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버렸습니다... 할 게 많은데 이상하게 몸이 피곤해서 일요일 월요일 쓰러져 잤더니 (밤에 잤는데도 낮에 에어컨도 안 틀었는데 픽픽 쓰러지더군요)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여
오늘 사진은 500장이 넘습니다... 뜨아아
미방은 오늘 첫 목적지
아침에 일어나면서도 고민을 해 봤는데 역시 나가사키는 포기하기로 했어여. 나가사키에서 볼 만한 게 서양 건물, 짬뽕, 기독교 유적, 핵이라는 데 굳이 일본까지 와서 볼 만한 메리트는 없어보였고, 유후인 쪽 가기에도 영 볼 건 없을 듯 해서 오늘은 후쿠오카 관광에 집중하는 걸로 ㅇㅇ
오늘 옷은 질투의 파르시~
이전 여행기에 나왔던 빠칭코 건물의 대혀 주차장 대체 이 나라는
하카타 역 가는데 굉장히 군용 차량 같은 게 지나갔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아이노시마(고양이섬). 카고시마 본선에 탑승. 신구츄오까지 갑니다.
이건 찍은 기억이 없는데 아마 전철역에 있던 거겠져 자유석특급권?
참고로 아이노시마란 후쿠오카에 있는 고양이 섬으로 구글에 치면 이런 귀-여운 플라잉 캣이 나오는 돌고래 모양의 섬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쇼와적... 아직도 전화나 팩스 쓰나요 라인을 쓰면 직원간의 교류가 초 스무스!
쇼와는 고사하고 다이쇼가 아닌가 합니다
신구츄오 역은 이렇게 담장 너머로 바로 길이 있습니다. 깨끗한 거리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을 KTX 역이라고 부르는데... KTX 구포역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이져
섬으로 가기 위한 페리 터미널로 가는 버스의 배차 상태가?
신도시 분위기가 나는군여. 치바도 그렇고 일본은 역 앞에 나왔을 때 아침 시간에는 이렇게 거리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신기해여. 이런 거 좋아!
아파트 단지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약국
저 그늘이 끝나면... 난 죽게 되겠지
주택가 길거리는 언제나 옳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건물이 있는 담장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왠지 학교 같아서 알아보니
역시 학교군여
뙇
버스를 탔습니다. 좀따 할머니 두 명도 탔는데 말투나 내용이 한국과 똑같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저런 액정 화면을 찍으면 항상 저렇게 글자가 잘려 나왔음;
여튼 아이노시마 선착장이라고 뜬 걸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버스는 산큐패스는 안 되고 버스비 100엔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선착장 도착. 빨간색으로 표시된 게 여기에서 섬으로 가는 배의 출발 시간표입니다.
시기별로 차이가 나여
근데 창구는 닫혀 있어서 옆에 있는 자판기에서 샀음. 천국행 티켓 ㅎㅎ
9시쯤 되니 직원이 들어와서 페리가 도착했다고 탑승 안내를 하길래 선착장 사진이나 좀 찍고 들어가려고 나왔습니다.
아닛 벌써 고양이가
일본 고양이들은 주워먹는게 없는지 작은 거 같아여
폰 하면서 걷다가 오잉 했는데 사람이 다가갈 때까지 경계를 안 해여 잘못하면 발에 채일 뻔
왠지 사람들이 줄줄이 계속 가길래 페리로 ㄱ
페리 안에 있는 티비에서 전철 가스 테러 같은 영상이 나오길래 오잉 옴진리교인가 뭐지 했는데 지금 사진 읽어보니 진짜네여
조종실
배 탈때까지 표 검사를 안 해서 뭐지 싶었음. 아까 출발 안내한 직원이 안에서 표 검사 한 건가 사진 찍으러 나가느라 몰랐는데, 어쩐지 한 팀씩 오더라니 이런 생각을 하며
불안해지기 시작
출발
의외로 수심이 푹 꺼지듯 깊어지네여
으으 따개비
섬 자체는 멀리서도 보입니다.
이 페리는 2층에 탁 트인 곳에서 밖을 볼 수 있는데 지붕도 있어서 햇빛을 가리며 바람을 쐴 수 있져
부아아아아아앙
멀리 보이는 섬의 방파제
고생 많이 한 그지꼴인데 바닷바람까지 더해진 추레한 몰골입니다.
허허헉 모자이크 안 한 얼굴사진은 처음이야
비행기가 지나가네여 후쿠오카 공항일까 기타큐슈 공항일까
이곳은 돌핀섬. 떼껄룩 아일랜드데수웅
저건 학교인가 했는데 진짜 학교였습니다.
