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홋카이도 여행은 눈과의 싸움입니다. ^^
일주일에 평균 3일에서 4일 정도가 눈이 내립니다.
그래서 여행하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조금 여유 있게 여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노천온천을 권해드립니다.
눈 맞으면서 야외 온천을 즐기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권해드리는 홋카이도 1월 4박 5일 홋카이도 여행 코스입니다.
제 경험으로 설명을 해드리는거니까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월은 축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적어서 12월이나 2월보다 여행하기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홋카이도 1월 4박 일 코스
1일차 :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2일차 : 후라노&비에이
3일차 : 삿포로 관광 및 오타루 관광
4일차 : 노보리베츠 온천
5일차 : 출국
3박 4일 정도라고 하면 노보리베츠까지 가기가 힘든데요.
4박 5일이라고 하면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가서 온천도 즐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럼 조금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일차
1일차는 첫날이라 바로 삿포로로 이동해서 체크인하시면 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보통 점심때부터 저녁 시간 사이에 많이 도착합니다.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으로 나오면 바로 도라에몽이 보입니다.
화장실을 가실 분들은 도라에몽 기준으로 양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도라에몽을 봤을 때 왼쪽에는 인포메이션이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어로 된 관광 책자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챙겨 가시면 됩니다.
인포메이션에는 가끔 한국 분이 계십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인포메이션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편의점은 도라에몽 기준 왼쪽에 있습니다.
삿포로를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셔도 되고, 기차를 타고 가셔도 됩니다.
버스는 1층으로 내려가시면 탈 수 있습니다.
기차는 국내선 쪽으로 가시면 지하에 JR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가능하면 기차를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폭설이 내리면 삿포로 가는 고속도로가 막히기 때문에 버스가 늦게 갈 수도 있습니다.
기차로 가면 삿포로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 삿포로역 버스 요금 : 성인 1,030엔
- 삿포로역 자유석 기차요금 : 성인 1,070엔
- 삿포로역 지정석 기차요금 : 성인 1,590엔
위 요금을 보시면 자유석하고 지정석 요금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자유석은 한국 지하철처럼 빈 좌석이 있으면 앉아서 가는 거고 없으면 서서 가야 합니다.
지정석은 좌석이 정해져 있어 앉아서 가는 겁니다.
역에 사람이 많이 없는 거 같으면 자유석으로 가도 좌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차는 1시간에 2대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꼭 삿포로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그전에 신삿포로라고 있는데요. 거기서 내리시면 안 됩니다.
창피한 일이지만 제가 삿포로 처음 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신 삿포로역에서 내렸거든요.
거기서 지하철 타고 다시 삿포로역을 가느라고 고생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안내해준 중학생 여자애들이 지금 생각나에요 ^^
홋카이도 분들은 정말 친절해요.
만약에 버스를 타고 가신다고 하면 신치토세공항 국제선 1층으로 내려가면 되는데요.
만약에 숙소가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나카지마공원쪽이라고 하면 버스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밖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니까 불편할 수도 있고, 시내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잘 선택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JR 기차를 타고 삿포로역에 도착하시면 호텔까지는 지하도 또는 지하철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요금은 성인 200엔부터 시작합니다.
위 지도 보시면 녹색 난보쿠선이 삿포로역, 오도리공원역, 스스키노역, 나카지마공원역 중심 라인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식사를 하시려는 분들은 국내선 3층 식당가로 가시면 됩니다.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으니 식사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2층에는 선물 코너가 많이 있습니다.
나중에 출국하실 때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2층에서 선물 사 가셔도 됩니다.
약국은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 쪽에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 호텔까지 도착하고 나서 관광을 시작하시면 되는데요.
1월에는 삿포로 시내 축제가 없습니다.
오도리공원, 시계탑, 홋카이도 구도청등을 천천히 구경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녁 식사는 스스키노 또는 삿포로역 쪽에서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에 맛집은 스스키노쪽에 있습니다.
◎ 삿포로역쪽 맛집
- 스텔라플레이스 7층 식당가 회전초밥 하나마루
- 스텔라플레이스 7층 식당가 잇핀 부타동
- 빅크카메라 식당가 라멘 공화국
- 게요리 전문점 카니혼케 본점
등이 있습니다.
◎ 스스키노쪽 맛집
- 징기스칸 다루마
- 징기스칸 다이이치
- 원조 라멘 거리
- 게요리 전문점 카니혼케 스스키노점
- 게요리 전문점 카니쇼군
- 초밥 전문점 스시젠
- 야끼니꾸 전문점 스미야
- 라멘 신겐
- 원조라멘 요코츠
- 수프 카레 수프 카레 킹
- 수프 카레 스아게 플러스
- 수프 카레 사무라이
- 수프 카레 트레져
- 야끼니꾸 쿠시도리
- 게뷔페 사쿠라야뷔페
- 게뷔페 DEN
- 게뷔페 난다
등등이 있습니다. 참고해서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대부분이 예약이 안됩니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1시간 정도 기다릴 거 생각하고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게들 위치는 구글맵에서 검색하시면 다 나옵니다.
