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정말 감사합니다.
실은 무척 주관적이고 제 일정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기일 뿐입니다.
다만 제가 나름대로 정리한 점포 정보를 좋게 봐주신 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정보 소스는
앞서 아키하바라를 여행하고 정보를 공유해주신 수많은 루리웹 유저분들의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아무래도 첫 일본 여행이고, 덕질 여행이다보니 일본에 대한 감탄이 많습니다.
맨 아래에 댓글로 썼습니다만 '너 일뽕이냐?'라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만화책, 애니메이션, 게임은 제작사가 일본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본 그 자체를 찬양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역사나 지정학적 문제를 보자면 일본은 여전히 불편한 존재지만
한편으로는 취미 생활과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혹시 읽으시면서 불편하시다면,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2일차도 열심히 준비해서(사실 별 거 없지만)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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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리웹에 가입한 지는 1700일이 넘었는데 주로 눈팅만 해온 유저입니다.
댓글 말고 글을 올리는 건 거의 처음이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건담베이스와 하비팩토리 등 국내 덕질 쇼핑몰만 돌아다니다가
큰맘 먹고 아키하바라로 덕질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3년 만근자에게 1달 동안 안식월을 주는데,
유럽을 갈까 미국을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덕질 일본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평일에 갈 수 있으니 숙박비와 항공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은 처음이고, 혼자 가는 여행이고,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하필 하나같이 한국 출장 중이라고 하여
진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항공사는 일본항공이었고 왕복 35만 원 정도 하더군요.
다만 올해 설날 연휴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재정 파탄 직전이어서 2박3일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일본항공 기내식입니다. 생선가스였는데, 맛은 한국의 편의점보다 못합니다. 비리고, 소스도 별로고....
문제는 옆자리에 나이 지긋한 한국분들이었습니다. 아사히 맥주를 몇 캔씩 마시더니
큰소리로 떠들어댑니다. 틈틈이 몸을 기울이는 척 방구도 끼시고......하하, 출발이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기내에서 원래 맥주를 저렇게 많이 줘도 되나요?)
아, 그리고 출발 직전에 핸드폰을 떨궜는데 카메라 부품이 맛이 갔나봅니다.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오네요.
하네다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전철로 이동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 거리, 건물, 사람들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그냥 깨끗하고,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해남 신준섭의 3점슛처럼 너무너무 깔끔합니다!
청소와 정돈의 신이 있다면 그 신의 세이크리드랜드가 바로 도쿄 아닐까 합니다. 일본에 온 걸 처음으로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엔딩 포즈
'룰러 잔다르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피규어 매장에서는 언제나 맨앞에 룰러를 내놓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날에 쇼핑 시간이 무척 부족했습니다.
김포-하네다로 왔는데, 하네다에 2시쯤 도착하면 충분하겠지 했지만
입국심사, 짐 찾기, 전철로 이동하는 데 2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일본 상점들은 8시에 문을 닫기 시작하더라고요. 10시까지 하는 곳도 있었지만 많지 않았습니다.
즉, 첫날에는 밥 먹고 쇼핑할 시간이 4시간밖에 없었습니다.
첫날부터 여유 있게 둘러보고, 맛집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늦어도 오전 10시 도착으로 항공권을 끊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선생님: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니?
학생: 에미야 키리츠구요.
선생님: ...그게 누구니?
학생: 한때 정의를 추구했던 남자입니다.
리버티 1호점에서 찾은 에미야 키리츠구 피규어입니다.
무척 사고 싶었지만..... 아키하바라까지 와서 남자 피규어를 구입하면 부모님 뵐 면목이 없을 것 같아 참았습니다.
꿈에 그리던 셰릴 놈 흑토끼&백토끼 피규어입니다!! 으아아 셰릴 짜응!! 엉덩.... 아니, 표정이 너무 죽여요!! 엉엉 날 가져요!!
그런데 가격이 만만찮더군요. 패스입니다.
아키하바라 건프라 매장은 대부분 유리 진열대 안에 메탈빌드 모델들을 전시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부르는 게 값이더군요.
