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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다른 분들이 올린 여행기만 보다가 갑자기 저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ㅎㅎ
작년 여름에 다녀온 포르투갈에 대해 써볼까해요.
글 재주가 별로 없어요. 사진 위주로 할께요 ㅎㅎ
의식 흐름에 따라 순서가 조금 바뀔 수도 있어요.
여행은 늘 설레는 것 같아요.
터키항공으로 거의 자정이 다되서 비행기를 탔어요. 이스탄불 경유->리스본
유럽은 14년 북유럽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30대 솔로는 동행을 구하지 못해(혼자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혼자 갑니다.
이스탄불 면세점이에요. 꽤 큽니다. 먹을 곳도 많고요.
리스본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호시우(Rossio) 광장까지 여러가지 교통편이 있으나 저는 지하철로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무슨 퍼레이드를 하시더라구요.
숙소는 Goodmorning Hostel 이었어요. 가격은 3박에 13만원정도..혼성6인 도미토리라 시끌벅적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다들 조심조심 다니고 조용했어요.
사진은 숙소 창문에서 한컷.
빵이란 단어에 어원이 포르투갈어 팡(pao)에서 온 것이라던데.. 지나가다가 아무 빵집에나 들어가서 먹어도 다 맛있었어요.
포르투갈은 아직 트램이 시내 주요 교통수단이에요. 유명한 28번 트램이 있긴하지만.. 소매치기의 악명과 여름날씨에 에어컨 없음으로 그렇게 자주 이용하진 않았네요.
코메르시우 광장 가는 길, 리스본 번화가인 아우구스타 거리 식당들.
코메르시우 광장 입구, 아우구스타 개선문 밑.
포르투갈은 아줄레주 라는 타일 장식이 유명하고, 생활 곳곳에서 많이 쓰고 있어요.
트랩어드바이저 보고 들어간 가게인데 중간중간 주인장에 대한 평이 안좋은 것이 있었으나 저에겐 친절했네요.
문어 샐러드인데 색감을 어떻게 하려해도 안되네요.
문어는 우리나라 문어와 달리 엄청... 부드러워요. 하지만 저 샐러드는 좀.. 많이 짰어요.. 소금결정이 그대로 씹히는
도둑시장 들렸다가 바로 옆 National Pantheon . 도둑시장은 그닥 살 게 없었네요. 사진도 마땅히 찍을만한게...
구식 트램도 있지만 사진처럼 신식 트램도 은근 많이 다녀요.
멋진 연주를 하던 기타리스트
코메르시우 광장.
길거리 곳곳에서 버스킹하는 분들은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상 조르제 성(Castelo de S. Jorge)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리스보아카드 라는 것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그냥 입장(8.5유로)
필터한번 씌워봤어요.
상 조르제 성에서 바라본 피게이라 광장
성 벽에 기대 해 지는 걸 계속 바라봤어요. 바람이 엄청 불었지만 뭔가 여유롭고 여행을 떠나왔구나 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리스본 대성당. 성당들 내부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여행 내내 거의 안들어갔던 것 같아요.
유명한 28번 트램인데... 번호판이 안나왔네요.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다시 아우구스타 거리에요. 번화가다보니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하다거나 소매치기 같은 건 못 본 것 같아요.(케바케겠지만요)
호시우 기차역이에요. 외관도 그렇지만 내부에 아줄레주도 멋져요. 내부는 폰으로만 찍어서 카메라엔 없네요.
사진이 중간중간 뒤바뀐 것 같지만..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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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사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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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수당 + 성과금 + 매달 저금 ㅠㅠ 2년 모았네요 허허 ㅠㅠ | 19.05.30 0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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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5.31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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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사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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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메라하고 렌즈가 궁금하네요 ㅎㅎ | 19.06.06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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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었네요! ㅠㅠ 카메라는 니콘 d810이고 렌즈는 20mm 50mm 85mm 단렌즈 썻어요! | 19.06.07 0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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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간거라 금요일 밤 비행기 타서 그 다음주 일요일 오후에 왔어요! | 19.06.07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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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맞을 겁니다. pão(빠웅) 정도로 발음합니다. | 19.06.07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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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9.09.23 17: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