면 '60프레임'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긴 한데
그마저도 60프레임 모드로 구동시 움직임만 60프레임이 되고 안그래도 쓰레기 같은 그래픽이 재활용 불가 쓰레기 수준으로
더 떨어지는 황당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이후 투신전 시리즈는 본격적으로 망작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헀고...
투신전 스바루라는 희대의 쓰레기 게임이 또 하나 출시되면서 사실상 시리즈가 종결되게 됩니다.
투신전3가 투신전 시리즈를 관짝에 쳐넣은 작품이라면..
투신전 스바루는 관짝에 쳐박힌 투신전 시리즈에 못질까지 해댄 작품이랄까요.
이건 그냥 쓰레기 수준을 떠나서 투신전 뿐만 아니라 타카라까지 같이 관짝에 쳐넣었단 생각도 드는 수준입니다.
(뭐 타카라는 2006년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토미'에게 합병되어 현재는 '타카라 토미'가 되긴 했습니다)
조악한 그래픽과 3편 저리가라할 수준의 최악의 신캐릭터들...
해외판은 무려 '투신전4'라는 제목으로 발매가 되기도 했죠.
백보양보해서 '투신전 스바루'의 장점을 하나 억지로라도 언급해 보라면....
'카인'의 양녀였던 귀여운 '나루'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도?
[ 이투신전 ]
(이투신전 오프닝 영상)
투신전2에 이은 충격과 공포의 실사 오프닝 영상..
투신전의 주요캐릭터들을 이용한 학원물+대전격투 게임으로 나온 스핀오프격 작품
무슨 근자감으로 만든 작품인지 발매전부터도 당최 이해가 안가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나름 '버추어 파이터 키즈'의 영향을 받은건지 아니면 '투신전 키즈'라도 만드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제목답게 캐릭터들이 '2등신'화 되었으며 나름 만화적인 요소도 추가했고 스테이지에 벽도 도입하고
꽤나 차별화를 두려는듯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게임성이 뒷바침이 되지 못해서 그냥 이도 저도 아닌 망작으로 나왔죠.
[ 열투 투신전 ]
(타카라 로고와 함께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귀여운 앨리스)
시리즈 최초로 콘솔(&PC)가 아닌 휴대용 기기(닌텐도 게임보이)로 발매된 작품이자 투신전2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
아이러니하게도 콘솔로 나온 시리즈 본편들보다 휴대용 기기로 나온 이 작품을 최고의 투신전으로 손꼽는 분들이 많으시죠.
물론 열투 시리즈들이 평가가 좋은 부분도 있지만 특히 열투 투신전은 열투 시리즈 중에서도 거의 상위권에 손꼽힐 정도로 좋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휴대용 기기로 나온 작품임에도 배경음악도 훌륭하고 링아웃 재현에 커맨드도 손쉬운 편이고 무려 히든 캐릭터들도 4명이나 등장합니다.
(여담이지만 꽤나 레어템인긴 한데 모 오프라인 레트로 매장에 문의했을때 중고가 10만원이 넘게 부르더군요.. 정작 따로 구해보니 1/3 가격밖에는 안하던데...)
마지막으로 번외로 소개할 게임은....
[ 디 서드 ]
(디 서드 오프닝 영상)
타카라의 투신전 시리즈가 사양길로 접어들기 시작했을 무렵 등장한 '디 서드(D-XHIRD)'입니다.
타카라가 나름 투신전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대전격투게임으로 키워보겠다는 되도 않는 포부를 들고 나온 작품이기도 한데
시나리오 분량을 전화번호부 한권 정도로 써놨다는 루머도 돌 정도로 뭔가 시나리오 자체부터가 범상치 않았습니다만...
결국 발매이후 실상은....
시스템도 엉망...
그래픽도 엉망...
밸런스도 엉망...
그 잘난 시나리오도 그냥 중2병 걸린 주인공과 여고생이 칼(굳이 따지면 단검이지만) 휘두르는게 전부나 다음없는 쓰레기 게임이었죠.