이번 여행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가 메탈빌드 구입이었는데, 첫날부터 심리적으로 무릎이 꺾였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프리덤은 대부분 6만 엔 이상이었고 그나마 3군데에서만 팔고 있었습니다.
덕질 쇼핑이 목적이라면, 출발하기 전에 최우선으로 살 것들을 미리 리스트업해놓고,
국내 중고 온라인 카페 등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미리 알아봐놓기를 권합니다.
저는 메탈빌드 데스티니, 초합금 YF-29와 VF-27, 덴드로비움vs.노이에질, 에바 가설 5호기 등의
국내 중고가를 미리 알아보고 출발했습니다.
라디오회관 1호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곳에 들른 이유는 건프라를 런너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런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대부분 HG였다는 것이죠.
저는 주로 MG를 모으는데, MG 런너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한편 가조립 상태의 건프라를 박스 없이
비닐에 넣어서 판매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첫날 저녁은 '이키나이 잇쇼'라는 라멘집에서 먹었습니다.
아키하바라 여행 후기들을 참고해서 잡아봤는데,
'역시 현지 라멘은 이래야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문 닫기 20분 전에 부랴부랴 들어갔더니
주력 라멘이 다 팔리고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매운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주방장께서 친히 '매운데 괜찮습니까?'라고 걱정해주셨는데 전혀 맵지 않습니다ㅎㅎ
불닭볶X면으로 단련된 한국인에게는 조금 얼큰한 정도랄지요. 그래도 맛있으므로 자신 있게 권합니다.
숙소는 '도미 인 아키하바라'였습니다. 긴자선 스에히로초에서 도보로 2분, 가장 가까운 프라모델, 피규어샵까지 걸어서 2분입니다.
3성급이었는데 모든 직원이 정말 친절했고, 시설도 더할 나위 없이 깔끔했습니다.
특히 노천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쿄 한가운데 노천탕이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하고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합니다. 당연하게도 대욕탕과 노천탕은 사진 촬영 금지여서 사진으로 못 남겼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밤 9시 이후에 무료로 주는 소바입니다. 한국의 웬만한 소바보다 맛있었습니다.
한편, 도미 인 아키하바라는 4성급 이하 호텔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방이 좀 좁고, 뷰가 안 좋습니다.
다만 '숙소는 쉬고, 피로를 풀고,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다' 외에 크게 기대하는 바가 없다면
도미 인 아키하바라는 더없이 훌륭한 호텔입니다.
깨끗하게 씻고, 사우나에서 땀을 쫙 빼고, 노천탕에서 일본 방송을 보며 쉰 다음
자판기에서 메이지 딸기 우유를 뽑아 마셨습니다. 정말 그날의 피로는 그날 풀어야 합니다.
둘째 날부터는 강행군입니다. 첫날 봐뒀던 제품들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본격적으로 쇼핑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첫날 구입한 것들입니다.
쉐릴 놈 피규어는 허름한 박스에 비해 미개봉이어서 놀랐는데
무척 저렴하고 진짜 작디작은 부품들도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믿고 질렀습니다.
VF-27은 가조립 상태가 워낙 좋고 또 쌌습니다. 이미 하나 가지고 있지만 배틀로이드 형태로 진열하기 위해 샀습니다.
'에바 가설 5호기&3사도'도 도색 상태가 좋고 제가 흠모해 마지않는 마리 사마의 물품이라 두말 않고 질렀습니다.
첫날 쓴 돈과 남은 돈을 결산하고, 향후 쇼핑 계획을 세우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첫날은 시간도 얼마 없고, 가격을 비교하기 힘들어서
일단 희귀하고 싸다 싶으면 질렀습니다.
이렇게 아키하바라 여행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저도 반성하는 의미에서 이것저것 생각이 나는 대로 정리를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 여행기는 제가 봐도 다소 갑갑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숙소 반경 1km 이내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향후 아키하바라에 가실 분들을 위해 제가 여행 전에 나름대로 정리한 것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여행 전에 무척 러프하게 잡은 것들이라 각각 몇 호점에 뭘 파는지는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차차 보완하려 합니다.
◎쇼핑
-요도바시 카메라: 5000,엔 이상 면세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매장에 적용됩니다. 안 그런 곳이 적을 정도지만
매장 직원에게 미리 물어보기를 권합니다.