섬 구경하려고 배 앞으로 갔는데 헉 X발 섬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야 했더니 에어컨 실외기였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었어야
도착
소요시간 약 20분 정도. 딱히 풍경이 변하진 않아서 지루해지려할 때쯤 도착해서 적절합니다.
표는 저 앞에서 걷어가더군요. 뭐 지도같은 것도 나눠주던데 받아둘 걸 지나쳐 버렸습니당 흑흑
왜 생선이 없냥!
뜸금없는 조선통신사 객관도
별로 관심은 없지만 옛날 통신사들이 일본 올 때 거쳐가는 섬이었던 모양?
옆에 자판기에서 생수 두 병을 사고 출발합니다.
해발 2m...
아까 그 선착장이 다잖아
이 섬은 고양이들이 많다 하여 여행 전부터 가려고 했던 곳인데 보다시피 배 시간에 맞춰야 해서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져 여행 중간에 넣기 애매했던 곳입니다
게다가 여름이라 고양이들이 다 널부러져 있을 거 같아서 뺄까 하다가 후쿠오카 관광하는 김에 오기로 했는데, 역시나
찾는 건 어렵지 않은데, 다들 더위에 널부러져 있음 ㅠㅠㅠㅠㅠㅠㅠ
특히나 얜 진짜 아무런 미동도 없길래 죽었나 싶었는데 가까이 가니 수염이랑 눈은 잘 움직이더군요
뒤로 돌아가니 있는 아기 고양이
가지고 간 미니선풍기라도 쐬어주면 좋아할까 했는데 처음보는 닝겐이 위이잉 소리나는 괴상한 기계를 들이대니 겁먹고 도망가버림 ㅠㅠㅠ
바다... 담궈볼까 했는데 따개비보고 ㅎㅎ 사양했습니다.
흐음 그렇군
이것저것 둘러 볼 곳도 되고 찻집은 하나 있는 동네에 신사가 몇 개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산 속에 많이 있는 거 같아서 다 가 보고 싶긴 한데,
배가 9시 40분에 도착했으니 다음 배까지는 1시간 10분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그리 많지 않은 상황
골목골목 떼껄룩~
골목에서 할머니와 마주쳤는데 관광객한테 친절하게 인사해 주시더군여
관광안내소 역할도 겸하는 페리 대합실인듯
닝겐의 기술력을 누리는 에어컨 떼껄룩
티켓 창구 옆에 아무리 뒤져도 없더라구여 제기랄
코미케 때 버릇으로 배 내리자마자 돌아갈 배표를 여기서 미리 구입
뭐 신사라고 해도 이런 작은 사당같은 것이 대부분이지만여
그나저나 하수도랑 맨홀을 보니 요런 섬은 하수처리 시설을 어찌할까 궁금하네여
부둣가를 따라 걸어볼까~
으으으 갯강구
산으로 이어지는 길일까 하고 올라가봤는데 동네주민의 텃밭으로 막혀있더군여
호다닥
더운 길바닥의 유연한 고양이
하늘에 매? 독수리? 아무튼 맹금류가 엄청 많습니다. 계속 선회하던데 산에 먹을 게 많나벼
카메라론 가깝게 잘 안 나오네요
배탈 때 쓰는 발판의 오래된 흔적
난간 위로 걸었네~
오잉 학교로 가는 길이 나왔네요
중학교가 있는 모양. 가보고 싶었는데 고양이 사진 찍느라 시간을 많이 써서(목적을 망각함) 섬구경도 빠듯해 지나치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배는 10시 50분인데 벌써 시간이!
이 섬은 어딜가든 고양이가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랑 애들이 모여있고 동네 아줌마들이 '레크리에이션' '이 더운 날에' 하는 거 보니 무슨 야외 활동인 모양
저것이 중학교인가 보군여
흠
바닷가
배 위에서 보인 건물은 초등학교였습니다
??? 웬 태극기가
이 섬이랑 학교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나 보네여
올라가다 보니 웬 공사중이었습니다. 저수지 공사인 듯 한데
남은 시간은 40분. 돌아올 시간까지 계산하면 으으 급해!
어쩔 수 없으니 지나쳐서 산길로 쭉쭉
여름이라 풀이 많이 자라서 길이 잘 안 보입니다.
때약볕 내려쬐는 산길...
그러고보니 햇볕때문에 목 뒤에 탈까봐 여행 전에 수건같은 거 하나 가져올까 했는데... 손수건은 택도 없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네요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건데 이 섬엔 이런 것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듯
땀에 푹 젖어버림...
전신주와 나무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배 출발까지 30분. 거리상 섬 뒤쪽으로 돌 순 없어서 이 옆까지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조개 껍질같은 재질이 바닥에 깔려 있네여
시골길
작은 섬 치곤 곳곳에 한글패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영어보다 더 많은 한글...