이런 엉망진창으로 나온만큼 당연히 평가와 흥행은 바닥을 쳤습니다.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은 새턴판 '투신전S'와 '투신전 URA'를 만든 '넥스테크'의 작품이라 더 황당한 작품이기도 한데
이렇게 다시 한번 자사의 새로운 대전격투게임 시리즈 부흥을 노리던 타카라는 이후 게임시장에서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 2009년 Wii용으로 '투진전(闘真伝)'이란 게임이 '타카라토미'에서 발매되었는데 대전격투게임이란 장르에 일본어 발음도 '투신전'과 같아서
혹시나 투신전 후속작인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지만 정작 투신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게임이었죠. (이 게임도 역시 평가는 그닥...)
'투신전' 시리즈를 기억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아마 '망작', '쓰레기게임'으로 기억하고들 계실겁니다.
개인적으로도 결론만 놓고보면 망작 시리즈에 실망스런 게임이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적어도 2편(&열투 투신전) 정도는 최소 좋은 평가를 내려줘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다른 유명 명작 대전격투게임들에 비교해서는 많이 부족한건 변함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버리기엔 아까운 캐릭터들과 OST 때문에라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투신전의 새로운 시리즈도 보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답니다.
물론 투신전 스바루급 망작의 재림이라면 절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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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투신전은 철권이 자리잡기 전까지 플스진영을 고급스럽게 보이기 까지 해주던 게임으로 새턴의 버파를 훌륭하게 막던 방패막이 포지션 정도로 기억합니다 장풍도 나가고 필살기도 나가고 당시엔 나름 신선해서 패드를 누르고 비비고 물고 뜯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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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을 샀을때 같이 샀던 투신전... 그 당시에는 우와우와하면서 미친듯이 했었지만 재미는 그저그랬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거금 6만5천원인가 주고 샀기에 미친듯이 햇을뿐.. 그래도 지금보다 그 당시가 게임 하나사면 설레이고 더 만족스러웠던 게임 라이프 였던 거 같습니다..ㅎㅎ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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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게시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신전2를 즐길 당시 주변 지인들은 전부 철권2를 즐기고 있었는데 거의 저를 보는 분위기가 별종으로 보다시피했었죠. 철권2가 아닌 투신전2를 즐기다니... 그래도 당시에는 철권2보다는 투신전2가 좀 더 저한테는 재밌고 만족스러운 게임이긴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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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 1편은 PC판으로 처음 플레이해봤었는데.. 승리포즈하다가 스테이지 난간에서.. 떨어지는 거 보고 겁나 웃으면서 플레이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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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을 샀을때 같이 샀던 투신전... 그 당시에는 우와우와하면서 미친듯이 했었지만 재미는 그저그랬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거금 6만5천원인가 주고 샀기에 미친듯이 햇을뿐.. 그래도 지금보다 그 당시가 게임 하나사면 설레이고 더 만족스러웠던 게임 라이프 였던 거 같습니다..ㅎㅎ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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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게시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신전2를 즐길 당시 주변 지인들은 전부 철권2를 즐기고 있었는데 거의 저를 보는 분위기가 별종으로 보다시피했었죠. 철권2가 아닌 투신전2를 즐기다니... 그래도 당시에는 철권2보다는 투신전2가 좀 더 저한테는 재밌고 만족스러운 게임이긴 했었답니다. | 18.11.29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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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신전2는 1편보다 더 재미나게 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제 경우에도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전부 철권2만 풀가동했었네요..ㅎㅎ | 18.11.29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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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만 해도 저를 포함해서 플스1을 구입하는 지인들은 대부분 릿지, 철권(저는 투신전)을 많이 샀었죠. 히든캐릭터들중 에이지 형인 '쇼'의 경우는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도 좋았지만 음악 역시도 멋져서 매번 신작 나올때마다 기대하던 히든 캐릭터였기도 하네요. 시리즈는 망작화 되었지만 캐릭터들은 정말 두고 두고 아쉽단 생각이 드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망작 시리즈라 안좋은 기억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으실줄 알았는데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계셔서 나름 반갑기도 하네요. | 18.11.29 1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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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나름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상 2편 이후 망작 퍼레이드가 이어져서 그나마 남아있던 인기도 모조리 곤두박질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소 3편이 그리 쓰레기같은 퀄리티로만 나오지 않았더라면 어느 정도 인지도를 계속 쌓을 수 있었을텐데 어찌보면 참 두고 두고 아쉬운 생각도 들긴 하네요. | 18.11.29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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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편에 등장한 가이아는 전작의 갑옷 차림이 더 좋았었죠. 