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루마니아 이야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에 맞춰서 다녀왔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올리네요.
여행 끝날즈음 핸드폰 SD 카드가 사망하셔서 중간중간 사진들이 많이 빕니다.
못살린 사진이 너무 많아요...
루마니아 이야시 위치
살다살다 저길 직접 가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 - 이야시까지 직항은 없어서
한국-이탈리아-이야시 순으로 들어갔습니다.
환승하기위해 피우미치노 공항 근처에서 하루 머물렀습니다.
로마 시내도 이런 분위기일거라 착각하던 시점.
숙소 옆에 있던 마트인 Auchan.
마트 물가가 너무x3 착함.
뭔가 타투 받으러 가기 무서운 이름.
피우미치노 공항
되게 후줄근해서 별로다 싶었는데
출국장 안쪽은 럭셔리하게 해놨더라구요.
여긴 나중에 한번 더 와야해서 대충 구경만 하고 비행기 탑승.
이야시로 들어가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탑승때 무섭게 내린 소나기.
이야시에 내리자마자 본 풍경.
....
....?????
이야 휑-하다.
공항 건물은 저 앞에 보이는게 끝.
일단 동생네 부부 따라 호텔 체크인 하고, 호텔 옥상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무조건 물은 따로 주문해야 하더라구요. 신기.
루마니아 로컬 맥주.
리얼 맛있었어요.
치즈와 돼지고기
닭고기 스테이크
초코 라바 케잌(?)과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민트초코 최고에요. 멋져...
티라미수.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첫날은 여기까지.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도시 풍경이 묘-합니다. 러시아 같기도하고, 유럽 같기도 하고...
호텔 앞 카페에서 사돈어른과 스낵타임.
루마니아에서 머물렀던 호텔 Unirea.
이제 곧 리모델링 들어간다고...
커피 시스템이 한국이랑 너무 달라서 해맸습니다.
그냥 동생 시키는거 따라 시킴...
튀김 최고에요.
9월 말인데 한여름 날씨라 카페에서 수증기 틀어줍니다.
미친 날씨.
행복해보이는 떼껄룩.
사돈어른과의 자리가 끝난 후, 저녁식사 겸 장보러 근처 몰로 이동.
얘까지는 어떻게 그렇구나 하겠는데
얘는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생생한 느낌을 전달 못드리는게 아쉽습니다.
멀리 보이는 Romanian National Opera.
몰 가는 길 중간에 있던 동방 정교회 성당.
화려하고, 엄숙하고, 경건한 곳.
도시는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인데, 몰은 최첨단이더라구요.
내 사랑 마트.
한번씩은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ㅜ
우리도 2L 콜라를 주세요.
가지 크기가...ㄷㄷ
계산 방식이 재미있어요.
한국처럼 캐셔분한테 결제해도 되고,
캐셔분이 물건 총합을 계산해주고, 나가기 직전에 이 기계를 이용해서 결제해도 되고..
마트 푸드코트에서 저녁먹고 동생네 집 구경하러 이동.
푸드코트 사진은 통째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동생네 떼껄룩 젠.
저 눈빛은 가방 메쉬 그물망을 노리는 맹수의 그것입니다.
사돈어른이 주셨다던 포도.
설탕 시럽급 단맛.
안녕 젠.
또 볼 수 있을런지...
호텔에서 바라본 저녁 풍경.
잠깐 호텔 근처 작은 마트 가는 길.
길에 집시가 너무 많아요...
체리 차인줄 알았는데
땡. 체리 꼭지 차입니다.
완전 낚였어요.
그 다음날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성당까지 가는 길을 미리 답사합니다.
결혼식을 진행할 성당. 꽤 수수해보이는데, 겉모습만 그렇습니다.
참 이색적이면서 정감가는 동네.
현수막 구멍 뚫는 방식이 특이해서 찍었어요.
절대 글자에 흠칫 놀란게 아니빈다.
전날 멀리서 본 Romanian National Opera.
전날 들른 성당쪽 길로 다시 돌아가서 몰로 돌아갑니다.
어제 들렀던 몰 바로 옆에 Palace of culture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일부분을 고풍스럽게 꾸며둔줄 알았는데..
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저기다 몰 허가를 내준건지 참
입장권 사서 내부 구경 시작.
