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촌의 '그놈' 레드 아리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계촌의 외전, 레드 아리마입니다. 캡콤이 GB로 낸 첫번째 소프트입니다. 발매는 1990년 5월 2일..
서문 같은 글이 적혀있는데 古文 형식이라 번역이 힘들지만 멋진 문장입니다.
마계를 떠나 수행 중인 레드 아리마에게 使者가 방문합니다. 別世界 대군단의 공격에 마계는 파멸 직전의 상태가 되고 마계왕 다크 로드도 소식이 끊긴 상황..
전설의 검은빛처럼 압도적인 힘으로 마계를 위험에 빠뜨린 수수께끼의 대군단에 맞설 이는 레드 아리마 밖에 없습니다..
횡스크롤 액션 파트와 RPG 파트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를 짧게 누르면 낮은 점프, 길게 누르면 높은 점프입니다. 이 상태에서 A를 한번 더 누르면 공중 부유(호버링)를 합니다.
호버링은 화면 하단의 W게이지가 소진되면 자동적으로 낙하합니다. 게이지가 0이 되기 전에는 호버링과 낙하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점프, 호버링 중에 벽이나 나무 같은 장애물에 착지할 수 있는 헬 크라임입니다.
B 버튼은 마력 공격이며 진행하면서 새로운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L : 라이프, W : 부유 게이지
이상이 액션 파트입니다. RPG 파트는 게임 스샷을 보면서 설명합니다.
아이템 소개입니다.
RPG 파트에서 잡졸을 쓰러뜨리면 흡수하는 혼은 어둠의 힘(잔기)와 교환 가능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둠의 힘 가격은 올라갑니다.
항아리에도 혼이 들어 있으며 하트 모양은 라이프 회복, 레드 아리마 상은 어둠의 힘입니다.
첫번째 스테이지입니다. 호버링과 벽 타기를 익히라는 튜토리얼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 보스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스를 물리치면 마계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이제 RPG 파트입니다. 이동 중 적과 조우하면 전투로 돌입합니다.
RPG 파트도 전투는 액션입니다. 초반이지만 전투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빈도도 잦아 짜증을 유발하는군요.
특정 지점을 통과하려고 해도 이벤트 전투를 승리해야 합니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전투가 잦아 좀 질리게 합니다.
첫번째 마을인 쟈크촌에 도착하면 중간 패스워드를 알려주는 NPC가 있습니다.
액션 파트는 통상 스테이지 외에 특정한 장소를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쇼트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지형이 까다로워서 이 또한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하다 보면 진행 시스템이 좀 난잡하다는 인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초반의 최대 고비인 스테이지 2로 돌입합니다.
갑자기 훅 어려워집니다.
호버링과 벽 타기에 능숙하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또한 클리어하려면 노 대미지로 보스를 만나야 하는데 판정이 엄격해서 정교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집중력 있게 플레이하면 노 대미지 진행이 가능하니 레벨 디자인에 매우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반이라 라이프 달랑 두 개, 잔기 두 개, 레드 아리마 능력치도 낮은 상태라 여기서 접는 유저가 상당할 듯싶습니다.
2의 보스입니다.
클리어를 하면 저주의 지팡이를 되찾고
다시 쟈크 마을로 가서 지팡이를 바치면 천리안 능력을 되찾은 마왕 쟈크는 마계왕 다크 로드의 위기를 보고 구출을 명령, 선혈의 양초를 줍니다.
양초를 가지고 가면 이때까지 막고 있는 NPC가 길을 비켜주며 라이프도 하나 UP시켜줍니다.
RPG의 요소가 두드러지는 액션 RPG 장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합니다.
제3 스테이지입니다.
라이프도 하나 늘어나고 체공 시간도 늘어났지만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는군요.. 적들의 공격력 또한 향상되어 두방 맞으면 죽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
점점 강해지는 캐릭터를 조종해야 보상받는 기분이 들 텐데 이점은 좀 아쉽습니다. 지형은 가시가 줄어 2보다는 수월해졌습니다.
바람의 겐세이가 심한 보스전..
격파하면 문이 열리고 마계왕 다크 로드를 알현하게 됩니다.
이때 BGM에 무척 구슬프달까..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
말도 못 하는 상태이던 왕은 선혈의 양초에 불을 붙이자 입을 열며 파괴왕 브레이커가 힘을 봉인한 원흉이라고 지목합니다.
브레이커를 쓰러뜨리려면 전설의 붉은 불꽃을 찾아야 하며 중간 단계로 암흑의 양초가 필요합니다.
귀여운 소악마이지만 혈압 상승시키는 고약한 ㅅㅎ입니다.
암흑의 양초를 구하려면 스테이지 4로 가야 하는군요..
게임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기에 여기까지 플레이했습니다. 10월 안에 흑백 게임보이 포스팅을 끝내려다 보니 시간이 없네요..
다만 어려운 난이도 외에 유저를 피로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모든 이에게는 권하기는 힘든 그런 작품이기도 합니다.
(IP보기클릭)183.102.***.***
메트로이드
감사합니다. 사다 놓은지는 10년도 더 지났는데 보관을 잘 해온 것 같아요 ^^ | 18.10.16 13:07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2.106.***.***
감사합니다 ^^ | 18.10.17 14:46 | |
(IP보기클릭)67.169.***.***
(IP보기클릭)183.102.***.***
마계촌의 세계관이지만 시스템은 판이한 게임이지요.. 마계촌 정도는 아니지만 난이도가 있군요.. 갠적으로는 본게임의 속편인 레드 아리마 2가 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 | 18.10.23 13:54 | |
(IP보기클릭)210.106.***.***
(IP보기클릭)183.102.***.***
언어의 압박이 좀 있는편이죠.. 당시 소년들은 열정으로 다 극복했습니다 ^^;; | 18.10.23 13:55 | |
(IP보기클릭)182.224.***.***
(IP보기클릭)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