저는 용산 게임매장에서 투신전2 오프닝을 처음 봤을때 기억이 나네요. 뭔가 게임 자체는 멋진거 같은데 실사와 3d가 섞인 오프닝은 괴랄했다고나 할까요? ㅎㅎ 말씀대로 시리즈를 문제없이 이어나간다는게 참 힘든일이긴 하죠. 3편 같은 망작이 튀어나온것만 봐도.. 부족한 게시물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8.11.29 1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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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29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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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열투 투신전 덕분에 휴대용 기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을만큼 재밌게 즐긴 작품이네요. | 18.11.29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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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 스바루는... 한때 소장하고 있었다가 지인한테 넘겼을 정도로 도무지 답 안나오는 작품이었죠. 확실히 게임은 쓰레기라 치부하지만 3편 오프닝곡은 괜찮았죠. 특히 버밀리온과 싸우다가 궁지에 몰린 에이지를 돕기 위해 소피아가 등장하는 부분부터 좋아서 오프닝곡은 자주 들었었습니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건 에이지의 테마였는데 살면서 게임 음악중 에이지의 테마만큼 많이 들은 곡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 18.11.29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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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마... 난이도가 좀 늘쭉날쭉이라 아쉽게 클리어는 못했던 게임이었죠. 투신전은 솔직히 이후 발매된 철권이나 소울엣지에 비해 게임성도 아쉽기도 했지만 3편같은 시리즈 망작이 나오면서 알아서 사라져가다시피한 게임인지라 철권이나 소울엣지와 견주며 '명예사'해주기도 아깝긴 합니다.... | 18.11.29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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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 같은 황당한 초필 커맨드 기억나네요..그래도 단축키가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ㅎㅎ | 18.11.29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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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걸 어찌 쓴다지.. | 18.12.01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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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구녀석 집에서 몇시간씩 투신전2를 즐겼던 추억이 있네요. 실력은 서로 엇비슷했지만 단축키를 알고 있는 제가 좀 더 유리하게 플레이를 했었죠.. ㅎㅎ | 18.11.29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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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경우는 그래도 세이브가 가능한 베스트판이 추가로 나오긴 했죠. 개인적으로는 히든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매번 클리어하는게 번거로웠는데 베스트판이 나와줘서 좋았네요. | 18.11.29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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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 1편은 PC판으로 처음 플레이해봤었는데.. 승리포즈하다가 스테이지 난간에서.. 떨어지는 거 보고 겁나 웃으면서 플레이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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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도 여전히 승리포즈하다가 스테이지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잦았죠. 웃긴건 승리포즈 중에 떨어져서 링아웃 되었는데 '링아웃~'이라는 음성도 같이 나와서 더 황당했습니다. | 18.11.29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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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투신전은 철권이 자리잡기 전까지 플스진영을 고급스럽게 보이기 까지 해주던 게임으로 새턴의 버파를 훌륭하게 막던 방패막이 포지션 정도로 기억합니다 장풍도 나가고 필살기도 나가고 당시엔 나름 신선해서 패드를 누르고 비비고 물고 뜯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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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이나 다른 대전격투게임들이 발매되기전까지 나름 플스1에서 3D대전격투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이긴 했었죠. 3D대전격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D방식의 커맨드 입력도 특이했고... | 18.11.29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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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는 참 매력적이긴 했는데 당시 PS1 그래픽으론 앨리스의 반투명 의상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죠. 지금 같은 시기라면 매력 폭발하는 그래픽으로 선보이겠지만 ㅠㅠ | 18.11.29 18:16 | |
(IP보기클릭)1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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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커맨드가 힘든 수준이긴 했지만 단축키가 있어서 그럭저럭 소화해낼만 했죠. 1편도 확실히 BGM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2편의 BGM이 최고라 생각한답니다. | 18.11.29 19:57 | |