별 기대 안했는데 1층부터 대박이었습니다.
풀플레이트!
체인메일에 투핸디드소드!!
말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발굴한 해자위에 유리 씌워놓고... 꽤 높아서 아찔해요.
머스킷!!!!
각 무기마다 번호까지 붙여서 자세하게 설명이 되있는데,
루마니아어를 몰라서 못읽었어요.... 아...ㅠㅜ
러시아 물건이 왜 여기에 ㄷㄷ
예술품은 너무 어렵습니다.
역대 영주(?)분들의 통치 기간과 초상화가 쭉 그려져 있습니다.
온갖 문화양식이 섞여있네요.
왕좌의 게임이 강렬하게 떠오른 장소.
중국집에서 저녁식사.
루마니아화된 중국음식 맛이었습니다.
오묘하게 맛있으면서 신기한 맛.
기대도 안했는데 몰 출구쪽에 스벅이 있었습니다.
라떼로 한잔 마시고, 머그컵 구매.
루마니아/부쿠레슈티는 있는데, 이야시 머그컵은 없더라구요. 아쉽.
리얼 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숙소에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또 하루 끝.
대망의 결혼식날.
코사지로 가족을 확인하는거 같은데, 정확한 의미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워낙 정신 없어서..
제수씨 이모님께서 준비해오신 간식.
입에서 살살 녹아요.
결혼식 사진사님.
결혼식 진행하는 9시간 내내 쉬지않고 계속 찍으시더라구요. 멋진 체력...
신랑 신부는 차로 이동해서 웨딩 촬영하고 성당으로 이동.
나머지 가족은 걸어서 어제 길을 봐둔 성당으로 이동.
결혼식을 약 1시간 안되게 진행하고, 피로연하러 호텔로 이동.
너무 경건하고 좋았습니다. 동방정교회로 개종 할만 하다 싶었어요.
첫날 저녁먹은 레스토랑 자리에서 피로연 시작.
칵테일 만들어주던 아저씨들.
쿠바 리브레 달라니깐
콜라향 나는 럼주를 주심.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보였나...
피로연(?)이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고,
그 사이 밥먹고 춤추고 술마시고 춤추고 계속 반복.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왔네요..
가족을 위해 동생이 만들어둔 한글 메뉴.
에피타이저를 5시 반에 냠냠냠
코스1을 7시 반에 냠냠
코스2를 9시 반에 냠...냠...
코스 3을 11시 반에 냠.......
6시간 넘게 있으려니 죽겠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신랑 신부보다는 덜 하겠지만...
12시에 케이키 불 끄고 결혼식이 끝납니다.
신랑 신부는 하객 배웅하고, 결혼식 비용 정산하고 끝.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 사이즈가 이만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이동거리가 짧으니, 비행기 탈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좋아요.
안녕 루마니아.
이 다음은 가족 여행으로 로마에서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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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저랑은 다르게 능력자입니다. ㅠㅜ | 19.01.24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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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 _) | 19.01.29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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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가 생각보다 무서워요..ㄷㄷ | 19.01.2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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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쩅하니 파래요. 한국 돌아와서 급 우울... | 19.01.2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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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맛나고 하늘 맑고 좋았어요. | 19.01.2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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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어요! | 19.01.2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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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이 안통하는게 너무 커서, 한국이 더 좋은거 같아요 ㅠㅠ | 19.01.29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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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살이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_ _) 수정할께요! | 19.01.29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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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쫒겨난지 오래되지 않은걸로 들었어요. | 19.01.29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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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는 아름다운 곳이죠. 동생이 박스에 단어가 줄기 같다고 할때 눈치 챘어야하는데...ㅠㅠ | 19.01.29 2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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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 복사님 두분하고 미사(...?) 진행하는게 압권이었어요.. | 19.01.29 2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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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차랑 맛이 비슷해요. 약간 쓰고 떫은..? | 19.01.29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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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 19.01.30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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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보다 몰도바가 더 가까운곳이에요. | 19.01.30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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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죠. | 19.01.30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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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면 말도 안통하고 무서울거같은데..;; | 19.01.30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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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흠칫할것이 아니라 믿습니다 ㅋㅋㅋㅋ | 19.01.30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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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31 01: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