이 길은 바닷가 해안으로 통합니다.
홍
길이 끝나면 쓰레기가 많은(해안가에서 밀려온 것 치곤 많은데) 돌밭이 나오는데, 갈수록 크기가 커져서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건 무슨 표지일까요
여기서 보이는 마을. 돌아갈 땐 저기 왼쪽 끝까지 가야 합니다.
시간상 해안선 끝까지 가는 건 포기하고 중간에 있는 이 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흠 아쉬운걸
매
흠 그렇군
의외로 세워진 지 얼마 안 되었네여
그리고 끝으로 나가보면
짜잔
더워 죽을 거 같은 것만 빼면 나름 좋은 경치 보고 가네요. 봄이나 가을에 오면 숨겨진 낭만 스폿일지도
사진이 파노라마 찍다 걸린 거 같은데 아무튼 이 돌덩어리 때문에 너무 걷기 힘듭니다.
배 출발까지 20분도 안 남았어!
런!
지나오면서 보니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울 거 같은데...
약 12분 남았네요. 중간에 계속 뛰었음.
해안가 떼껄룩
대합실 직원과 노는 고양이
10시 45분... 아까 내리자마자 돌아갈 배표를 샀다고 했는데, 자판기에서 산 거라 9시 50분 출발 배표를 사버려서 여기서 다시 10시 50분 껄 샀습니다
는 이거 쓰면서 깨달은건데 그 시간은 그냥 배표 산 시간이었음... 한 번 더 사느라 돈 날렸네여 젠장
밖으로 나가려니 못 들어온 고양이가 이러고 있었습니다. 커흑 어떻게 지나가
배에 타고
아침 일정으로 이 섬 하나 돌았는데 벌써 6km를 걸었네여
안녕 고양이섬. 날이 안 더울 때 갔어야 했는데.
섬에서 나올 땐 배에 탈 때 표를 제출했습니다. 땀을 너무 흘려서 앉은 자리가 땀바다가 되어버림
버스 타고 가면서 니시테츠신구 역에 내려 하카타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핸드폰 하면서 가다가 한 정류장 지나쳐버렸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신구츄오에 다시 돌아가기로 하고 좀 걷기로 했음
가는 길에 본... 이런 걸 뭐라 하지 변전소?
바깥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게 사고 잘 나게 생겼습니다(?
거대한 철탑
여기 왼쪽은 어린이집이었는데 막 물놀이가 끝난 듯 했습니다.
대형견 주의... 그 그렇군요
크 이 맛에 일본 옵니다.
주 택 가 좋 아
여기도 배차가 꽤 있는 편
기왕 이렇게 된 거 느긋하게 간다
맑은 하늘 아파트 사이의 구름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아파트 건물에 있는 학원이나 유치원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보육원과 놀이터는 담장으로 막아놨군요
멋진 현관
정말 직관적인 이름의 아파트
여기 역 택시 정류장엔 대기하는 택시가 한 대 뿐이었습니다.
신구츄오 역 휴게소
멋지긴 한데... 더워서 안 갑니다...
아무리 봐도 신도시 맞는 거 같은데
절찬리에 고양이 섬을 홍보중.
산길도 갈만한 곳이 있나 보네요
너무 더워서 오로나민 C를 벌컥벌컥
이런 날씨에 축제하면 죽을텐데
고양이 찾는 전단지를 역에 붙이는 건 처음 봐서 한 컷
거의 12시가 다 되어 전철이 왔습니다.
또 액정 화면 글자 잘렸네
일본의 최신기술
리얼 타임!
큿큿역
신뢰의 도약
그러고보니 올해는 번지점프가 하고 싶었는데 더워서 못 나가겠네여 흑흑
대자연에 몸을 맡기라... 뭔가 ■■문구같다(?
이제보니 이거 군마현 광고였네요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걷고 있는데 의외로 일 ㅍㄹㄴ 델 미뇽 가게가 사람이 없길래 냉큼 가서 샀습니다.
크로아상 2개 냠냠
바깥은 너무 더웠습니다.
지하로 슝슝
버스 기다리며 한 컷.
3시간 주차는 무료네요
어디를 갈 건고 하니
첫 날 다자이후 가기에 시간이 빡빡해서 못 갔던 미야케 우동입니다
후쿠오카에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이 어딘가 찾아봤더니 나온 2곳 중의 하나
고후쿠마치에 내리면
이런 저런 가게를 지나
도착
모르고 가면 절대 못 찾을 거 같이 생겼습니다.
