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8일 아테나의 피레아스 항구에서 산토리니행 페리에 탑승.
휴대폰으로 예약.결제 가능해서 편도 45유로에(대략 6만원) 지정좌석으로 예약.
- 40유로가 최저가였는데, 그럼 식당의자나 통로등에 앉아야되서 그냥 5유로 더 지불해서 좌석확보했슴 -
이른 아침 지하철로 항구근처 해당페리 티켓오피스에 가서 휴대폰 보여주고 티켓으로 교환.
아~ 역시 섬이나 해안가는 혼자 가는게 짱임. 홀로배낭의 외로움을 최대치로 증폭시키는 셀프자폭... 연인들 처다보면서 혼자 부들부들... ㅎㅎㅎ
멀어지는 피레아스 항구를 바라보며...
산토리니를 한번에 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섬들에 들려서 사람들과 차들을 싣고 감.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인데 페리 안에 있어서 한번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슴. 상당히 담백하니 건강한 맛.
참고로 코소보나 알바니아에도 이 햄버거집 있던데 반값정도 였던 듯.
드디어 산토리니 항에 도착은 했는데 ㅎ 혼돈 + 혼란 = 맨붕...
여기서 어떻게 산토리니의 목적지로 갈지 안내같은건 엿 바꿔드셨슴. 그냥 다들 우왕좌왕 기다리다가 나중에 버스같은게 온 듯.
난 못 기다리고 저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는 개고생을... 배낭 매고 평지도 아니고 4킬로는 좀 힘들었슴. ㅋ
걸어서 올라가는 중... 아직까지는 경치에 감탄하며 행복해 함... ㅋ
아... 나 같이서 고생하는 인간 하나 더 있네 ㅎㅎㅎ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언덕길.. 조금씩 후회가 밀려옴 ㅎㅎㅎ 올라가는 중 사람들 태울 버스들 내려가고있고 ㅎㅎㅎ
그래도 차들이 많이 밀려서 ㅎㅎㅎ 그걸로 위안을 삼음. ㅋ 나는 밖에서 풍경을 즐기며 가고있는 것이라 최면 중... 등에 땀은 줄줄... 시바...
간신히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나와 바로 숙소입구 쪽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먹은 마파두부 ㅋ
너무 향신료가 강해서 먹는데 고생했슴 ㅠ 와... 입 완전 얼얼 땀은 뻘뻘... 이런게 만오천원 정도... 아 개비쌈... ㅠ
산토리니 도착 다음날 정오 ㅎ 조금만 걸어가면 페리사 해변가가 있고 모래사장을 따라 식당들이 늘어서 있슴.
그 식당 중 하나를 지나다 도착한 날 밤 인사했던 대만여자애랑 조우 ㅎ 같이 밥을 먹게 되는데... 여자애가 시킨 해산물 모듬. 조리상태도 별로에다 주인으로 보이는 호객하는 아줌마가 맘에 안듬. 손님을 그냥 돈으로 보는 느낌이랄까? 하여간 사진의 해산물은 5만원 정도였던 듯 ㅋㅋㅋ 그런데 생선같은건 제대로 익혀서 오지도 않아서 스테이크로 치면 미디엄 레어 정도 ㅋㅋㅋ
이건 내가 시킨 양고기찜?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2만원 정도를 주고 이정도를 먹는게 맞나 심기가 불편 ㅋ
페리사 지역에 머물게 된 유일한 이유는 저렴한 숙소가 있기 때문. 하루 13~14유로 정도에 머물렀고, 사진에 보이는 ATV를 하루 25유로에 4일 빌려서 다니니 숙소위치는 아무런 장애가 안됨. 원래는 스쿠터를 빌리려했는데, 이곳저곳 다녀봐도 원동기 면허가 아니면 빌려주지 않아서 빌린게 이건데 ㅎㅎㅎ 완전 개꿀임. 산토리니의 풍경과 ATV의 조합은 그냥 감탄만 나왔슴. 게다가 강풍도 많이 불기에 스쿠터는 좀 위험할 수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슴.
이아(Oia)마을의 뷰포인트; 석양을 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슴. 뭐 워낙 이아마을은 유명해서 ㅎㅎㅎ
가장 번화한 피라마을의 밤
산토리니 섬 붉은 해변으로 드라이빙...
역시 식사는 운치있는 곳에서 조용히... ㅎ 그리스 어디를 가도 실패할 확율은 거의 없는 - 어느 나라든 ㅋ - 그릭 셀러드
개취론 최고의 셀러드는 그릭셀러드임. 큼지막하게 썰은 채소들과 위에 얹어지는 염소치즈 한장.