평가도 있으니까 평가 보시고 가시면 됩니다.
삿포로가 미소라멘이 유명한데요.
짭니다.
그나마 신겐이 한국 분들한테는 제일 입맛에 맞습니다.
문제는 언제 가더라도 웨이팅 1시간 정도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스스키노 원조 라멘 거리나 삿포로역 빅크카메라 라멘 공화국에서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공항에도 국내선 가시면 라멘 골목이 있습니다.
가시면 가게 한군데 긴 줄이 있는 풍경을 보실 수 있는데요.
에비(새우) 라멘 가게입니다. 특이한 라멘 드시고 싶은 분들은 드셔보세요.
솔직히 말하면 새우 맛입니다. ^^
그리고 홋카이도가 징기스칸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다르마가 한국 분들에게 가장 알려져 있는데요.
본점은 항상 줄이 서 있습니다.
저녁 시간보다는 새벽까지 가게가 운영하니까 늦은 시간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징기스칸 다이치를 추천하는데요.
제가 다이치 8년 단골입니다.
처음에는 현지 분들만 가셨는데 이제는 한국 분들도 많이 가시네요.
친절하고 맛있습니다.
여기는 가게가 너무 작아서 예약을 안 하면 먹기가 힘듭니다.
참고하세요.
다르마는 예약 안 받습니다.
수프 카레는 어딜 가나 다 맛있습니다.
카레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한번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킨 수프 카레 추천합니다.
게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실 게가 상당히 비쌉니다.
보통 코스요리는 카니혼케, 카니쇼군, 빙설의 문 등등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아요. 1인당 5천엔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게 뷔페는 사쿠라다 뷔페, DEN, 난다 등이 있는데요.
여기는 패키지 손님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요.
가격은 5천엔 전후입니다.
야끼니꾸(고기구이)는 스미야를 권해드립니다.
스스키노 타누키코지 7초메도 있고 나카지마코엔역에도 있습니다.
연기가 좀 많이 나는 곳이지만 가격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야끼토리는 삿포로 시내 다니다 보면 쿠시도리라고 체인점이 많이 있으니 거기 가시면 됩니다.
식사를 하시고 야경을 보러 가시면 됩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크게 오도리공원 테레비타워, JR타워, 모이와야마 야경 등이 있는데요.
오도리공원 테레비타워는 오도리공원이 1월에는 축제가 없기 때문에 1월에는 별로입니다.
모이와야마는 케이블로 올라가야 하는데 날씨에 따라 운행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JR 타워는 삿포로역에 있는데요.
실내에서 구경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여기서 야경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 오도리공원 테레비타워 요금 : 성인 720엔
◎ 모이와야마 케이블 요금 : 성인 : 1,700엔
◎ JR타워 요금 : 성인 720엔
그리고 혹시나 모이와야마 케이블 가시는 분들은 스스키노역 쪽에서 노면전차 타고 가시면 됩니다.
야경까지 구경하시고 쇼핑은 스스키노 타누키코지로 가시면 됩니다.
약국도 많고 돈키호테는 24시간 영업합니다.
쇼핑까지 하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2일차
2일차 후라노, 비에이를 일일투어를 권해드립니다.
기차나 버스로 비에이 구경은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에 관광지가 차로 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일투어버스를 권해드립니다.
아니시면 렌터카를 이용해서 가셔도 되기는 하는데요.
겨울은 정말로 위험하기 때문에 차운전은 비추천입니다.
눈이 정말 많이 오고 위험합니다.
◎ 후라노, 비에이 겨울 주요 관광지
- 패치워크
기본적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크게 세븐스타나무, 켄과메리의나무, 오야코나무, 마일드세븐 언덕이 있는데요.
켄과 메리의 나무는 겨울 되면 나무가 앙상해져서 그렇게 볼품은 없습니다.
오야코나무쪽은 눈 때문에 가기가 힘듭니다. 세븐스타 나무 쪽에서 멀리 보입니다.
마일드세븐 언덕은 마음이 아픈데요. 올 4월에 나무들 중 반이 잘렸습니다.
관리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나무가 썩어서 잘랐다고 하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아쉽니다.
- 청의 연못
겨울에는 얼어있기 때문에 보기가 힘듭니다. 4월 초가 돼야 조금씩 녹기 시작합니다.
- 흰 수염폭포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정말 이쁩니다. 5시 이후에는 라이트 업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낮에 보는 게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 크리스마스트리 언덕
실제보다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곳입니다. 실제로 보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지만 사진이 잘 나옵니다.