시킨 건 유부, 오뎅을 넣은 우동에 유부초밥 2개
처음 들어갔을 때 중년 남, 여 주인과 직원이 있었는데, 카운터 석에 한국인 한 명이랑 같이 대화중이었습니다. 죽 들어보니 고등학생이고 아빠와 같이 온 듯 한데, 주문을 하고 여자 직원이 우동을 내어주고 다른 문을 열고 나가고, 또다른 곳에서 남자 직원이 들어오더군요. 우동은 안에서 끓이고 있는 곳에 면만 넣었다 빼서 빨리 나왔는데 유부초밥 주문은 하도 안 나와서 물어봤더니 여자 직원이 같이 내간 줄 알았다 하면서... 잊혀진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우동 맛이 특별히 맛이 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맛있는 맛은 아니었던 듯 한데 우동이고 여름이라 더 못 느꼈는지도
카운터 석에 한국돈 천원, 오천원, 중국돈 위안화 등이 붙어 있었어요,
고독한 미식가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사진 찍어도 되냐 여쭤보니 남자 직원이 옆에 있는 건 고독한 미식가 촬영 당시 마츠시게 유타카가 남기고 간 사인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아랫줄 가운데 2014년 7월 17일 저것인가 보네요. 허억 부러워
버스 대기 중에 본 싱기한 버스. 2칸이 이어져 있네여. 우선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
숙소 가는 길에 딸기우유인줄 알고 샀는데 이치고오레... 카페오레? 이거 커피우유였나?
맛은 평범한 딸기우유였습니다.
어 잠깐 이제보니 이거 국산... 알아보니 토치오토메는 도치기 현이었습니다... 후쿠시마는 아니긴 한데... 가까워...
그냥 갈까 하다가 숙소에 들러서 씻고 가기로 했어요. 이미 섬에서 돌아오는 페리를 탔을 때 한손으로 쥐어도 물이 짜질만큼 상의가 땀범벅이 된 상태였음.
그리고 여태까지 안 탔던 팔과 목이 그 섬에서 아침 잠시 돌아다닌 1시간도 안 된 시간으로 익어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방심했어
샤워하고 새 옷 갈아입고 나온 호텔 밖
배터리가 끊겨서 첫날에 제대로 구경 못 한 스미요시 신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네신사이다보니 일본인보단 관광안내 책자 보고 찾아온 한국인이 더 많은 느낌
한국인들이 여기서 되돌아가길래 출입금지인가 했더니 차가 금지였습니다.
당당하게 입장
후시미이나리 신사 생각나네
경내는 신역입니다. 고양이에게 먹이주기를 하지 말아 주세요.
여기도 이나리 신사 맞았습니다. 지방의 신사와 교토의 본사같은 느낌인가
돌 안의 사당과 여우
테미즈야
이렇게 작은 나무에 울타리를 둘러 싼 건 신사에 자주 있는데 항상 뭔지 궁금함
여기 나무들은 휜 게 심하네요. 받침대를 세워도 거의 수평으로 누워있음.
왜 이렇게들 누워 있을까
신사 건물과 고목
제대로 못 찍었던 환상들이 문도 통과
근엄한 근육근육 아웅
가지 뻗은 나무
오래된 지붕에 드리워진 그늘. 분위기 좋다
오잉
오늘은 까마귀가 정말 많았습니다
크기도 큰 데 수도 많아
어딜가나 있는 까마귀
헉 까마귀 사진 찍느라 가까이 가다 몰랐는데 풀숲 속에 고양이가 있었네요
혹시 사냥을 방해한 걸까?
돌에 새겨진 굉장한 글자
다음 목적지는 낙수원. 스미요시 신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어서 같이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입장료가 참 쌉니다. 이런데는 다도 같은 걸로 수익을 내는 걸까요
멋진 입구
뭔가 익숙한데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 듯.
잉어잉어
다리
낙수
입장료가 싼 만큼 딱히 볼 게 있는 곳은 아닙니다. 크기도 작고
그냥 소소하게 도시 내에서 일본의 정원을 본다란 생각으로 오는 곳인듯
오잉 고인물에 왜 요런걸
다음 목적지는 구시다 신사
캐널시티 쪽으로 통과해 가는 모양
비 오는 날엔 근처에 가면 안 될거 같은 길거리의 전봇대
아 이런 거 보고 웃으면 안되는데 ㅋㅋㅋ...
다시 돌아온 캐널시티. 밤에 볼 때랑 또 다릅니다. 구름도 없이 맑고
아니 그런데 이런 데 마츠야가?
후쿠오카에는 묘하게 마츠야가 잘 안 보이네요 ㅠ
서양식 건물
길 가다가 본 건데 짱구 아빠가 지나가다가 끼이는 그런 좁은 골목같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구시다 신사 건너편
커서 좋아 보였는데 아쉽게도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빨리 움직여야...
