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경 마케도니아는 북마케도니아로 국명이 변경되었슴.
이로서 마케도니아가 그렇게 원하던 유로존에 가입할 수 있게되었슴.
알렉산더 대왕의 고향 마케도니아...
그 역사를 그리스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그리스인들은 유고슬라비아 연방 분열 뒤 떨어져나와 마케도니아로 국명을 정한
구.마케도니아 공화국을 인정하지 않았슴.
슬라브계 민족인 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은 과거 마케도니아 제국하곤 연관도 없는데 ㅎㅎㅎ
그리스 입장에선 당연함.
당연히 두 국가는 사이가 좋을리 없었고, 그리스의 반대로 마케도니아는 유로존에 가입할 수가 없었슴.
그리스가 구.마케도니아가 유로존에 들어오는데 반대하지 않는 조건은 단 하나 국명 마케도니아를 쓰지 않는 것이였는데
첫투표는 압도적인 찬성이였지만, 투표율 50프로 미만이라 부결.
그런데 이건 정말 그리스가 엄청나게 양보한게 아닌가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반대집회도 하는등 반대가 심하다고 ㅋ
왜 이걸로 찬반집회를 하는건지 제가 디테일한 역사를 몰라선지 도통 납득이...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 호스텔에 있을 때, 그곳에서 일하던 직원이 노년층 욕하던게 생각남. ㅋ
데나르 or 디나르라 불리는 북마케도니아 화폐. 100디나르=2200원 이하
동유럽 맥주값은 뭐 ㅎㅎㅎ 800원대부터 1000원 초반대만 대부분 맥주 구매가능. 이걸 또 할인까지 하니... ㅋ
1000원짜리 맨빵. 마케도니아도 빵 맛 괜찮았슴. 무지막지한 크긴데 가격이 ㅎㅎㅎ
햄버거 프랜차이즈 구디즈~ 쿠폰할인 받으니 세트 3000원 초반. 그리스에서 처음 먹었는데, 꽤 괜찮은 맛.
카멜하고 윈스턴을 많이 팔던데... 담배값은 몇년 전 한국 담배값 올리기 전 수준 ㅜㅜ
동유럽 여기저기 카지노 많지만, 북마케도니아 스코페는 정말 카지노 많았던 기억이 남. 카지노가 아니더라도 ㅁㅁ 같은거 참 많은거 같더라는.
깔끔하고 좋았던 호스텔; 조식포함 9유로 정도. 싼곳은 5유로 정도에 잘 수 있는데, 나름 숙소의 퀄을 생각하는 럭셔리한 배낭여행자라 ㅜㅜ
길고양이들 밥을 주는지 문닫힌 가게 앞에 반상회 중인 고양이들.
숙소부근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베이커리에서. 시식빵도 있던데 사이즈가 커서 양적은 사람은 그거 몇개 먹음 한끼 해결할 수도... ㅎ
빵 2개랑 요거트; 2000원 정도. 빵 크기가 상당함. 이거먹고 간식 더 할려고 했는데, 배불러서 끝.
강 건너 보이는 칼레요새. 입장료는 공짜 ㅎ
정돈 좀 하자고...
위에 플라스틱 포크로 감자튀김 찍어먹다가 햄버거 먹듯~. 와퍼 2배 크기는 된 것 같슴. 맛은 그냥저냥.
정면에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이자 왕인 필리포스 2세의 동상. 왼쪽은 여왕과 어린 알렉산더 맞을거임. 관광객 유치하겠다고 그러는건지 ㅎ 자신들과 별 연관없는 조상들 동상들 엄청나게 조성해놨슴.
마더 테레샤 박물관. 한국의 단독주택 정도의 사이즈고 전시된건 별거없슴. 3층인가 2층인가에 기도중이던 필리핀 여행자들이 잔뜩 ㅋ
화재였는지 뭔지 잘은 모르겠는데 테레사 수녀가 태어난 집이 있었던 자리. 동유럽은 진짜 여기저기 테레사 동상 엄청나게 많더라는.
프리워킹 투어 하는 중, 따라다니는 개시키들 때문에 재밌었슴. 현지인들과 여행자들 구별까지 하는지 ㅎ 여행자들한테 더 친절한 느낌 ㅋ
정말 여행자들 패 안끼치고 잘 따라다니는데...
