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코나미의 명작 액션, 타이니툰 어드벤처입니다 ^^

[몬축]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과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Amblin entertainment)의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진 타이니툰 어드벤처라는 애니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프랭크 마샬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 꼬라지로 만든 캐슬린 케네디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작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말괄량이 뱁스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 인기를 얻었습니다.

타이니 툰 게임은  패미컴과 게임 보이 그리고 제네시스 (일본은 미발매, 삼성판 있음) 버전이 각기 존재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1992년 12월 발매된 SFC 판 타이니 툰 어드벤처입니다.

제가 디즈니 캐릭터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 타이니 툰 캐릭터입니다. 
보통 타이니 툰 운동회가 인기가 많은데 저는 주로 게임을 혼자 해서 운동회는 큰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전형적인 사이드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여섯 개의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형식입니다.

별 : 100개를 모으면 1UP
당근 트로피 (은 : 라이프 1개 회복, 금 : 라이프 풀 회복, 크리스탈 : 라이프 1개 증가)
고고 도도 트로피 ( 은 : 대시 게이지 풀, 금 : 일정 시간 무적, 크리스탈 : 화면의 적을 별로 바꿈)

B : 점프, Y : 킥 공격, L, R : 대시

루니 툰에 벅스 버니가 있다면 타이니 툰에는 버스터 버니가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타이니 툰에 비하면 출연하는 캐릭터 수가 약간 줄었습니다.

첫번째 무대는 학교입니다. 그래픽은 제네시스 것보다 깔끔합니다.

대시 버튼을 누르면 게이지가 소진되는 동안 대시를 하는데 본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하겠습니다. SFC 게임이지만 달리는 속도는 소닉 못지않게 매우 빠릅니다. 

90도 경사의 벽을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터가 가속이 붙으면 제어가 어려워지기에 1 스테이지에서 대시의 조작 감각과 타이밍을 꼭 익혀 놓아야 합니다.

 대시와 점프의 조합으로 하는 지그재그 이동입니다.. 코나미 액션 게임답게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제네시스의 타이니 툰 보다 어렵습니다.
코스를 거의 외우다시피 해야 클리어가 가능해서 반복 플레이는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가지 위안이 있다면 코스의 길이가 짧은 편이라 계속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친숙한 디지 데빌이 1의 보스입니다.  10번을 걷어차도 클리어가 안되었습니다.

이 녀석에게는 컨베이어 벨트위의 음식을 먹여야 클리어가 됩니다.

 

클리어 패스워드

서부극이 2 스테이지입니다. 엘 마리아치 스타일로 편곡한 빠른 템포의 BGM이 아주 좋습니다.

 몬타나 맥스가 강도 짓을 합니다.

여기부터가 첫번째 고비입니다.  강제 스크롤 진행이라 삐끗하면 즉사하고 맙니다.. 본작의 단점이 스테이지마다 난이도가 들쭉날쭉합니다.  2,5,6이 특히 힘듭니다.

     점프 이동을 거쳐서

 

 보스전은 폭주하는 열차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됩니다. 통상 스테이지에 비해 보스전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클리어 패스워드

 

무난했던 3 스테이지는 유령의 집입니다.  그래픽이  돋보였습니다.

  

 나사를 던지는데 킥으로 반사시켜 뇌파 조종 기계를 부수면 됩니다.

 

3,4를 한 번에 클리어해서 패스워드 사진을 깜빡했네요..

 

스테이지 4는 미식축구입니다. 미니 게임인 줄 알았는데 정규 스테이지였습니다. 버스터로 끝까지 전진, 터치다운을 하면 클리어입니다.

 

4까지 끝낸 패스워드입니다.

 

  대공을 누비는 스테이지 5        

 

  핀볼 액션도 재미있습니다. SFC 게임 중 이만큼 처리 속도가 빠른 것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본 게임 최대의 난관..  강제 스크롤 되는 이곳을 대시와 빠른 방향 전환, 점프를 조합해서 통과하는 것 입니다. 

 

   으아~ 통과했습니다 ㅋㅋㅋ  이곳만은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

 

 

 

 이제 마지막 6 스테이지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테마는 스타워즈 패러디입니다.