커다란 고목
구시다 신사
신사 앞의 상점거리... 라고 하긴 좀 작네요
정문
도리이
이제보니 묘하게 틈이
머리가 짧은 고마이누
큽니다
문장
어린이 여름 축제라 이 글 쓰는 요번 주말 사이에 했네요
위에 있던 십이지신
덥디 더운 경내
이것은 테미즈야
단체로 나온듯 한 학생들이 한 반 규모 정도 있었습니다.
거목
도시 안에 있다보니 크긴 하지만 아주 크진 않은 규모
오잉 조각상
경내
용 조각과 거대한 금줄
건-물
여기 오미쿠지는 다국어를 지원합니다. 왠지 사고 싶게 만든 게 잘 만든 듯
??? 이게 어딜봐서 길이죠???
거대함
스타로드가 눈에 띄어서 찍었습니다. 으으음 결혼이라
가마
아까 그 장식물을 뒤에서 보았을 때
석등
저 안의 돌을 무엇일까요
???????
여기서 물이 나와서 밑에 이끼들이 많았는데 보고 있자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여기에도 이나리 신사가
여기 물고기도 살았는데 지금 수온도 뜨거울텐데 저렇게 막혀 있어서 너무 불쌍해 보였어요
호옹 독수리 조각상
이젠 버스를 타러 슝슝슝 이동
여기 공원이 있던데 꽃이 나선형으로 휘감겨 들어가는 분수를 직원들이 청소 중이었습니다.
......??? 길거리 지나가던 도중 본 아스트랄한 고양이 상
버스 탑승
경시청의 요청으로 분실물 우산 보관 기간을 3개월에서 2주로 변경한다는 내용. 여행 간 기준으로 얼마 안 된 일이었습니다.
아니 대체
익숙한 강
??? 가다보니 만다라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치도 애매하고 딱히 중고를 사진 않아서 들르진 않기로 했어요.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꽤 가서 하차. 이 때 시간이 3시 45분.
가는 길에 후쿠오카 성도 있었는데 딱히 볼 건 없을 거 같아 패스했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것 따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좀 걸어야 하는 상황
더위에 쓰러져버린 개...
특이하게 여긴 주택가였습니다. 주택'가'라고 하긴 좀 그렇고... 집 몇 채밖에 없긴 했지만 대신 무슨 서양식 집처럼 이렇게 공간들이 많고 나무도 있는 곳이었어요
뒷길로 해서 ㄱㄱ
지쳐가기 시작... 뜨거운 햇빛... 그늘 없는 아스팔트...
여기 큰 도리이가 있어서 이 신사도 나중에 가는 길에 들러야지 하고 사진만 찍었는데 까먹고 안 들르고 말았습니다.
여행의 칭구 코카콜라 플러스
후쿠오카시 미술관은 별 생각 없었는데 붙어 있네요.
정원 보러 왔는데 의외로 공원이 멋지게 생겨서 마음이 뺏기기 시작
이곳은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
허억 멋진 입구
어른은 240엔인데 외국인이냐고 물어보더니 외국인 DC라고 190엔이라고 합니당. 50엔 할인이지만 기분이 좋군요
게다가 양산까지 빌려줘요 오홍홍 조와용
자 들어가볼까!
하아 좋다...
아저씨가 공원에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자갈 강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물에 손 넣어보니 완전 온수였습니다.
이 몸 이런 거 좋아!
이 사진은 왼쪽이 좀 잘려 있는데 그건 바로 저 들어올 때 들어온 중국 가족들이 저기서 물고기에게 먹이주고 이 사진찍는 제 옆에선 가족의 아빠만 무슨 여기 전세내고 스튜디오 촬영하는 것 마냥 한참 사진을 찍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씨풋
허억 너무 멋진 공원인 거야!
여기도 작은 폭포가?
진짜 어딜 어떻게 찍어도 그림입니다.
잉?
아니 이것은?
뭔가 기어가서 처음엔 쥐인 줄 알았는데 봤더니 도마뱀 같은 게 바위를 기어가고 있었습니다.엄청난 행운!
이젠 이런 거 보면 언어의 정원 흠연장 같아 보여요.
정 원 좋 아
물고기들
크으으 코오오
여기도 카레산스이같은 것이 있었어요. 교토 료안지만큼은 아니고 그냥 간단한 문양이지만
이 몸 이런 거 좋아!
여기쪽 가서 중꿔가족들 사진 찍는 거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더니 저한테 가족사진 좀 찍어달라고 카메라 주더군요. 으으으 타이완 넘버원!