붉은 해변... 음...
살면서 본 가장 애교많은 당나귀... 꼬리흔들면서 와서 살갑게 굼. ㅎ
섬 남서쪽 끝에 있는 등대... 늘 느끼는거지만 섬이나 해안가에선 개인 탈거리가 있어야 함. 섬 빠져나가기 전날 저녁 ATV 반납하고 어디 갈려니 버스 한번 탈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됨 ㅎㅎㅎ
입장료 2만원 가까이 했던 고대유적지...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냥 지나칠려다 입장료 가격이나 볼려고 티켓부스 앞에 섰는데 그날 당일만 무료입장 ㅋㅋㅋ 무슨 날인지는 기억이 안나네 ㅎ
오토바이 클럽회원님들이신가? ㅎㅎㅎ 지나가는거 꽤 기다렸슴.
사진에 보이는 길 직진해서 산 위로 올라가는 살 떨리는 드라이브길을 따로 올라가면, 수도원과 안테나타워가 있는데...
이건 그냥 보나스고 산토리니의 전체조망이 멋진 뷰포인트임.
여기 올라오다 보면 해와 길과 바다가 일치하는 지점들에서 그냥 감탄사만 연발하게 됨.1~1.5차선이라 내려오는 차가 있으면 한쪽으로 비켜서서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됨. 운전 조심해야지 경치보다가 한눈 팔다간... ㅎㅎㅎ
슬로바키아 여자분 태우고 올라온 날은 수도원 문이 열려있어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슴. 수도안 안에서 견과류하고 포도주 시음코너가 있길래 당연히 ㅎㅎㅎ
자주 왔던 카마리 해변... 밑에 멀 깔고 누울 필요가 없는게 전혀 모레같은게 들러붙질 않슴.
모레나 자갈색이 검은 색이라 잘 안보이는데 물은 굉장히 맑슴. 10월 초라 물에 들어는 갈 수 있는데 많이 차갑슴. ㅋ
예쁜 숙소 주차장 ㅋ
피라마을에서 이아마을로 가는 트레킹길에서 보는 풍경들...
산토리니 산토리니 하는데는 이유가 있슴. 경외심을 갖게되는 경관이라 ㅎㅎㅎ
게스트하우스 같은 방 슬로바키아 아가씨 반나절 ATV 태우고 같이 다녔는데, 고맙게도 그날 늦게 왔을 때, 발견한 초콜릿과 메모. ㅜㅜ
숙소에서 제공하는 초간단 아침. 샌드위치는 따뜻하니 맛났슴. 다만 커피는 터키커핀데 영 적응하기 싫은 커피 ㅋ 가루 가라앉히고 먹는 방식은 영 ㅎ
마트에서 파스타 샀는데 먹을 때가 없어서 커피샵 와서 커피 하나 사고 먹을려는데 여기선 젓가락 구하기가 영 힘들어서 ㅎㅎㅎ
커피 휘젓는 스틱 있길래 그걸로 어쨌든 먹었슴. ㅋ
아... 심심했나보다 ㅜㅜ 역시 해변은 혼자 배낭매고 오는거임. ㅠ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로 가는 페리표를 구매. 인터넷 예약할 때는 안보이는 스케줄이 있는 듯 ㅎ 생각보다 싸게 구매 29유로에 구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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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못 드립니다. ㅎㅎㅎ 하루에 5만보도 걸어다닌 적도 있는데, 저건 에러였어요 ㅎㅎㅎ 일단 도보길이 없어서 자칫 다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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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9.04.26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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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3월 말 한국 들어왔는데, 사진 정리하다 보니 별거 아니지만 여행기도 올려보게 되네요 ㅎ | 19.04.26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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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jo
dslr은 많이 그렇고 카메라 미러리스도 생각해 봤는데, 짐 늘어나는 것 때문에 사진욕심 버렸습니다. 겨울옷 포함 10킬로 맞추느라... ㅎㅎㅎ | 19.04.26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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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놓친 부분이네요. 감사합니다. ^^; | 19.04.26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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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재활용
추천 못 드립니다. ㅎㅎㅎ 하루에 5만보도 걸어다닌 적도 있는데, 저건 에러였어요 ㅎㅎㅎ 일단 도보길이 없어서 자칫 다칠 수도 있습니다. | 19.04.28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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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기회가 되면 한번은 더 가볼려고요. ㅎ 크레타섬 안간게 후회가 좀 되는데 크레타 섬 갈때 같이 ㅎㅎㅎ | 19.04.28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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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된다면요 :D 훗. 그리스 언젠간 가보겠지요. | 19.04.28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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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고싶습니다. 카메라도 실력도 없어요 ㅜㅜ | 19.04.28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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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9.04.29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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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ㅂㅁㅋ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이면 못 다니죠... ㅜㅜ | 19.04.29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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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선 하루 33000원 정도에 빌려서 다녔어요. 24시간 하루로 쳐서 4박 5일간 딱 100유로에 렌트했습니다. ^^ 배낭이 10킬로 조금 넘어서 많이 힘들진... ㅜㅜ | 19.04.30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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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오픈카면 다른 세단보단 비용이 좀 더 나갈 것 같군요. 오픈카라니 ㅎㅎㅎ 뭔가 아시는 분 ㅋ | 19.04.30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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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거 없어요 ㅜㅜ 슬로바키아에서 수의사하는 분이였는데... 그냥 평범한(?) 슬로바키아 여성분이였어요. ㅎ | 19.05.06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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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 | 19.05.06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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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가을에 크로아티아 여행할 때 좀 아쉽더라고요. 예쁜 아드리아해를 그냥 바라만 봐야 한다는게 ㅎㅎㅎ 두브로브니트 다녀오신건가요? 아드리안해를 따라 놓인 드라이브길 진짜 매력있더라고요. 다음엔 스쿠터 한대 사서 몬테네그로하고 크로아티아 스쿠터여행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 19.05.06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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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물가는 별로 맘에 안드는데, 마을들도 그렇고 자연환경이 너무 예쁘죠 ㅠ 아~ 그리고 모델 뺨치는 현지 여성분들도 ㅎㅎㅎ | 19.05.06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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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사람
