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한글화의 쾌거-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팬션

[Novelist!]

PS2로 발매된 카드게임인 컬드셉트 세컨드입니다.

PS2를 처분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타이틀입니다.

자주 케이스를 열었다 닫었다를 반복해서 케이스 상태는 너덜너덜합니다.

CD 디자인은 녹색에 조금 칙칙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외관과 달리 게임은 밝고 명랑하고 파괴(?)적입니다.

카드 게임이기 때문에 메뉴얼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이 그렇듯 해보지 않으면 메뉴얼만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없죠.

실기화면이라기는 뭐하고 에뮬입니다. 제가 아직까지 이 CD를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작년까지는 CD를 넣어서 에뮬로 구동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CD 넣기가 귀찮았는데 인터넷으로 이미지 뜨는 법을 알아내서 이제는 쉽게 구동합니다.

게임은 카드게임답게 구성이 제법 알찹니다.

메달 시스템이라해서 작 조건이 달린 메달을 따면 레어 카드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는 조건이 까다로운 게 몇개 있는데 나름 PS2 시절의 트로피 시스템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는부루마블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패드 하나로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 표식이 동맹표시인데 패드 하나로 최대 4개의 캐릭터를 조종하고 팀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하고 편한 게임이죠.

하지만 게임을 끝낸 후에 우정에 금이 가는 건 책임질 수 없습니다.

컬드셉트 시리즈는 명맥이 계속 이어지고는 있지만 엑스박스로 낸 마지막 거치형 게임을 제외하고는 계속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진영으로만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온라인 대전이 쉬운 시대에 걸맞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하는데 PS나 엑박으로 새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완전훗]

이게임 참 재밌게 했었는 데, 물론 친구가 없어서 혼자 했습니다. 흐극흐극..

[탐파스타]

이게임은 진짜 아기자기하면서 보드게임이 가진 묘미가 있어 재미있지요. 같이하면 진짜 재미있는데 말이지요.

[DECO*27]

명맥이 끊긴 줄 알았는데 삼다수로 아직 나오고 있었군요. 게임성이 좋다보니 우정파괴도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는데 꾸준히 즐기시는 걸 보니 명작은 명작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사악한멋쟁이]

저도 중고로 플2 구매하면서 들어있어 구동만 시키고 해보지 않았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좋은 리뷰 고마워요.

[Novelist!]

팁을 드리자면 스펠항목에 덜리스라고 아이템 못쓰게 하는 디버프 카드가 있는데 얼핏보면 상대에게 디버프를 거는 카드지만 본인 크리처에게 걸면 무적의 방어카드가 됩니다.
뮤테이션(체통 20 늘려주는 대신 독이 걸림)을 쓰고 덜리스를 걸어주면 해당 크리처는 어지간한 방법으로 뚫리지 않습니다. 내가 방어템을 못쓰는 대신 상대도 공격아이템을 못쓰기 때문이죠.
사실상 자력으로 이걸 뚫을 수 있는 카드가 얼마 없기 때문에 우주방어가 가능합니다.

[로드브리티쉬]

겜은 참 재미있고 한글화 다 좋은데 난이도가 사기수준 컴퓨터가 내 카드가 뭔지 다 알고 있어서 재미가 반감 되었던 기억이..

[그레이스케빈저]

시본즈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버리면 안돼요 ^^;

[Novelist!]

시본즈 강력하죠.
뮤테이션(HP 20 독부여) 달아주면 독부여 패널티도 상쇄하고 체력60에 물속성 땅 1렙 기준 10 HP 도합 70인데 자력으로 이걸 뚫을 수 있는 크리쳐가 없죠.
저 스샷에서 버린 이유는 이미 끝난 게임이라.. ㅎㅎ

[ceramic]

시본즈가 아니라 神본즈 입니다.

[animelove]

군대에서 선임이랑 같이하다가 역전승하니까 선임이 빡쳐서 얼차려주던기억이...;;

[비타전원스위치]

초 중독 폐인게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