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후쿠오카 남자 혼자 여행할텐데 뭘해야할까요..?

[모쏠딸출]

오사카를 몇번 가봤는데 일행이 있으면 어디가도 재밌는데, 혼자 가보니 여간 뻘쭘하더라구요. 

혼밥도 잘하고 하는데.. 풍경이나 관광지가도 혼자이니 소감을 나눌 사람이 없으니 참그렇던데.. 

뭔가 쇼핑하거나 사지는 않아도 사려고 구경하는건 즐거웠어요. 덴덴타운갔었는데 재밌더라구요. 

다만 페그오가 한 70프로 먹은 느낌이라 좀 그랬어요.. 책 역시 일어를 할 줄만 알았다면 

일본에서만 나온 책을 구하는것도 정말 재밌을텐데 일어를 못하니 그림만봐야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그렇다면 여럿이가라~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게 또 시간맞추고 뭐하고 하려니 그냥 혼자 가보려고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관광지보다는 옷이나 신발 좀 관심있으니 일본 신발이나 옷을 보러가려고하는데,

3박4일 내내 그것만 볼 수는 없으니 참 난감합니다. 

일본 여행 혼자 가시는 분들 나는 혼자가면 어디간다 어떻게한다 하시는 것좀 조언 좀 부탁합니다.

[피오포이]

전 보통 료칸여행이 주목적이라 후쿠오카 찍고 유후인이나 기타 온천지역으로 바로 갑니다.
최근여행에서는 아예 후쿠오카 도심은 들르지도 않고 바로 공항에서 지방가는 버스탔었네요.
후쿠오카는 총 2박정도 해봤는데 정말 할거없더라구요...쇼핑에 관심이 없다보니..

[모쏠딸출]

식도락이나 온천외엔 별거 없어보이긴 하더라구요,,

[ffotagu]

혼자 후쿠오카 심심하면 가는데요.
예전에는 큐슈쪽 돌아다닌다고 많이 다녔지만 지금은 그냥 가서 시내에서 바람쐬고 먹고 오는게 다에요.
그냥 누가봐도 현지인처럼 일상으로 다닙니다.

[Inner Arts]

후쿠오카 처음이면 하카타나 텐진 먹방+쇼핑만 해도 놀만합니다.
혼자 온천은 왠지 심심해질거같으니 비추천이에요..

[모쏠딸출]

감사합니다!

[요쏘택시]

솔직히 후쿠오카시내 안에서는 뭘 보는거 보다 식도락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모쏠딸출]

사실 저도 식도락이 좀 큽니다ㅎㅎ

규카츠나 텐동이 생각나서 근질거리네요

[SaintFury]

개인적으로 식도락은 홋카이도가 더 좋았네요 (근데 와규는 후쿠오카가 더 맛있었어요)
후쿠오카는 온천 식도락이랑 관광지 몇개 빼곤 좀 심심한 동네긴 하죠

[모쏠딸출]

그래서 주변 큐수나 나가사키도 한번가보려고합니다. 훗가이도는 너무 넓어서 이동하기가 좀 불편할거같아서 제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