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추억의 게임 소개는 GA夢의 MSX 슈팅 게임, '아나자'입니다.
칼레이도스코프 스페셜
ANAZA - Kaleidoscope Special
ア・ナ・ザ カレイドスコープスペシャル
1987년
"MSX 종스크롤 슈팅 게임의 숨겨진 수작"
GA夢(GA-Yume)와 Hot-B에서 개발·제조한 슈팅 게임입니다.
필자가 초등학교(국딩) 6학년일 때···
동네서 그리 멀지 않은 <대우전자> 대리점에서 교환했었던 추억의 게임이죠.
(<이얼 쿵후>를 ----> <아나자>로 교환~)
MSX 게임 호환기기인 재믹스로 즐겼던 게임였습니다!
다행히··· <아나자>게임은 메가 롬팩이 아녔기에 당시 가지고 있었던
재믹스 I (CPC-50) 모델로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휴~ 다행~"
※ 아껴 모은 용돈으로 KONAMI의 <파로디우스>게임을 구매했지만 재믹스 CPC-50 모델로는
메가 롬팩 구동이 불가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기 때문에 토요일마다 개방되는 학교 컴퓨터실이나
컴퓨터학원(MSX)에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아픈 추억이 떠오릅니다. (^ㅍ^;;
조이스틱은 상위 기종인 <재믹스 V> 모델로 사용~
8비트 시절의 조이스틱은 조작감이 영~ 별로여서 오히려 '핸디캡' 느낌을 받았다죠!
[추억의 MSX 슈팅 게임, 아나자!]
게임의 목적은 여섯개의 각 행성에 있는 '모노리스'를 모두 얻은 후
"아나자" 막판 보스를 무찌르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여타 슈팅 게임에 비해 다른 특징,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성장 개념이 있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지역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상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위 화면처럼 게임 전투 중에 얻은 CREDIT(화폐)를 통해 에너지(HP)를 보급하고 스피드(3단계)를 상향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의 최대상한치를 더욱 더 높일 수 있죠. (최대상한 : 15칸)
※ CREDIT는 MONEY 개념이며, 적과 방해물을 파괴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스피드 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폰 장착도 가능!!"
웨폰-1(A버튼)은 레이저와 레이저(+1), (+2), 더블-레인지, 백-파이어, 오토-슛으로 구성!
오토-슛 웨폰의 경우, '연사기능이 없는 조이스틱 유저'를 배려함이 돋보이네요~
이 게임은 아래에서도 급습하는 적기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백-파이어와 같은 웨폰이 좋은 역할을 합니다만···. (가격대가 비싼게 흠!)
상점이 아닌, 게임 플레이 진행에서도 구조물이나 적의 수송선을 파괴시켜 다양한 아이템(에너지 또는 새로운 웨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이동 및 피할 수 있는 스피드 업!이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기본 웨폰으로는 스테이지 진행이 매우 어려워지므로
꼭 CREDIT를 쌓아서... 좋은 웨폰을 장착하도록 해야 합니다.
※ 웨폰-2(B버튼)인 캐논은 화력이 좋은 만큼 가격이 상당!
- - - - - - - - - - - - - - - - - - - - -
"ANAZA - Kaleidoscope Special"
ANAZA (아나자)란 제목에 Kaleidoscope Special의 부제가 붙은 이유는
이전에 자신들이 개발한 PC-8801용 RPG 게임, Kaleidoscope 에 Special을 붙여 "슈팅 + RPG" 개념을 더욱 표방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슈팅 게임에 RPG 성장의 개념을 더하다!"
그저 각 스테이지(행성)에 돌입하게 되면 무조건 보스전까지 가야하는 기존의 슈팅게임의 루트와 달리, 중간에 등장하는 상점을 통해
언제든지 다른 행성으로 워프(이동)가 가능한 미션 선택적 의미와 적들을 파괴하며 얻은 화폐(CREDIT)로 에너지를 채우거나
스피드 업을 하고 다양한 웨폰을 장착할 수 있다는 파밍적 RPG 성장 개념을 도입했다는 뜻으로 단순히 보면 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아래 부터는 오픈케이스입니다 -
[패키지 앞면]
커버 일러스트 속, 우주 전함 디자인이 마치 스타워즈를 연상케 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추억의 한 자락 ~
<영화, 스타워즈 (1977년작)>
<스타워즈> 초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신의 거대한 우주전함 디자인과
등장 연출은 게임 <아나자>표지를 비롯, 여타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금성 '하이테크' TV 광고 속, 우주전함 ('80년대)>
어릴적, 이 TV 광고를 보고 인상이 매우 강렬했는지.. 아직도 제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네요. (@ㅅ@
※ 참고로 '금성(GoldStar)'은 현 LG 입니다.
<슈퍼 태권 V 만화영화 속, 우주전함>
마찬가지로 위의 우주전함 모양새가 꽤나 비슷합니다.
김청기 감독의 "슈퍼 태권 V" 친구와 극장에 가서 관람했던 만화영화네요.
(어릴 적 추억이 "방울방울~")
- - - - - - - - - - - - - - - - - - - - -
[패키지 옆면]
GA夢의 아・나・자 - 칼레이도스코프 스페셜
(Kaleidoscope란 "만화경" 또는 "요지경"이란 뜻을 담고 있죠)
[패키지 뒷면]
안타깝게도 지금은 매우 구하기 쉽지않은 MSX 레어템이 되었기 때문에 실기 플레이 추천이 어렵군요.