(IP보기클릭)220.158.***.***
저도 겜보이용 투신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열투시리즈가 평가가 꽤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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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열투 시리즈는 평가가 좋은 편이긴 한데 확실히 열투 투신전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평가가 더 좋았죠. 소싯적 잠깐 즐기다가 팔아버렸었는데 뒤늦게 소장하려고 했을땐 가격도 비싸지고 구하기도 어려워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나중에서야 겨우 구입했네요. | 18.11.29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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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s1때 월하의 야상곡하고 발키리만 죽어라 하다가 겜보이 처음 접하고 테트리스만 하다가 열투시리즈 입문하고 겜보이로 난생처음 날밤을 샜던 기억이 나네요 ㄷ... | 18.12.02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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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2편까지는 캐릭터 못지않게 OST는 정말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2편에 수록된 곡들은 가장 좋아하는 곡들이라 저도 지금까지도 종종 듣고 있네요. | 18.11.30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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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대폰 벨소리 엘리스 테마입니다. ㅋㅋㅋ 랑고테마도 아주 좋아요. 대부분의 곡이 다 좋긴하지만요. | 18.12.03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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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66.90.93.122/ost/battle-arena-toshinden-2-game-soundtrack/xjvrvjqg/05%20rungo%27s%20theme.mp3 http://66.90.93.122/ost/battle-arena-toshinden-2-game-soundtrack/fhhoovdd/09%20ellis%27%20theme.mp3 | 18.12.03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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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을 PC판으로 처음 접한 지인이 있었죠. 개인적으론 키보드로 게임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PC판은 오래 즐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PC로 즐길 수 있다는게 나름 신기했었지요. | 18.11.30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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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마무리가 정말 최악이라 아쉬움만 남았지만 적어도 2편까지는 정말 재밌게 즐긴 시리즈였습니다. 캐릭터도 좋았고 음악은 지금까지도 듣고 있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2편 이후 망작 퍼레이드가 이어져서 기존의 좋은 추억들이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죠. 당시 기준으로는 버파나 철권보다도 더 빠져들고 오래 즐겼던 게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답니다. 이후 3편의 충격에서 한참 헤어나질 못하다가 접했던 스바루는 그냥 웃음만 절로 나올 정도로 한심했지만..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때 인생게임이 될뻔 했던 게임인지라 간만에 옛 생각 떠올리며 써본 부족한 글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1.30 1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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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3편을 재밌게 즐기신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은 합니다. | 18.11.30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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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캐릭터 자체가 에이지나 카인의 강화판이라 확실히 강력한 캐릭터였죠. | 18.11.30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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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아범 2편에서는 자기 주먹만한 쪼끄만 방귀를 앞에다 설치(?)하는 기술이 있었는데 게임상 판정 최우선이라서 총알이든 화살이든 장풍계 초필이든 다 씹어버리고 꿋꿋하게 남아있는게 충격이었죠 | 18.12.01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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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장점만 따오고 단점이 없으니 무척 강했죠. 그러고 보니 최종 보스도 고르는 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실 성능이 어땠으련지 | 18.12.01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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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하나는 정말 압권이라고 밖엔(...) | 18.12.01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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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투 투신전이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대전게임치고는 정말 좋은 게임성을 보여줬죠. 