 

 무난하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또 어려운 곳이 나옵니다.. 마지막 고비입니다.. 멘붕.. ㅋㅋ

 포기하기에는 게임이 잘 만들어졌고 오기가 나서 근성으로 트라이하니 성공했습니다. 버튼 조작 타이밍이 칼처럼 정확하지 않으면 얄짤없네요.. ㅜㅜ

 

   라스트 보스를 보니 스타워즈 패러디 맞는 것 같네요 다스 베이더가 등장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보스전은 어렵지 않습니다.

 

 

 레이아 공주가 등장했습니다 ㅎㅎ

   모든 것이 쇼였네요, 다스 베이더의 정체는 플러키 덕이었습니다.

 이 그래픽만 보면 익숙한 BGM이 연상됩니다.

제네시스 판에 비하면 레벨의 구성, 짜임새, 볼륨 등 많은 부분이 못하지만  질주하는 캐릭터의 시원한 액션을  추구하신다면 슈패에서 이만한 게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리오의 아기자기함과 소닉의 상쾌함을 겸비한 SFC 굴지의 액션 게임, 타이니 툰 어드벤처 였습니다.

[Hazuki Ryo]

타이니 툰 스포츠가 진짜 핵꿀명작

[몬축]

저는 이것도 재미있더군요 ^^

[『KEYDIRT』]

배우신 분이 요기잉네

[씨앤씨티니]

와... 저 이거 너무 재미있어서 꾸역꾸역 찾아서 저장해두고 있어요ㅎㅎ

[중반부스퍼트]

이거 마리오보다 더 잼나게 했슴 이거말고 미키마우스 어드밴처? 인가 이것도 진짜 핵꿀잼

[몬축]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마리오+소닉= 타이니툰 어드벤처 였습니다

[토범태영]

은근 난이도 어려웠던 ㅠㅠ

[몬축]

스테이지 별로 난이도 편차가 심했습니다 ㅠㅠ

[주접고양이]

FC타이니툰도 잼있었죠. 특히 놀이동산이 무대였던 2탄은 난이도도 어려워서 꿀잼(?)이였죠~

[몬축]

저도 너무 쉬운 게임은 재미가 없더군요.. 적당히 어려워야 집중과 몰입이 되었습니다 ^^

[슈퍼베지터]

말괄량이 뱁스와 함께~ 국딩때 녹화하면서 봤었죠 ㅎㅎ 플러키와 핑핑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몬축]

정말 디즈니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쥬엘발렌타인]

어릴때 했던 게임이네요 저도 타이니툰 좋아합니다만 좋아하는만큼의 지식이 없네요 샐리였나? 포유류만보면 환장하던 여자애가 안나와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FC버전엔 나오던걸로 기억하지만...

엔딩이 영화촬영이었네 하고 약간 실망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FC처럼 많았으면 하던 아쉬움도 있었지만요 특히 뱁스!

하지만 SFC용타이니툰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타이니툰게임이네요 저도 운동회는 그닥이더군요

[몬축]

그래픽은 못하지만 패미콤용 타이니툰도 정말 재미있죠..
말슴대로 다양한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

[srm81r]

예전에 소장했던 게임이였는데, 스테이지 클리어후에 플레이 할수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외에도 스테이지 4의 미식축구 등의 스테이지를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하고싶어집니다.

스테이지 2와 스테이지 5 후반의 강제 스크롤되는 곳에 여러번 죽어서 얼마나 어렵게 클리어했는지...

대부분 SFC용 코나미 사 게임이 그랬듯이 이 게임 역시 진 엔딩(엔딩 크레딧 씬에 추가 되는 장면들)을 볼려면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클리어해야 했기에 이지나 노멀 모드 클리어 후에는 하드 모드도 도전했는데, 하드 모드로 플레이시 하트수와 컨티뉴 횟수가 줄어들으니 꽤 고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몬축]

배트맨 리턴즈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타 코나미 게임은 다 그랬나보네요
이지를 선택하면 도중에 끝나버리지요 어린이들이 주요 소비층일텐데 엔딩보기 너무 어렵게 해놓는 것도
참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

[srm81r]

아참, 제가 플레이한 건 하드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진엔딩 볼수있는 북미판인데, 일판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니 일판은 노멀 난이도를 클리어해도 진엔딩을 볼수있는 듯하네요.
콘트라 스피리츠 경우도 일판은 노멀로도 진엔딩 볼수있는데, 북미판은 하드를 클리어해야만 진엔딩 볼수있게 했더군요.