에뮬 플레이라도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롬 팩 카트리지]
"세이브가 되지 않던 눈물의 그 때가 떠오르네요. (ㅠㅅㅠ"
※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게임을 끄지 않는 이상) '컨티뉴'를 선택하면
다행히 소유했던 웨폰 및 아이템이 유지되어 진행의 갑갑함은 없습니다.
[초고속 슈팅 RPG]
[아나자]
MSX
[취급설명서]
"각 행성에 흩어져 있는 '모노리스'를 모두 모아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하자!!"
[키조작 / 게임 방법]
어렸을 적, 8비트 MSX 계열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던 친구들의 기다란 스페이스 바 연타소리가 매우 시끄러웠던 기억이 나며~
재믹스를 가지고 있던 필자는 조이스틱의 열악한 레버와 버튼으로 인한 불편한 플레이 속에
조이스틱 빨판이 바닥에서 "뽁빡!!" 떼어지는 다소 당황해 하던 자신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에너지 보급과 스피드 업! 웨폰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템 / 캐릭터]
아이템과 등장 캐릭터 일람
마치며···
비록 <스타 솔저>나 <자낙> 그리고 <트윈비> 등의 종스크롤을 대표하는 슈팅목록 안에는 들지 못하지만 그냥 숨겨진 평작이라 보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게임이라서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MSX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 번 즈음 즐겨볼만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임 플레이 동영상]
그럼, 여기까지 <아나자 - 칼레이도스코프 스페셜>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어렸을 적, 16컬러 발색표시 가능한 MSX(재믹스) 게임들 중 가장 선호하는 그래픽 스타일이 있었는데
그 것은 움직이는 캐릭터나 오브젝트에 검정색 외곽선이 있는 것이었습니당!!~ (>ㅂ<;;
"숨겨진 MSX 슈팅 수작!"
(IP보기클릭)126.10.***.***
(IP보기클릭)118.36.***.***
아~주 오래된 MSX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외국인 노동자님... (^ㅅ^;; | 16.08.29 23:05 | |
(IP보기클릭)14.53.***.***
(IP보기클릭)118.36.***.***
말씀 하신... IREM의 <미스터 헬리(1989)>와 CAPCOM의 <로스트 월드(1988)> 보다 앞서 발매된 게임이죠. SEGA의 <판타지 존>과 같은 해에 발매된 작품이지만, 플랫폼이 아케이드 게임이 아닌 MSX 전용 게임이란 것이 좀 아쉽습니다. 아케이드 버전도 존재했더라면... 더욱 더 좋은 그래픽과 콘텐츠가 더해졌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아나자"의 뜻은 Another인 듯 하나, 개발사의 언급이 없기 때문에.. 그저 추측할 수 밖에 없네요~ (^ㅁ^* | 16.08.29 23:16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18.36.***.***
<금성(GoldStar)> 저도 포스팅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CM 멘트 중,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는 어렸을 적 기억 그대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ㅂ^ll | 16.08.29 23:20 | |
(IP보기클릭)218.52.***.***
(IP보기클릭)118.36.***.***
Clair Redfield님 처럼... MSX 게임의 유명 슈팅작인 <자낙>과 <갈케이브>에 비해 다소 달리는 면이 없지 않지만.... 인지도가 낮아 그냥 묻히는게 안타까워 포스팅에 옮겨봤습니다. (^_^;; | 16.08.29 23:27 | |
(IP보기클릭)61.77.***.***
(IP보기클릭)118.36.***.***
반대로... 이 게임을 아는 이가 극히 드물어서... 소개하고파 했던 게임였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ㅁ^* | 16.08.29 23:28 | |
(IP보기클릭)121.117.***.***
(IP보기클릭)118.36.***.***
아~ 아랑의권님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도 독특하고 재밌는 게임 소개 목록은 많네욤~!! (^ㅍ^;; | 16.08.29 23:30 | |
(IP보기클릭)118.32.***.***
(IP보기클릭)118.36.***.***
JeeNi님 말씀 감사합니다... (_ _ ;; | 16.08.31 21:46 | |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118.36.***.***
아마도... 폐이님 나이 차가 있다보니.. 떠오르는 연상이 다른 것 같아요~ (^ㅅ^;; | 16.08.31 21:48 | |
(IP보기클릭)59.23.***.***
(IP보기클릭)118.36.***.***
오오~ 저와 같군요... 저도 초등학교 때, 아버지 사오신 TV가 로터리 스위치가 두개 달린 것였죠~ (^ㅁ^* | 16.08.31 21:49 | |
(IP보기클릭)124.49.***.***
(IP보기클릭)118.36.***.***
MSX 게이머들 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작입니다. 코어 유저들만 아는 듯 해 보이는 게임이기도~ (@ㅅ@;; | 16.08.31 21:49 | |
(IP보기클릭)67.169.***.***
(IP보기클릭)118.36.***.***
아~ srm81r님, 감사합니다... 저도 포스팅하면서 오랜만에 "금성 전자" 로고를 보게 되었네요. '80년대 명절 때 마다 자주 틀어주던 만화영화였죠~ (ㅁㅅㅁ;; | 16.08.31 21:50 | |
(IP보기클릭)124.59.***.***
(IP보기클릭)118.36.***.***
핑크핑크팬더님, 항상 과찬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보니... 게임 느낌이 비윙즈와 닮은 듯 하네요. 크흐~ 추천 고마워욤!! (>ㅂ< | 16.08.31 21:56 | |
(IP보기클릭)112.152.***.***
(IP보기클릭)220.117.***.***
아... 이 게임에 대한추억이 있으시군요. 그 당시 슈팅 게임치곤 꽤나 정성들여진 게임이죠~ 포스팅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 16.09.30 19: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