저도 콘솔판들 못지않게 오랫동안 재밌게 즐겼습니다. | 18.11.30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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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을 떠나서 캐릭터 자체는 지금봐도 나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디 서드는 발매전 '혹시나....'하던 반응이 발매후 '역시나....'가 된 수준이었죠. 거창하게 내세우던 시나리오나 캐릭터성도 그냥 무의미하고 중2병 넘치는 것들이 전부였다는게 참.. | 18.12.01 1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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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열풍도 있었겠지만 철권이 발매되기전까지 플스 진영에서 새턴 진영의 '버추어 파이터'의 대항마로 나름 활약(?)도 했었고 1,2편 기준으로는 명작 소리는 못들어도 충분히 준수한 수준의 대전격투게임이었죠. 시리즈 게임성은 확실히 아쉬움이 많아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BGM만은 여전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 18.12.01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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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히든 커맨드를 여전히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쇼를 좋아해서 매번 플레이할때마다 히든 커맨드 쓰곤 했죠. 성공하면 '쿵'하는 소리가 나고 소리가 안나면 실패라고 해서 매번 소리가 났는지 확인했었는데.. ㅎㅎ | 18.12.01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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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쇼가 좋았어요 ㅋ 장풍도 두개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가이아2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쇼가 멋져서 더 많이 썻어요 ㅋ | 18.12.01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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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3편의 삽질만 없었다면 좀 더 시리즈도 이어가고 인기도 더 얻을 수 있었을텐데 3편이 그동안 이어온 시리즈의 명맥을 한번에 끊어버릴 정도로 최악의 쓰레기 덩어리라 아쉽기만 하네요. 그래도 개성있는 캐릭터와 멋진 사운드 트랙은 여전히 최고라 생각합니다. | 18.12.01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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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캐릭터 못지 않게 음악도 아까웠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 18.12.01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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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1의 성능으로 그 매력을 좀 더 살리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당시만해도 나름 파격적인 복장 컨셉과 그걸 표현한 그래픽이었죠. 물론 캐릭터 자체도 매력적이었고.. | 18.12.01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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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포스 시리즈 역시 전설적인 게임이죠. 날라댕기는 것을 기본 이동시스템으로 채택한 것 부터가 참신함 그 자체였습니다. | 18.12.01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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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오프닝 퀄들이 뛰어났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특히 2편의 실사+3D조합은 최악이었고.. 3편의 경우도 3D모델링만 보더라도 그 당시 다른 왠만한 게임들과 비교해서도 많이 아쉬운 수준이었죠. 사이킥포스는 정말 좋아한 시리즈였죠. 캐릭터나 음악도 좋았고ㅇ 특이한 대전방식도 좋았었죠. 다만 당시 모 게임잡지에서도 평가했듯이 제대로 즐길 줄 모르면 영락없이 지루한 슈팅게임으로 변해버리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ㅎㅎ | 18.12.01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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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캐릭터 관련으로 좀 더 적어보자면.. 솔직히 모든 캐릭터들이 쓰레기 수준은 아니었긴 합니다. 스토리 설정상 2대 마스터 자리를 계승하려던 체인소우 사용하는 '데이비드'도 나름 괜찮았고 트레이시 라이벌로 나온 '레이첼'도 괜찮았다고 봅니다만... 본문에 언급했던 소피아의 라이벌 캐릭터인 '졸라'만 보더라도 '텐카운트'는 그냥 성의없고 허접한 표절 캐릭터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독자적으로 매력 넘치는 투신전 캐릭터들에 왠 난데없는 표절 캐릭터에 원숭이, 식인종 컨셉의 정신나간 캐릭터들이라니.. 그냥 무성의를 떠나 무능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 18.12.01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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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오마주]라고 하기에는 너무 저질이었던 결과물이 문제였군요. | 18.12.01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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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콘솔판은 필살기 단축키가 도입되어 그나마 할만했죠. 오락실에서만 즐겼다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것 같습니다. 아마 1편만 접하고 접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18.12.01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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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게임뿐만 아니라 백투더퓨처의 '드로리안' 같은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나올거라 예상했었죠. 