동료들이 차에 치어 죽어서 그런지 차들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함. 문제는 달리는 차들 타이어를 물어뜯을려고 하는데...
아~ 시바~ 도저히 눈뜨고 못 보겠슴. ㅜㅜ 다행히 투어하는 중엔 문제가 없었는데, 저러다 다칠텐데 ㅠ
사진 정리하다가 깜놀한 사진 ㅋ 며칠 전 처음 확인했을 땐 무슨 유령사진이라도 찍은 줄 알았슴. 생각해보니 저때 창문에 비친 내 모습 보면서 찍은거임. ㅋ
프리워킹투어 끝나는 지점을 딱~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공짜로 맥주 반잔 시음시켜주는 걸로 끝냄 ㅋ
워킹투어 후 돈 아낄렴 말 그대로 공짜니 안줘도 되지만 그래도 고생한 가이드분께 100디나르 드렸슴.
내가 욕할건 아니지만 노부부 10디나르 내는데... 아놔...
아예 앉은 김에 점심까지~ 치즈가루 뿌린 셀러드와 고기고기한 체바피
프린트로 뽑은지 알았는데 펜으로 그린 예쁜 그림이라 한장.
신생국이라 그런지, 뭔가 정체성이 없는 듯. 동상 세우는거 무지 좋아하는 듯. ㅋ
아~ 마르카인가 마카인가 스코페 근교 호수(?)에 왔슴. 물살이 센 곳에서 카야킹하는 사람들이 인상적.
보트투어로 몇십분 짧게 왕복하는데 현지화폐 200 디나르 아니면 4유로인데. 무조건 디나르로 지불해야 함. 4유로면 260디나르 정도의 금액임.
왼쪽 아주머니 검은 지갑이 너무 예뻐서 한장 찍었슴. ㅜㅜ
와 지갑이 너무 예뻐서, 어디서 사는지 물어볼려다 그만뒀슴. 옆에 남자애들도 계속 관심을. 사진보단 실물이 훨 낫더라는... 아~ 물론 지갑이... ㅠ
역사무식쟁이라 오기 전엔 티토가 무자비한 독재자인줄로만 알았는데, 만난 동유럽 사람들 특히 발칸사람들은 티토에 상당한 호감을 갖고있었슴.
마르카호수 옆 길을 따라 가볍게 트레킹
중간에 난간 끊어진 곳 있던데... 떨어지면... 음...
옥수수 많이들 사먹길래...
뭐, 여기서 1000원 정도면... 낼만하지.
700원짜리 빵. 식감 좋고 저렴한 맨빵은 마케도니아나 알바니아가 참 좋았던 기억.
역시 구이김은 대천김이지...
호수에서 숙소로 돌아올 때 대형마트 들려서 사온 간식. 총 5개 아이템이였는데 하나는 뭐였는지 까먹었슴.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 필스너 우르겔 2개.마시는 요거트 500ml.햄스틱 150g
그때 환율로 정확히 계산했을 때 전부 3900원 정도였슴. 햄 진짜 맛났는데 ㅎ
아웃렛 가서 구매한 리복 워킹화. 5만원 정도였는데, 바닥 평평에 물은 쭉쭉 잘 들어오는 신발 ㅋ 오래 못 신을거란건 알고 샀지만, 신발은 진짜 편해서 ㅎ
테레사 동상
2000원 정도했던 햄버거; 감튀 먹다가 날씬해지면 접어서 먹으면 됨. ㅎ
사과 1700원어치
키위 이 가격에 파는건 좀 놀랐슴. ㅎ 1700원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라는 오흐리드 호숫가에 왔슴. 현지 옷가게 야간 조명센스는 정말 예술적...
오흐리드 호숫가...
백조는 종종 보이고, 오리는 상당히 많슴.
오흐리드 호숫가 부근 이발관
아마도 이번 여행 최고의 스프. 15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진짜 맛나게 먹은 쇠고기 스프; 스프양은 300~400그램 정도 했던거 같고 당연히 빵은 공짜임(?)
고기양도 상당... ㅋ 가격이 납득이 안간 메뉴
오흐리드호숫가에서 2킬로 정도 떨어져서 그런지 꽤 저렴했던 숙소. 묵은 빨래도 다 하고 배란다에서 쉬는 중...
숙소부근 시내풍경.
