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과 가로등불빛만 비추는 새벽
드디어 출전의 날입니다!
관광객으로 넘치던 호텔조차 아무도 안보이네요
심심해서 본 환전기
적어도 8은 넘을줄알앗는데 7이라니 어지간히 떼 먹네요ㅋㅋㅋ
아무튼 이제 나가봅니다
이때가 새벽 4시....
아직까지 직원분은 한분도 안보이고
대기하는분들만 띄엄띄엄 보이네요
다행스럽게도 눈도 그치고 바람도 안불어서 작년같인 얼어죽을 날씨는 아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모여드는 인파...
아직도 전철 첫차 출발도 안한 4시30분정도 됫을려나요?
슬슬 긴장감이..
그리고 5시되기전에 직원분의 도착!!
과 함께 안내문
요약
'여러분 어제 눈이 내리고 녹아서 길이 미끄럽습니다 그런고로 올해는 절대 뛰지말고 절 따라서 천천히 걸어오시기 바랍니다'
...오예!!!
작년같이 미친듯이 밀치고 발밟고 달려가면서 치킨런을 하던 개떡같은 경험은 안해도 되요!!
더군다나 앞줄ㅎㅎ
정말 평화로웟습니다
진짜 앞으로 항상 전날에 눈이와서 녹아서 얼엇으면 좋을정도로 순탄하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끼어드는 사람들덕분에 첫줄에서 살짝 밀리긴햇지만
뭐...이정도야ㅎㅅㅎ
살것도 적엇으니...
물론 트러블도 좀 있었지요
서양인 한명이 일행이랑 떨어져서 그런지 주위사람 살피지도않고 190넘는 장신으로 다 밀면서 파헤치고 앞으로 나가더군요
주위사람 다 뭐라해도 안들리는척...더군다나 그 일행이라는 사람이 원래 앞줄이라고 우기길래 욱해서 한마디 날려줫더니 가던길 가더군요
결국 마지막까지 저 그룹이 문제이긴햇습니다
자기들 일행인데도 양보를 안하고 곧 죽어도 선두그룹에서 나란히 가길래
마지막에 들어서 4줄로 넓게넓게 앉아서 쉬는 코너에도 결국 5줄로 만들어버리더니
사람 한명 지나갈길조차 부족하게 꽉 막혀서 사이드에 서 계신분들은 엄청나게 피해를 보셧다죠;ㅅ;
아무튼간에!
여긴 가이드북겸 입장권을 사는곳!
자그마치 2천500엔!!
약 7시간도 안되는 관람회를 위해 필요한 2천500엔!
이런걸 굳이 못사는 사람이있을까 싶엇는데 저도 돌아다녀보니 다른곳은 다 팔리고 카이요도 본매장 딱 한군데서 팔고있더군요
제가 안가본곳이 더 있는지는 모르겟지만 평소대로 괜찮겟지하고 띵가띵가 거렷으면 저도 저기서 살뻔햇네요;ㅅ;
이제 겨우 5시가 넘엇을뿐인데 벌써부터 끝이 안보입니다
그렇게 걸어가다보면 드디어 휴식타임이 다가오고
이렇게 해가 뜰때까지 기다리면됩니다ㅋㅋㅋ
진짜 작년같은 날씨엿으면 패딩입엇어도 얼어죽엇을겁니다...
작년엔 바람이 진짜 와...진짜 군대에서 혹한기할때만큼의 칼바람이라 진짜 와...다행이에요
덤으로 지인분이 헐값에 산거라고 주더군요
덕분에 약 3시간 편하게 쉴수가있었습니다
그럼 슬슬...
10시 선행입장객들이 다 들어가고나서 저희도 들어갈 차례가 되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겟지만 저 햇빛 비치는곳에 나란히 서있는것도 입장대기줄이죠
저희 발리 들어왓으니 ㄱㄱ~
일단 제일 처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야한피규어 파는곳...
...성인입니다!!
저정도는 즐길수있잖아요!!
앞에 10명도 없엇는데 선행입장객들도 줄을 서서 그런지 시간이 꽤나 걸리더군요
더군다나 제가 살건 마감시간때까지 물량이 남을 정도ㅠㅠ
진짜 이게 신의 한수엿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렷어요;ㅅ;
돌아다니다가 데칼도 몇개 사주고
드디어 사진을 찍으려고 돌아다니는데
제품은 팔지도않고 샘플만 전시하는 회사인데
벌써 줄이 저렇게 서 있습니다;ㅅ;
빠르게 스킵하고 다른곳부터 찍어야겟더군요
일단은
....아무 문제없어요!
입장!!
그리고 빠르게 스킵!
내부는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상상하시는 그런것들입니다ㅎㅎ
다른 회사들도 빠르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가며
요런 장난감도 구경해보죠
신기하게 휘두를때마다 날이 빛나면서 효과음까지 나오네요
진짜 팬이라면 갖고싶긴할거같습니다ㅋ
그렇게 점심시간까지 다 돌아다녓지만
딜러부스 기업부스 합해서 30%도 다 못찍고 쉬러왓네요
뭐...하기야 입장이 11시인데 12시사이에 그정도면 나름 적게 찍은건 아니긴하네요
점심은 간단하게 문어빵이랑 볶음국수로..
대부분 저런거밖에 없어서 먹을게 없긴해요
식당은 시간걸리고 자리도 꽉차서 그냥 주변 벤치에서 간단하게 먹을만한걸로 빨리 먹고 들어가는게 제일이죠
다시 한번 피규어들 찍으러 돌아다니고
기즈나아이 3종셋도 봐주고
하다보면
진짜 찍어야될곳은 이미 찍을수있는 대기시간을 넘어섭니다...
