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구매했는지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 드캐가 하나 있었습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대략 10 몇년전에 중고로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당시 구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친형이 아는 형을 빌려줬는데
110볼트 짜리를 220볼트에 꽂아서 연기가 난 후 꺼버려서 전원부가 나가버린채로 돌아와
친형과 형친구를 굉장히 많이 원망했는데
귀찮았는지 돈이 없었는지 다른 할게 많았는지 몰라도 당시에 수리를 안하고
그냥 박스에 넣어 봉인해 버렸습니다.
형도 결혼하고 저도 독립하다보니
같이 가지고 나왔는데 이제서야 생각나서 수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내부도 그리 청결하지는 못한듯합니다.
뒤집어 까고 옆에 탈착하는 부분을 뺀 뒤 나사를 풀어줍니다.
뚜껑을 열어봅니다.
굉장히 심플하죠.
동그란게 콘덴서인데 원래 저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새로 구입한 것과 같은제품ㅇ니데 숫자만 달랐습니다.
달려있던것이 400v 47uF 이고
새로 구매한 것이 400v 68uf 입니다. 파손의 흔적은 없어 보였으나 뭐 일단 전원이 들어와도 가동은 안되었으니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인두기로 기존 납을 녹여 콘덴서를 빼고 그대로 납을 다시 녹여 새 걸로 교채 해줬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은 니퍼로 정리해줬습니다.
조립후 220볼트에 끼워 전원을 켜보니 다행이 가동이되네요.
하지만 집안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GD가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어딘가 짱박혀 있거나 이사도중 분실된모양인데
심폐소생을 시켜도 게임을 못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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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110V용 트랜스 거쳐서 연결하니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은 전혀 안나왔던터라 뭐가 문제인지 확실히 몰라서 콘덴서 교체를 해봤습니다. 프리볼트지만 그전에 빌려가신분이 고장낸건 확실한거 같더군요. 일단 교체해서 잘되는걸 보니... | 17.02.03 12: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