좋은 곳이었습니다. 라쿠스이엔 상위호환 버전?
여기는 굉장히 비행기가 낮게 납니다. 밑면이 다 보일정도
다음은 오호리 공원!
아니 별 생각도 없었는데 이 바다같은 스케일은 대체
현재 위치. 지도로 보면 저긴 그냥 섬으로 보여서 못 가나 했는데
오잉 다리가 있습니다.
안 가 볼 수 없지 ㄱㄱㄱ
아니 공원 클라스가...
여기도 낚시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
가는 중에 조금 앞에 물에서 뭔가가 황급히 풍덩 하고 물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던데 가서 보니 딱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진 몰랐는데, 나중에 이 호수에는 어마어마한 생물체들이 잔뜩 살고 있단 걸 알고 납득하게 됩니다.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 정면
여기에 어떤 할아버지랑 손자가 자전거 타고 있던데 이런 공원이 있는 건 참 부럽군요.
크으 이 맛에 일본 옵니다
아니 저건?
오리?
그렇습니다. 여기도 오리가 참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여기 나무들도 하나같이 휘어져 있었어요. 물가에 있는 것들은 물에 안 들어간 게 드물 정도
는 근데 잠깐 이것은??? 띠용???
거북이인지 자라인지 모르겠으니 거자라고 하겠습니다. 엄청 신기하고 귀여운 광경을 발견.
물 위에서 나무에 올라간 거북이...
허억 헉
더위에 정신이 나가버린 소나무들...
호수 위의 작은 섬
좌우에 물가가 있어서 어느 쪽을 따라 걸을 지 항상 고민 됩니다.
신기하게 생긴 다리 장식. 뭔가 의미가 있는 걸까요
현재 위치
허억 헉 여긴 천국인건가
오리 런. ㅠㅠ
이건 뭘 찍은 건지 모르겠는데, 아마 풍덩 하고 거북이가 숨어서 찍은 거 같습니다. 아까 호수강변에서 난 소리도 이런 거였으려나
비둘기
학이나 고니 같은 새도 멀리 보이네요.
줄 지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있음 ㅋㅋㅋ
이쪽 강변이 호숫가의 '정문'에 가까운 듯 합니다. 오리 배도 있네요.
물가의 오리쨔응
이 사진에는 좀 사연이 있는데, 저 다리 위에 젊은 한국인 3명이 점거하고 오지게 안 내려오고 지들끼리 컨셉샷을 찍어대고 있었습니다. 아예 길까지 막고 찍어대는데 으으으 더러운 페북충 인스타충 한궈들... 진짜 외국 가면 관광지에서 지들만 사진 찍을거라고 점거하는 부류는 죄다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임
이 자리에서 너무 빡쳐서 부동자세로 기다렸는데 뒤에 온 외국인 팀이 잠시 쓴거까지 합치면 20분을 기다려서 사람 없는 샷을 건졌습니다.
좋다
저 다리로 갈 것입니다
긴 다리
호수 너무 넓어서 좋은 것이야
앗 여기도 오리가...
많아!
거자들도 같이 와글와글
오리 런
그리고 뜬금없이 눈높이가 마주친 비둘기도
여긴 완전 동물의 왕국이었던 것입니다
허억 헉 오 리 좋 아
공원 스타벅스나 가 볼까 했는데 공원 구경도 잘 된 거같아 이제 돌아가려고 해서 길도 안 맞고 너무 걸어가야해서 포기. 여기서 아까 그 신사 가는 것도 취소되게 됬네요 ㅋㅋㅋ
여기도 잘 꾸며져 있네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 가자
목적지는 텐진
도심지 안에도 주차장이 있는 세븐일레븐이
일본도 뷔페라는 말을 쓰길래 찍어봤습니다. 게 무제하 뉴욕스타일 뷔페가 인당 5500엔이라
호텔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보통 바이킹이란 말을 많이 쓰던데
왜 텐진에 가느냐? 그것은
구글지도만 보고 갔더니 토라노아나 뒤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텐진에 메이드 카페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참 뜬금없이 발견했네요.
근데 정말 들어가기 싫게 생겼는걸... 원래 안 갈 거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죠죠 보고 찍은건데 옆에 우마루도 있네요
후쿠오카의 토라노아나는 정말 규모가 작았습니다...
그다지 별로 구경은 하지 않고 나왔는데 앞에 이런 커다란 사찰같은 게 있더군요. 호오
이게 얼마만에 먹는 마츠야인지... 이것도 1년 2개월 만일텐데 이번 여행에서는 이번 한 번이 다입니다 ㅎㅎ
버스 내릴 때 봐둬서 겸사겸사 밥도 여기서 때웠습니다. 여행자들의 칭구 ㅎㅎㅎ
이것은 츠타야
백화점 구경과 덕질샵 구경을 같이 할 예정. 여기 키타텐진은 여러 백화점들이 몰려 있죠.