그래도 가상현실 게임은 어느 정도는 실현이 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18.12.01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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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적긴 했지만 2플러스는 확실히 보스 캐릭터 세이브 추가해준게 가장 좋았죠. 개인적으론 2편을 질리도록 즐겨서 막상 2플러스가 나오고 나서는 많이 즐기진 못했었네요. | 18.12.01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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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뜬금없는 콜라보인가 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18.12.01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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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바이퍼즈는 2편을 참 재밌게 즐겼었는데 버파도 좋아해서 '파이터즈 메가믹스'를 많이 기대했었죠. 근데 막상 접해보고는 실망스러운 게임성에 얼마 즐기지 않고 팔아버리긴 했었지만... ㅎㅎ | 18.12.01 2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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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dis
말씀대로 투신전은 캐릭터 디자인이나 일러스트가 버리기엔 참 아깝죠. (개인적으론 음악도..) 3편은 정말 첫 플레이때의 충격과 공포는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퇴화한 그래픽에 쓰레기 같은 신캐릭터들.. 저역시도 요즘 기술력으로 다듬어져서 투신전 캐릭터들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긴 하네요(불가능하겠지만..) | 18.12.01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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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2가 발매되었을 당시 철권은 3가 아닌 2편이 나온 시기였죠. (투신전2는 96년, 철권3는 98년 발매) 게임성의 차이도 있지만 당시 3D대전격투게임은 철권과 버파로 양분되던 때라서 확실히 투신전의 입지는 좁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철권이나 버파 시리즈 못지않게 재밌게 즐겼었지요. | 18.12.01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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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플스1판기준이아니라 피씨판 기준으로 잡은겁니다 전 플스1으로 투신전을 한적이 없으니까요 피씨로는 1이 96년 2가 98년에 나왔더랬죠 mmx시퓨를 지원하는 다른 게임은 제로디바이드였던걸로 기억나구요 그게임역시 플스1보다 그래픽이 많이 업그래이드됬는데 둘다 게임의 완성도가 버파나 철권같은 게임에 비할건안됬던것같네요 물론 저도 3d라면 무조건 좋아했던 시기라서 그래픽은 나쁘다고 생각안했지만 1편은 몰라도 2는 추억보정을 받을만한데도 정말로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 18.12.01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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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투신전하면 그냥 망겜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은근히 많으신데 2편까지는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죠. 3편 같은 졸작이 나오지만 않았다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이 되었을텐데 참 아쉬운 시리즈입니다. | 18.12.02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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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게시물에 추천 감사드립니다~ | 18.12.02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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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투신전2의 실사 오프닝은 충격과 공포였는데... 이투신전에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습니다 ㅠㅠ | 18.12.02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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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또 까인 게임이었지요. 오죽하면 투신전이 먹다만 나머지 욕까지 같이 싸잡아서 먹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네요. | 18.12.02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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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시 친구들에게 투신전2 한다고 하면 다들 별종 취급을 했죠. 철권 놔두고 왜 투신전을 하냐고.. ㅠㅠ | 18.12.02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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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게임이든 본인에게 재미있는게 있는거죠. 전 파이날 판타지7 나와서 세계가 들썩거릴때 거들떠도 안보고 아크더래드2만 파고 있었습니다... ㅡ.ㅡ; 파판7은 에어리스와 그 당시에는 대단했던 소환수 연출에 푹 빠졌던거 같네요. 게임 자체는 재미있게 했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에어리스가 뜬금없이 죽을때는 패드를 집어던졌던거 같은데.. | 18.12.02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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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투 투신전뿐만 아니라 열투 시리즈 자체를 재밌게 즐겼었죠. | 18.12.02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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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는 그런대로 봐줄만하지만 그 이후는 그냥 나락으로 떨어졌죠. | 18.12.02 09: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