오른쪽 일장기는... 마케도니아는 친일본국가라...서가 아니라, 저게 마케도니아 국기임. 아마도 필라포스 2세와 연관이 있는걸로 알고있슴.
내가 경험했던 노을 중 최고는 오흐리드 호숫가의 노을이 아닐지... 근처에 있는 요새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헤매고 다니다가
우연찮게 때맞춰서 온 곳이 현지인만 몇명 보이는 조용한 곳.
최고 중 최고의 노을이였슴. 그리고 호수에 도트처럼 보이는게 오리들임. 확대해서 보면 여기저기 오리천지 ㅎ
호숫가 바로 옆 식당에서. 트립어드바이져 추천순위 2~3위하는 식당에서 먹은 연어파스타
담백하니 훌륭했슴. ㅎ 가격은 5유로 정도 했었나?
4000원짜리 피쉬스프. 마늘페이스트로 간을 맞추던데, 빵에 찍어먹어도 맛남 ㅋ
아~ 역시 맛남 ㅎ
식당주변 담배살려다 실패하고 식당직원이 두개피 주길래 감사히~ ㅎ
같은 방 쓰던 중국남자애가 두고간 화장실용품 ㅋ 내가 이걸 봤을 때는 이미 중국애는 수도 스코페에 ㅎㅎㅎ
일행은 아니고 같은 방에 있던 홍콩여자애가 있었는데, 페이스북으로 걔가 도와줘서 스코페로 가는 버스편으로 보냄 ㅎ
나중에 잘 받았다고 중국애한테 고맙다고 페이스북으로 안부톡 옴 ㅎ
그리고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로...
(IP보기클릭)58.124.***.***
비록 전체주의 성향이 있었고 죽을때까지 종신대통령으로 집권 했지만 그의 집권 하에 거의 반세기 정도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누릴수 있어서인지 지금도 구 유고연방 지역에서는 티토 시절을 그리워 하는 이들이 많지요 근데 정말 지갑이 참 훌륭하군요 ㅋㅋㅋㅋ
(IP보기클릭)211.38.***.***
여기 검은 지갑을 보는 높은 안목을 가진 아재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사진보다가 마케도니아 가고 싶어졌습니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175.212.***.***
여행 제대로 하시네요~~
(IP보기클릭)125.183.***.***
(IP보기클릭)14.138.***.***
죄송합니다. ㅎㅎㅎ | 19.05.08 14:20 | |
(IP보기클릭)175.212.***.***
여행 제대로 하시네요~~
(IP보기클릭)14.138.***.***
그냥 다니는 정도죠 ㅜㅜ | 19.05.09 18:52 | |
(IP보기클릭)115.95.***.***
(IP보기클릭)14.138.***.***
감사합니다. ^^ | 19.05.09 18:52 | |
(IP보기클릭)58.124.***.***
비록 전체주의 성향이 있었고 죽을때까지 종신대통령으로 집권 했지만 그의 집권 하에 거의 반세기 정도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누릴수 있어서인지 지금도 구 유고연방 지역에서는 티토 시절을 그리워 하는 이들이 많지요 근데 정말 지갑이 참 훌륭하군요 ㅋㅋㅋㅋ
(IP보기클릭)14.138.***.***
지갑이 참 예쁘더군요 ㅎㅎㅎ | 19.05.10 17:47 | |
(IP보기클릭)124.111.***.***
(IP보기클릭)14.138.***.***
발칸반도 나라들 대부분 참 착해요 ㅎ | 19.05.21 21:49 | |
(IP보기클릭)59.13.***.***
(IP보기클릭)14.138.***.***
물가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았어요. 마트도 식당도 물가 참 착해서 부담도 없고 ㅎ | 19.05.21 21:53 | |
(IP보기클릭)120.142.***.***
(IP보기클릭)210.99.***.***
(IP보기클릭)14.138.***.***
어떤 유튜븐지 모르겠지만, 여행이 다분히 개인적인 감상이라 객관화하긴 힘들죠. 전 전혀 동의 못 하는 말입니다. ㅎ | 19.05.21 21:59 | |
(IP보기클릭)120.142.***.***
저 인간은 일빠웹 대표 아무 분야 조옷문가이니 신경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 | 19.05.22 03:35 | |
(IP보기클릭)123.143.***.***
(IP보기클릭)14.138.***.***
오흐리드 좋죠~. 참 기억에 남는 호숩니다. 전 아쉽게도 배는 못 타봤네요. 투어하는 배들 꽤 보이던데 ㅎ 제 기억에 힘들었던 기억이 없는거 보니 전 괜찮았던가봐요. 스리랑카에서 단련 좀 하다 와서 그랬는지 ㅋ | 19.05.21 22:04 | |
(IP보기클릭)183.109.***.***
(IP보기클릭)14.138.***.***