이번 여행에서 어째 본 적이 없던 사이제리야를 우연히 여기서 발견
못 가봐서 아쉽긴 한데 여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사실 음료수 많이 마시러 가는 곳입니다(?
애니메이트를 찾는데 도저히 안 보여서 혹시나 했는데... 정말 없을 거 같은 곳에 있었습니다.
백화점 6층에 애니메이트가 있다니...
지금보니 8층에 고딕 로리타 옷도 파네요. 남자 고딕 옷이라면 가 봤을텐데
백화점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장르나 물건이 정말 얉고 넓게 있었고 R-18 코너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놀러가기 좋은 정도인듯 하네요
ㅋㅋㅋ
돌아다니다보니 모니터 광고 화면에 갑자기 한글이 떠서 뭔가 하고 봤는데 게임 광고만 슉슉 지나가고, 무슨 세계대회 같은것도 있고 아무튼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그랑블루 판타지랑 그런 부류의 게임 광고가 계속 뜨던데 결국 안 나와서 포기했네요
백화점도 나름 내려가면서 옷 구경을 해 봤는데 중2의 나라라 그런가 후드 달린 옷이 많더군요(막말
후드... 좋아...
멜론북스는 9시까지 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백화점 구경 먼저 하기로 합니다
이곳은 다이마루 백화점
목표는 식품 매장 구경
숙소 근처에 마트라고 할 만한게 없거나 거리가 멀어서 왔는데 처음엔 이렇게 기념품 가게 정도뿐이라 실망했지만
조금 들어가보면 이렇게 식품 매장이 뙇
근데 정말 장볼거리뿐이라 딱히 산 건 없었습니다 ㅎㅎ;
안 그래도 인터넷에서 일본 장어 덮밥 사태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여행 갈때도 가는 곳마다 장어가 이렇게 있어서 장어 제철인가 했습니다
지나가는데 무슨 힙합? 랩같은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아직 본격적인 시작은 아닌 모양인듯 했지만
도심의 빌딩 속 노을
멜론북스를 찾아왔는데... 여긴 건물이 통째로 전자제품 매장이었고 맨 위층에 카드게임 샵, 라신반, 멜론북스가 붙어 있었음. 이 무슨 오타쿠 바벨탑
한국인 입장에선 왜 전자제품 매장 지하에 화장품, 건강용품, 약을 파는진 이해불가
한국어 방송도 나오고 1층에는 환전센터도 있습니다. 호옹이 국제도시
게임 구경도 할까해서 콘솔기기 층에 잠시 들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요즘 일본 인터넷 쪽에서 스플래툰이 많이 올라오길래 '일본인들은 왤케 이 게임을 좋아하지?' 했는데 스플래툰 일본에서 만든 닌텐도 게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은 아예 아는 게 없어서 이거 캐릭터 생긴게 서양쪽 같아서 여태 서양겜으로 알고 있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쪽팔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 설정이 오징어라던데... 페인트를 뿌리더라니
에스컬레이터는 바로 아래층에서 끊겨있고, 덕질샵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비밀통로처럼 옆에 따로 있습니다.
허억헉
여기는 규모가 진짜 큽니다. 그래 이래야 덕질샵이지!
진짜 후쿠오카랑 쿠마모토밖에 안 가 봤지만 드디어 제대로 된 규모의 물건을 살 만한 곳에 도착
이게 다 동방입니다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건을 지르려고 소비세 포함해서 계산기 두드리는 중
여기서 인류애를 잃은 듯한 엄청난 수치플을 당했는데 그래도 수치심은 느끼는거 보니 아직 덕후는 아닌 모양입니다.
동방 성인지를 샀는데 점원이 사나에 표지 가리키면서 이거 사시면 클리어 파일 드려용 하는거 땅 파고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산한 직원이 짱 친절해서 기분은 좋았네요.
C94 코미케 카탈로그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 빠르네요
이것은 동방 게임과 음악 CD
??? 성인 코너 칸막이 쳐져 있길래 옆에 가서 피규어나 구경하고 있었는데 여긴 칸막이도 없이 바로 통해서 이어져 있었음 당황;;
10년도 넘은 토라도라에 밀리는 신데마스 '주인공'라인 캐릭터 무엇...
유유코 가격이 꽤 좋네요
이것도... 후모후모 종류인가...