산토리니에도 파라다이스 비치가 있나요? ㅎ 전 미코노스에 있는건 가봤는데... 10월 중순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벗고 있는건 대부분 아재들 ㅎㅎㅎ | 19.05.06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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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카리스웨트 산토리닌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코노스섬에서 촬영했더라고요 ㅎ | 19.05.06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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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길더라고요. ㅎ | 19.05.06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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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ATV죠 ㅎㅎㅎ | 19.05.06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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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르고스 들리셨군요~ 전 피라나 이아보다 여기가 그나마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ㅎ | 19.05.06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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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감사합니다. ^^ | 19.05.06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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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간지 십여년은 넘었는데 ㅎ 언제 가게되면 꼭 들려야겠습니다. ㅜㅜ | 19.05.06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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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9.05.06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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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케밥 기로스 맛있어요. ㅎ 저같은 경우에도 섬이나 해안가는 혼자 안가는 편인데, 산토리니는 혼자서도 재밌게 다녔습니다. 물론 동행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ㅜㅜ 나중에 여친님과 함께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네요 ㅎ | 19.05.06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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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이면 ㅎㅎㅎ 저에겐 잠시 머물긴 좋은데 사는건 좀 다른 문제같군요 ㅋ | 19.05.06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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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명 정도 타는 프로펠라 뱅기 몇번 타봤는데 스릴(?) 있더라고요 ㅎㅎㅎ 고도 높아지고 낮아질 때 재미지죠 ㅋ | 19.05.06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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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까진 못 걸어가고요...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버스스탑에서 버스타고 동남부 해변가 숙소로 갔습니다. ㅋ | 19.05.06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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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데 자느라 이아나 피라마을이 아니라 페리사라는 마을에서 atv 빌려서 다녔슴요 ㅎ | 19.05.06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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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6일 정도 있었는데, 재밌었어요. 전 혼자 멍 때리고 노는거 잘해서.... ㅠ | 19.05.06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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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사진은 없습니다. 멀리서 찍힌게 있는데 지웠나봐요 ㅠ | 19.05.07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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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나 해변은 왠간함 혼자 안가는데, 산토리니나 미코노스는 재밌더라고요. 혹시 고느넉하고 소박한 바닷가 여행 계획하시는거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이나 스리랑카 트링코말리도 좋습니다. | 19.05.07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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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누크빌은 정말 숨겨진 보석같은 곳 ㅎㅎㅎ 애메랄드 빛 바다도 없고 삥뜯을려는(?) 교통경찰들에 대거 들어오는 중국인들... 그래도 계속 가고싶은 곳입니다. 아마도 올해 여름에 한번 더 가게될 듯 ㅎ | 19.05.07 11:35 | |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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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는 다 좋은데 물가가 맘에 안들더라고요 ㅎ 저도 패타치즈 함 사다가 해먹어봐야겠어요 ㅎ | 19.05.07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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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압니다. ㅜㅜ | 19.05.07 17: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