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일본 온천은 어디가 제일 갑인가요

[백로성]

궁금하네요

기노사키가 젤 좋은거같은디..

이번에 7월달에 노보리베츠랑 오타루가면 비교해봐야겟네요

[션871]

비싼데가 돈값 하는거 같음

[UnbeatableYG]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곳

[Jeker]

딱 잘라서 어디가 제일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온천의 천질만 해도 유황천, 탄산천, 염화물천 등 다양하고 한 온천지에 여러 천질이 있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다양한 천질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꼽아보자면 오이타현 벳푸온천, 미야기현 나루코온천, 홋카이도 노보리베츠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경치 좋은 곳중에는 사진과 같은 니가타현의 온천도 있죠.

[백로성]

기노사키 소토유도 소토유만의 매력이 오지던디

[Jeker]

소토유 메구리가 되는 온천마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온천마을의 매력과 여러 탕들을 즐기는 관점에서 보자면 구마모토현의 쿠로카와 온천, 나가노현의 시부 온천, 군마현의 쿠사츠 온천 등도 매력적이실거에요.

[백로성]

다음여행은 와쿠라의 카가야랑 야마시로의 카이 카가랑 유와쿠 온센갈거같네영

[Jeker]

전부 하이클라스 숙소들이군요.
카가야는 일본식 전통 접대라는 면에서는 궁극을 달리는 곳이고, 호시노리조트 카이 카가는 일본 고급 브랜드의 대명사죠.
유와쿠 온천이면 킨죠로를 알아보실려나요.
고급 료칸을 알아보신다면 시즈오카현의 이즈온천쪽에 좋은 곳들이 많죠.

[ploating]

글쓰신분은 아니지만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홋카이도에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 좋은 료칸있을까요...?

[백로성]

자보린이 홋카 원탑에 히나노자가 2번째라던데여

[백로성]

근데 혼슈 최고급 료칸인 호시노야보다 비싼건 이해가 안가네

[Jeker]

유명한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북쪽방향으로 차로 10분을 더 가면 노보리베츠 카를로스 온천(일본발음으로는 카루루스 온천, 체코의 온천지 칼스바트에서 유래)이란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모두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송영서비스를 하는데 이곳들이 매우 저렴합니다. (최저 플랜은 조석식 포함 1만엔 내외)

대표적인 료칸으로는 아래와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유모토 오로후레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arurusu.jp/
예약 대행사이트 : https://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325583-d1155424-Reviews-Karurusu_Onsen_Yumoto_Orofuresou-Noboribetsu_Hokkaido.html

산세이칸
공식 홈페이지 : http://karurusu.com/
예약 대행 사이트 : https://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325583-d1155423-Reviews-Sanseikan-Noboribetsu_Hokkaido.html

[Jeker]

송영서비스가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되는 곳도 있고, 노보리베츠역에서 되는 곳도 있으니 정정합니다.

그 외에는 비에이의 청의 호수 부근에 위치한 시로가네 온천마을(안내 : https://www.biei-hokkaido.jp/ko_KR/shirogane/ )도 저렴합니다.
이쪽은 애초에 비에이쪽에 묵으실 생각이 있으실 때만 유용하겠지요.

그 외에 삿포로에서 가까운 죠잔케이 온천, 오타루에서 가까운 아사리가와 온천도 접근성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백로성]

혹시 외국인에게 안 알려진 온천지역 없나요?

요즘은 가는데마다 중국인이라..

[Jeker]

경험상 중국인이 절대로 오지 않는 온천마을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오는지 다른 외국인은 찾아오지도 않는 시골 구석진 곳도 잘 찾아옵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절대로 안 오는 곳을 찾아볼려면 정말 시골 구석이거나, 마을을 형성하지 않은 온천 료칸쪽을 살펴보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외국인이 보기 힘든 곳이라는 정도로 보자면 마츠노야마 온천(니가타현), 토카치가와 온천(나라현), 신카자와온천(군마현)이라면 거의 안보일 것같네요.

[백로성]

시코쿠쪽이 중국인 없다하던데 그런데랑 시코쿠쪽 뿐인가요 ㅠ

[Jeker]

누가 시코쿠에는 없다고 하던가요?
도쿠시마현 이야온천만 해도 단체로 보이고, 에히메현 도고온천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카가와현 콤피라 온천, 쇼도시마 올리브 온천도 꽤나 찾아옵니다.
다만, 고치현은 유명한 온천마을이 없고, 교통이 워낙 불편하니 현 자체로 외국인 보기가 정말 힘들긴 하죠.

[백로성]

와 역시 중국인들 ㅡㅡ.. 오만데는 다가에요

[ploating]

추천 감사합니다 노보리베츠는 지나가며 온천을 했던 경험이 있고 청의 호수에 있는 시로가네 유모토에서 하루 머문적이 있는데 온천은 노보리베츠쪽이 더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노보리베츠쪽에서 숙박을 해봐야겠네요

[Jeker]

추천드린 곳들은 가성비 기준으로 생각해서 알려드린 것인데, 노보리베츠와 시로가네 온천을 입욕해 보셨다면 단순천인 카를로스 온천은 특징없고, 밋밋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곳을 더 추천드리자면 역시 노보리베츠역에서 해안가를 따라 차로 3분 거리에 코죠하마 온천마을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호텔 이즈미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역시 조석식 포함 1만엔 이하의 플랜이 존재하고 바닷가라서 경치도 괜찮지요.

공식 홈페이지 : http://izumi-kojohama.jp/
예약대행 페이지 : https://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120904-d12494491-Reviews-Kojohama_Spa_Hotel-Shiraoi_cho_Shiraoi_gun_Hokkaido.html

가성비 면에서는 같은 코죠하마온천에 속하는 민숙 500마일( http://500mile.net/ )이란 곳이 더 뛰어납니다만, 이곳은 전화예약만 가능합니다.
코죠하마온천의 천질은 나트륨-염화물천이니, 바다쪽인지 숲쪽인지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네요.
(일단 천질에 대한 호평은 코죠하마온천쪽이 좋습니다)

[백로성]

흠.. 혹시 삿포로 근처 싼 료칸 있습니까?

죠잔케이는 말고.. 아사히카와랑 가까우면 좋겠네요

[Jeker]

아사히카와 근방과 삿포로와의 사이쪽은 온천마을이 없습니다.
제대로 된 곳을 찾으실려면 아사히카와 동남쪽에 위치한 대산맥 다이세츠잔 주변으로 많이 퍼져 있어요.
(대표적인 곳이 저렴한 시로가네 온천, 고급이 많은 아사히다케 온천이죠)

아사히카와 방면으로 삿포로와 가까운 곳중에 저렴하면서 괜찮은 곳을 하나 추천드리자면,
키타무라온천( http://www.kitamuraonsen.com/ )이 추천할만하겠네요.

[백로성]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가봐야겟네요.

[ploating]

이번에 추천해 주신 곳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비빔국수]

아리마, 쿠로카와 추천요

[운석충돌했음좋겠다]

쿠로카와 좋습니다. 다만 가는 오고 가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어서 렌트로 가시는걸 추천
쿠로카와 자체가 첩첩산중에 있어서 료칸들이 거의 다 전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