[mksatan]

요 댓글보고 한번 플레이 해봤는데 하드모드가 있는거 맞나요??

the end후 리셋해도 난이도는 2개 밖에 없던데요; 일본판 입니다.

[srm81r]

아, 제가 해외판만 플레이해서 몰랐는데 방금 영문 위키를 확인해보니 일판은 하드는 없고, 말씀하신대로 이지와 노멀만 있다고 되어있네요.
말그대로 하드 난이도('챌린지'라고 표기됨)는 해외판 한정으로, 해외판 옵션 모드에서 선택가능한데, 하트수는 1개로 시작되며(최대 3개까지 늘리는게 가능) 컨티뉴 횟수는 3번으로 제한됩니다.

[돌아온leejh]

전 저 만화영화를 80년대 서울에 살 때

일요일 아침 7시에 AFKN에서 해주는 만화영화로 봤었죠

물론 나중에 MBC에서도 해줘서 잘 봤구요

[몬축]

디즈니 만화 동산과 함께 재미있게 본 만화영화 이지요..
캐릭터는 지금도 좋아합니다 ^^

[쿠르르노아]

진짜.. 저 시대(?)에 저런 퀄리티가 나오다니 정말 대단했어..

[몬축]

고퀄의 도트 그래픽.. 여전히 최고입니다 ^^

[고양이잭슨]

타이니툰 캐릭터들 너무 좋아했지요~ 말괄량이 뱁스...캐릭터들이 너무 경쾌해서..

애니속에서 당근을 너무 맛있게 씹어먹었는데.. 실제로 먹으면 별로 였던 당근.

[몬축]

당근은 생으로 먹는 것 보다 볶아서 먹는 것이 흡수가 잘되고 영양소 파괴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

[ZAKU]

레고로 만들었던게 이 게임 도트였구나!

[몬축]

오, 아주 좋습니다 ^^

[낚시본능2]

angry video game nerd 에서 리뷰 했던건 루니툰 이었나...

[몬축]

뭐라고 평가했는지 궁금한데 본 게임이라면 혹평은 안했을 것 같네요 ㅎㅎ

[몬축]

우리나라에는 삼성 정발판으로 운동회하고 횡 스크롤 두가지 다 나왔죠..
지금은 정발팩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ㅜㅜ

[빨간약파란약]

별 기대 안 하고 팩 교환했다가 여러차례 엔딩 본 작품이군요. 이거 진짜 재밌음. 설래게 하는 특유의 분위기도 좋고.

[몬축]

경쾌한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래픽 색감도 그렇고 ^^

[淸狼]

내가 젤 좋아하는 버스터버니!

[몬축]

저도 역시 버스터 바니가 제일 좋네요

[스쿠빌런(초등생쟝)]

갓애니! 엘마이라가 제일 좋았죠
게임도 꽤 할만했던듯

[몬축]

엘마이라가 제네시스 판에 게임에서 거의 막판에 버스터 잡으러 쫓아오는데 정말 공포 그 자체 였습니다 ㅜ

[여우할아버지]

https://www.youtube.com/watch?v=XO_GwAZtLc0

전 타이니툰은 이걸로 많이 했었어요
저희집에 있던 딱 두가지 게임이었는데, 하나는 이거고 하나는 타수진 이라는 게임..