- 탁신관
지금은 돌아가신 마에다 신조 사진 전시관으로 무료입니다. 사진도 정말 이쁘고 탁신관 옆 자작나무 숲길이 유명합니다. 다만 1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는 휴관입니다.
- 시키사이노오카
봄부터 가을까지는 꽃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에는 모빌, 눈썰매 등을 탈 수 있고 멀리 토카치산맥을 볼 수가 있습니다.
- 닝구루테라스
겨울에 가면 정말 이쁜 동화 속 마을입니다. 목공예 가게들이 있고 어두워지면 불이 켜지는데 이쁩니다.
◎ 후라노&비에이 맛집
비에이역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는 에비동으로 유명한 쥰페이입니다.
비에이를 가신다면 쥰페이는 한번 가서 먹을만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다른 맛집은 돈가스로 유명한 다이마루가 있습니다. 수요일 휴무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게가 있는데요.
규동하고 함바스텍으로 유명한 빈베르가 있습니다. 여기는 휴일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멋쟁이입니다. 와인도 유명합니다.
튀김하고 소바집은 코이카와라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후라노는 오므 카레가 유명합니다. 오므라이스+카레입니다.
맛집은 쿠마게라가 유명합니다. 한국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북쪽의 나라에서]라는 후라노 배경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일본에서는 정말로 유명한 드라마입니다.
이 가게가 드라마에 나오기도 하고 맛 집이기도 합니다.
저녁에 쇼핑할 곳이 없다면 삿포로 팩토리도 권해드립니다. 실내에 있기도 하고 삿포로 오리지널 맥주도 드실 수 있는 술집도 있습니다.
3일차
3일차는 삿포로 오전 관광을 하시고 오타루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오타루를 오후에 가셔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오타루 운하는 해 질 무렵이 더 이쁩니다.
오타루는 오르골당하고 사카이마치, 운하정도만 보시면 됩니다.
중식은 초밥을 드시면 되는데요.
유명한 초밥집은 구글에서 [오타루 스시]라고 하면 정말 많은 가게들이 나오니까 후기평보고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초밥을 안 드시는 분들은 짠내투어에서 나왔던 나루토 치킨집을 가셔도 됩니다.
오타루역에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맛은 있는데요. 좀 짜요~
구글에서 [오타루 나루토 치킨]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타루 가는 방법은 삿포로역에서 기차 타고 가시면 됩니다.
기차도 자주 있고 시간은 30분 정도면 갑니다.
요금은 자유석 640엔입니다.
4일차
이제 홋카이도 겨울 주요 관광지는 어느 정도 구경 하셨는데요.
4일차 되면 정말 피곤하실 겁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유황온천을 권해드립니다.
노보리베츠는 삿포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기차로 갈 수도 있고 버스로 갈 수도 있는데요.
기차로 가게 되면 노보리베츠 역에서 버스로 또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버스로 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오도리공원 버스터미널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는다고 생각하시면 기차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옥계곡이라고 해서 유황 연기가 나오는 곳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다테지다이무라라는 에도시대 민속촌도 있지만 버스로 가야 하고 비싸기 때문에
시간이 되시는 분만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노보리베츠 료칸에서는 저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는 특별히 신경 쓰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온천료칸은 구글에서 [노보리베츠 추천 료칸]이라고 하면 여러 내용이 나오니까 추천하시면 될 거 같고요.
지옥계곡 밑에 타키모토칸이 맨 처음 생긴 곳입니다. 다만 패키지 분들이 많이 가시는 데라 사람이 많습니다.
마호로바 그랜드호텔도 괜찮습니다.
만세각은 비추천입니다. 가족하고 가서 자봤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한국 여행사 많이 가는 곳입니다.
노보리베츠는 온천을 즐기는 곳이라 그렇게 일찍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광지는 다테지다이무라, 지옥계곡, 곰 목장, 마린파크가 있습니다.
5일차
노보리베츠에서 신치토세 공항은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JR 기차로도 갈 수는 있지만 버스로 갔다가 기차로 갔다가 미나미 치토세 역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버스로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까 꼭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침 버스는 9시 50분에 있습니다.
공항 가는 버스가 자주 없으니 꼭 시간표 확인하세요.
도난 버스(무로란) TEL:0143-45-2131
공항은 꼭 2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하세요.
나름 자세히 쓴다고 썼는데요. 부족한 부분은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삿포로 추천호텔][삿포로 징기스칸][삿포로 스시][노보리베츠 맛집][홋카이도 추천코스] 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정보들이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그리고 호텔이나 관광지 맛집들은 구글 댓글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즐거운 홋카이도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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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각 석수정 다키모토칸 이 셋이 아마 패키지 사람들 숙소인걸로 암 | 18.12.07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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