결국 못찍고 나왓네요ㅠㅠ
아직 유행 덜타서 널널하던곳만 찍고 다녓네요ㅠㅠ
요런것도 보이고
그보다 이타샤가 안보이네요..
제가 못본건지 빨리 철수를 한건지 아쉽습니다
3시가 넘어갈때쯤 슬슬 목표달성하고 체력이 고갈된 일행분들이 모입니다..
다들 전리품들이 어마어마하네요ㅋ
마지막으로 나가기전에 한컷
다 정리하고 나올때쯤되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네요
앗..아아...
마치...ㅎㅎ
결국 처음에 갈려던 스튜브는 영영 못들어가보고 인터넷으로 사진찾아보고있네요
못들어갓거든요ㅠㅠ
차라리 피규어를 포기하고 줄부터 설걸...처음에 잘못 들어선 발걸음이 마지막을 이렇게 허망하게하네요
목표순위 3위안에 들어가는 명 메이커인데...에휴...
다음번엔 더 빠르게 움직여야겟너요
어찌됫건 다들 아키하바라쯤에서 헤어지고 짐정리겸 휴식타임을 가졋네요
하다보니 피규어 딱 하나 살 공간만 남았어요;ㅅ;
다 정리하고 한건 바로 옆에 스루가야라는 매장이 생겨서
오픈이벤트를 하길래 일행과 한번 가봣다죠
8층건물을 독점으로 매장으로 사용한다는 홍보문...
안내판도 각자 취향이랑 알아보기 쉽게 잘 만들어놧네요
역시 쌔삥!?
하지만...사들고 나온건 없네요
비싸요...중고코너건 신품코너건 세금이 붙은 가격이라곤하나 다른 매장보다 전체적으로 살짝 높더군요;ㅅ;
이벤트 참여해서 황금공뽑는 가챠 한번 해보고싶엇는데 결국 못하고 나왓어요...
이제 덕질도 끝냇고 짐정리도 햇으니 마지막으로 오늘을 마무리하는 저녁타임이나 가지러 가봣어요
요런거
일본여행와서 술집은 처음 가보네요ㅎㅎ
나이먹고도 아직 애들입맛이라 알콜만땅인건 아직 입에 안맞고 과일주같은거나 좋아해서 안갓는데
일행분들이 그런거 마시면되지 문제없다고 가보자고해서 가봣습니다ㅎㅎ
대충 요런곳입니다
일단 안주 나오기전 가볍게 한잔하기위해 필요한 무제한 양배추절임을 우걱우걱하다보면
요렇게 몇개씩 나오기 시작하네요ㅎㅎ
올때는 많이 먹거 갈 생각이엿는데
여행 후일담이랑 앞으로 일정이랑 잡다한 일상 노가리 까느라 이야기면 몇시간 하다가 나온거같네요
별로 안먹은거 맞겟죠?
셋이서 꾸역꾸역 먹고 노가리까는데 대충 6만원정도?
음...회사에서 회식할때는 항상 회식비로 내다보니 비싼건지 안비싼건지 헷갈리네요
어찌됫건 결론은 무척이나 괜찮은 경험이엿거같습니다
물론 안에선 담배가 자유라서 비흡연자는 살짝 고통스러울수도있지만..
그래도 즐거웟어요ㅎㅎ
드디어 3일째 날의 마지막이네요
내일은 진짜 일본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지요
심야애니나 보면서 내일은 또 뭐할지 기대하며 끝내봅니다ㅎㅎ
대충 120% 예약뜨자마자 질러야될것들만 꼽아봐도 이정도라니..
올해도 내년도 노동에 영혼을 받쳐야겟습니다ㅠㅠ
과연 휴일은 올것인가..(5일마다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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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에 한번 성과금받을때 터트리고 가네요ㅎㅎ | 19.02.18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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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해봐서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2천명인가? 정도를 뽑아서 1시간 빨리 들어간다다네요 물론 줄 설 필요도없고 7~8시까지 푹 자고 나와서 번호부르면 들어가면 됩니다 하기위해선 일본에서 통화가능한 휴대폰 번호가 있어야 된다네요ㅠㅠ | 19.02.20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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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글쎄요;ㅅ; 저도 그냥 멋있어서 찍은거라 어디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 19.02.21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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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 브레이크' 라는 AC게임에서 나왔던 로봇일겁니다. | 19.02.21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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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뇌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해서 추천드리고싶지는 않아요ㅋ 사진찍는게 취미 아니시라면 충분히 자고 오시는게 나을듯합니다.. | 19.02.21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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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간 패널티 이야기는 아마 줄세우시는 직원분이 계시는데 그분보다 먼저 달려나가서 앞에있으면 뒤로 보내는거일거에요 그리고 줄 시작은 랜덤인데 제 경우는 두번 다 가이힌 마쿠하리 개찰구 통과해서 왼쪽 입구로 빠져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사진에 있는 육교 입구에서 시작하니 대충 거기에있으면 안전빵일듯합니다 그리고 첫입장조를 노리시는거면 첫차타고 오시면 늦으니 그냥 주변 호텔에 묶는게 좋고요 | 19.02.21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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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19.02.21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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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그냥 원더페스티벌 홍보 모델이라서 매번 다른 컨셉의 복장으로 나오는거라 따로 작품이 존재하지는 않는걸로 알고있어요ㅎㅎ | 19.02.21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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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애니라면 찾아 보려고 했거든요 | 19.02.21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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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떻게 되죠? | 19.02.22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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