[몬축]

제네시스 판이로군요 삼성 정발도 이것이었습니다. 희안하게도 이 명작 게임이
일판 메가드라이브로는 안나왔지요

저도 타이니 툰 게임은 이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여우할아버지]

헉 이게 일판으론 안나왔어요?! ㄷㄷㄷㄷ
그건 또 신기하네요 ㅎㅎㅎ

[염둥이아찌]

패미컴 타이니툰 팩이 닳아 없어질정도로 햇었는데

[몬축]

패미콤 버전은 다양한 캐릭터를 쓸 수 있어 좋았죠 그래픽도 패밀리 게임 중에선 아주 좋은 편이고 ^^

[닉부심종자들때문에수정함]

패미컴으로 손가락 물집잡힐 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는데 ㅋㅋㅋ
그땐 어려서 그런가 정말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떨랑가 모르겠네요

[몬축]

패미컴 버전은 이것보담은 약간 쉽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지붕♪]

제가 아는 타이니툰 게임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ㅠㅠ
국딩시절 했었는데 첫스테이지 보스? 가 여자애가 잡으러 달려오고 피하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건 어느버젼인지 혹시 아시나요?
어렸을때 너무 재밌게 했는데 나이들고 해보고 싶은데 슈패 버젼도 제네시스 버젼도 아니더라구요
시작할때 캐릭터 3개 골라서 막 변신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몬축]

타이니툰 어드벤체 패미컴 판 일겁니다..
유튜브에 tiny toon adventure nes로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지붕♪]

감사합니다 패미컴판이 맞았네요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ㅠㅠ 정말 감사해요

[국방타마마]

이친구랑 마이클조단이 농구하는 영화보러 극장갔던게 불과 몇년전 같은데 ㅠㅠㅠ

[몬축]

space jam이란 영화죠 ^^

[MARIO128]

이 게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슈퍼패미컴이 없어서 동네 게임가게에서 구동되고 있는걸 구경만 했었죠.
단순히 캐릭터 게임이라기에는 게임성이 상당합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그래픽과 사운드는 기본이고 스테이지 구성도 정말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에뮬의 시대가 와서야 드디어 이 게임을 해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에뮬만으로는 기분이 안 나서 정품팩도 몇년전에 손에 넣었습니다. 감개가 무량하더군요.

[몬축]

그때의 그 기분이란 ^^ 그런 것이 레트로 게임 모으는 맛이지요 ㅎㅎ

[노는예비박사]

어린나이에 철도구간 날아다니는 판자 타기 너무 어려워서 관두었었는데

그 구간 어떻게 깨는건가요? 그 짧은판자에서 달리기하고 점프인가요?

[몬축]

판자가 나오는 타이밍에 잘 맞춰서 뛰면 됩니다만 ^^;;
달리기 점프는 안썼습니다..
유튜브 공략 영상을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윤듀공]

이거 재밌어서 샀던게 스포츠.......리얼 친구들이 맨날 우리집에 오려고 난리였던 ㅋㅋㅋㅋ 본문 게임과 스포츠 둘다 개띵작!

[몬축]

친구들이랑 왁자자껄 놀기엔 스포츠가 좋지요 ^^

[DEVDEVIL]

다람쥐 구조대도 명작이었죠

[몬축]

패밀리판 다람쥐 구조대 완전 비싸더군요 ㅜ

[Blu-ray]

확실히 이 시기의 코나미가 그립다는...

[몬축]

16비트때가 정말 좋았죠.. 이후에도 악마성, 야구, 축구, 메기솔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숨만 납니다 ㅜㅜ

[꼬사부]

따조도 이 타이니툰이죠

[몬축]

맞습니다 후에 다른 캐릭터도 나왔지만 처음에는 워너 애니 캐릭터 (루니툰)이 나왔죠 ^^

[볼트-보이]

아버지뻘인 벅스버니왈

이엽.. 웟썹닥?

[몬축]

벅스바니나 버스터 바니를 주인공으로 새롭게 애니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RGM-79SP]

다스베이더 맡은 오리는 대피가 아니라 플러키에요^^

[몬축]

앗 그렇군요 대피는 루니툰에 나오는 까만색 오리인데 ㅎㅎ 수정해야 겠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내쉬뱅가드]

루니툰도 타이니툰도 이제는 희미한 추억으로 남겨져있네요
워낙 유명하다보니 애니 , 영화로 부족해서 다양한 게임들이 나왔었죠......
당시엔 유명하면 일단 게임으로 뽑고 봤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