음... 검은 가방 들고 찍는단 말씀이신거죠? ^^; | 19.05.21 22:05 | |
(IP보기클릭)182.227.***.***
(IP보기클릭)14.138.***.***
그렇게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숙소 일하는 사람들이나 관광지에 있는 현지분들은 다들 어느 정도 하시는거 같았어요. ^^ | 19.05.21 22:07 | |
(IP보기클릭)211.38.***.***
여기 검은 지갑을 보는 높은 안목을 가진 아재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사진보다가 마케도니아 가고 싶어졌습니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14.138.***.***
아~ 벌써 그렇게 소문이 났나요? ㅋㅋㅋ 이젠 북마케도니아로 불러야겠죠. 거기도 좋은데 주변국들 다 좋아요. 주변국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그리스 빼면 물가들 다 착합니다. 방금 언급한 나라들도 다른 발칸나라들 보다 비싸단거지 북.서유럽 정도의 고물가는 아니라서 꽤 만만히 다닐만 해요 ㅎ | 19.05.21 22:12 | |
(IP보기클릭)182.227.***.***
(IP보기클릭)14.138.***.***
예, 그렇더군요 ㅜㅜ | 19.05.22 08:48 | |
(IP보기클릭)218.156.***.***
(IP보기클릭)14.138.***.***
다들 왜 그러세요 ㅎㅎㅎ | 19.05.22 08:49 | |
(IP보기클릭)1.239.***.***
(IP보기클릭)14.138.***.***
간지는 모르겠고요 ㅎ 개인적으론 맘에 드는 곳이였어요. ㅠ | 19.05.22 08:52 | |
(IP보기클릭)180.228.***.***
(IP보기클릭)14.138.***.***
갑자기 다들 왜 지갑얘기로 ㅋ | 19.05.22 08:46 | |
(IP보기클릭)175.196.***.***
(IP보기클릭)122.44.***.***
14-15년도에 발칸 반도 여행 다니면서 치안 문제를 걱정한 적은 없었어요. 낙후된 인프라에서 오는 불편함이라면 알바니아에서 다소 겪었지만요. | 19.05.22 13:39 | |
(IP보기클릭)14.138.***.***
방콕-스리랑카-불가리아 순으로 해서 동유럽 들어가서, 동유럽은 6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대부분 동유럽 치안은 문제가 없었고요, 불가리아-그리스 뱅기 한번 탄거 빼면 버스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 19.05.22 17:41 | |
(IP보기클릭)14.138.***.***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직항이 있다면 분명 비쌀거 같구요, 인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루트로 가는게 쌀거에요. 발칸쪽엔 그리스나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던가 아님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라든가 ㅎㅎㅎ | 19.05.22 17:44 | |
(IP보기클릭)175.196.***.***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 도전할때 참고 해야겠네요 ㅎㅎ | 19.05.22 18:23 | |
(IP보기클릭)175.196.***.***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19.05.22 18:24 | |
(IP보기클릭)72.53.***.***
(IP보기클릭)121.139.***.***
분열이 된다 해도 고려나 고구려로 할리가 없음 만주국이나 후청이며 모를까? | 19.05.22 13:27 | |
(IP보기클릭)14.138.***.***
그러니까 말이죠. ㅎ 첨엔 모르다가 나중에 그리스인들 반응본다고 마케도니아 간다고 하면 ㅋㅋㅋ 막 흥분들 합니다. 거긴 마케도니아가 아니라고 하면서 설명도 해주고 그래요 ㅋ | 19.05.22 17:51 | |
(IP보기클릭)175.197.***.***
(IP보기클릭)14.138.***.***
지갑 애호가들이 많군요 ㅎㅎㅎ | 19.05.22 17:49 | |
(IP보기클릭)211.221.***.***
(IP보기클릭)14.138.***.***
ㅋㅋㅋ | 19.05.22 17: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