후모후모나 스쿠스쿠 사고 싶어서 둘러보는데 안 보여서 가려다가 동방 인형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가격도 살 수 있긴 했는데 들고 갈 수가 없어서 포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쇼핑 다 하고 아래층 내려오는데 티비 파는 곳에서 홈커밍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이 영화도 나온 지 좀 됬네여 이제 작년 영화
환전 좀 하고 사러 갔어야 했나 싶었는데 문 닫는 방송이 나오고 있어서 슝슝
그리고 저것은 쥬라기 월드 광고
버스탈까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공항선 타고 가보려고 텐진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역 들어오는데 삐끼가 있던데 그냥 빨리 걷는 절 보자마자 외국인인거 알아보는거 보면 역시 사이드백 매고 다니는 건 여행객 티가 나나 봅니다.
밤 분위기
여긴 대체 지원하는 언어가 몇 개야 ㄷㄷㄷ
하지만 역무원에게 문의한 결과 공항선은 북큐슈 레일패스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띠요옹?
할 수 없이 버스타러 다시 돌아오느라 시간을 많이 날림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앞에 고양이가 가길래 따라가봄. 밤에 어두운 스미요시 신사 안에 들어가 한 컷
플래시 터뜨렸는데 놀랐으려나요 ㅎㅎㅎ
아니 잠깐 이제보니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네요 몰랐음 ㄷㄷㄷ;;;
잠시 들른 세븐일레븐. 30엔 할인이라
콜라가 참 총천연색으로 많아졌네요... 맛이 다 다른진 의문
숙소 도착해서 씻고 한 컷. 이건 뭘 찍은건지 모르겠네요. 광고하고 있던 드라마라 찍었나 익숙한 분위기라 찍었나
막 TV 보는데 이상한 거 많이 하더라고요 '즉결의 여왕 OO'라고 해서 가게 들어가서 얼마나 빨리 물건 사는지 시간 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 신어보고 구입까지 6.65초 걸렸는데 신발 가격이 76만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제차 타고 길 나서니 사람들이 모두 비켜준다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돈지랄 방송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날은 꽤 걸은 거 같은데 거리 표시된 거 사진이 없네여 찾아봐야지
여기까지가 7월 26일. 목요일까지의 일정이었습니다.
-------------------------------------------------------------------------------------
7월 28일 금요일 귀국편은 정말 짧으니 그냥 이어 쓸게요
아침 빠른 비행기이므로 서둘러 나갑니다
구름이 껴서 그런가 아직 좀 어두침침한 후쿠오카 거리. 그래도 여행 중에 비는 안 왔네요
호텔에서 좀만 걸어가면 있는 것
하카타역도 이제 안녕
공항선을 타고 하카타 공항으로
전철이 오는 게 저렇게 표시됩니다.
덴키맨... 긴키대학 후쿠오카 캠퍼스...
후쿠오카 공항 셔틀버스는 여기 내려줍니다. 돌아가는 것도 여기서 타죠
그러고보니 후쿠오카 신호등은 말로만 듣던 토랸세가 울리더라구요. 오사카쪽이나 동일본 쪽에선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오옹
많이 살 줄 알고 제주항공 15kg 위탁수하물로 신청했는데 10kg 남짓 올랐습니다. 올 때에 비해 1kg 늘었네요
역시나 공항 환율은...
면세점 쇼핑이나 할까 하고 기계에서 한국돈 환전 좀 했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면 도착해도 안 뜨네요 ㅋㅋㅋ
그리고 면세점에서 산 히요코 과자는 김해공항 ATM기에서 돈 찾을 때 올려놨다가 놔두고 왔습니다 제기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정리하고 침대 눕자마자 폭우 쏟아지더라고요... 와 진짜 여행 쾌청 버프 대체...
지른 물건들. 옆에 있는 것들은 클리어 파일입니다
뭘 사면 줬는지는 모자이크라도 해서 올릴까 하다가 힘들게 쓴 장문의 여행기 날리는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적지 않습니다 ㅎㅎㅎ
이것은 다자이후 상점가에서 산 부채
꽃과 고양이 무늬입니다 ㅎㅎㅎ 유유코 스러워서 삼
이것은 팔찌
각 여행지에서 모아온 팜플렛들
여행계획이랑 틀어지는 일이 많아서 100% 만족스러운 여행은 아니었고 덥기도 더웠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간만에 즐거웠던 여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자연도 많이 보고 공원도 많이 보고
루리웹에 글 올리는 거, 여행기 올리는 거 처음인데 사진도 많고 해서 하나하나 올린다고 시간이 너무 걸려버렸네여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IP보기클릭)125.128.***.***
(IP보기클릭)58.231.***.***
제가 양을 줄이지 못 했군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8.08.08 22: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