토이매장은 2~3층, 소비세포함 전 품목의 20% 할인. 영업시간은 우에노 10시, 아키하바라 10시
-애니메이트: 애니메이션 전문점. 딱히 코믹스를 살 생각은 없으므로 잠깐 들른 정도입니다.
-리버티: 소비세포함 가격. 중고샵, 가격 천차만별. 한정건프라 판매. 오타쿠에겐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피규어 하비: 리버티 정면 좌측, 피규어샵. 작지만 알찬 곳이었습니다.
-만다라케: 소비세 비포함 가격제. 7~8층 프라모델과 초합금 전문매장.
5~3층은 각각 여성향, 남성향 동인지 매장이었는데.... 왜 샹크스와 조로가 알몸으로 뒹굴고 있는지....
-하로샵: 스에히로초 4번 출구. 하로프로 전문샵.
-고토부키야: 소비세 비포함 가격제. 궁극니퍼 구매 필수.
-볼크스: 소비세포함 가격제. 주로 신품. 1층은 일반인들의 중고샵.
-라디오회관1호점: 소비세 포함 가격제. 5~8층이 프라모델, 초합금 전문매장.
-하드오프 아키하바라: 북오프의 동종 체인점이자 토이 전문점.
-북오프 종고 서적, 게임, 음반 매장.
-옐로서브마린: 반다이 프로샵 한정품을 정가로 판매한다고 알고 있었으나 거의 못 봤음.
-하비오프: 중고샵. 피규어, 건프라 계열. 한정판도 판매. 맥도날드 건물 지하 1층.
-라디오회관 1호점: 건프라를 런너로 판매. 15% 할인 판매.
-라디오회관 3호점: 1층은 일반인 판매자. 2층은 일반 프라샵, 3층은 볼크스.
-소프맵: 6~7층이 게임, 프라모델, 리사이클 등.
-아키바☆소프 맵: 신품과 중고 모두 판매. https://ㅁㅁmaps/g5yWSmvK6vn.
-만다라케 콤플렉스: 신품, 중고 모두 있음. 6~8층이 게임 및 프라모델.
◎맛집·카페
-칸다 타마고켄: 오므라이스. 숙소에서 5분 거리.
-무기토 올리브: 미슐랭. 마제 소바. 숙소에서 12분 거리.
https://ㅁㅁmaps/zoyctEdoevr 7일 저녁
-카레의 시민 알바: 카나자와 카레. 만다라케 인근. 숙소 인근, 5분 거리. 6일 점심.
-스프카레 카무이: 북해도 스프 카레. 친절. 레토르트 카레 판매. 17시 이후 콜라보 메뉴.
도보로 15분. https://ㅁㅁmaps/Tgc8BQiNAf82 7일 점심.
-칸다 마츠야: 소바. 도보로 15분. https://ㅁㅁmaps/R1pRAUZbmFA2
-다나카 소바텐: 스에히로초 인근. 중화소바. 점심시간 웨이팅. 도보로 5분.
https://ㅁㅁmaps/HbxYiqqYjRm
-돈카츠 마루고: 11시 30분 오픈, 30분 전부터 웨이팅. 새우튀김과 로스 카츠. 믹스 카츠.
도보로 10분. https://ㅁㅁBGR84t
-이키나이 잇쇼: 시오 라멘. 도보로 5분. https://ㅁㅁ1L4jrP 6일 저녁.
-모테나시 쿠로키: 아오모리. 밥 추가. 도보로 12분. https://ㅁㅁmaps/jaggJB1SHcF2
-나폴리탄 판쵸: 도보로 5분. https://ㅁㅁmaps/JQ18Bcut1yC2.
-건담 카페: 건담 카페. 비쌈.
둘째 날 여행기는 아직 정리 중이지만 무척 고무적인 날이었습니다. 무려
그렇게 찾아 헤매던 '건담콜렉션 덴드로비움 vs. 노이에질'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IP보기클릭)118.36.***.***
앞으로 자주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번화가, 사람이 많은곳일수록 질서를 안지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동네 골목길 이런데서는 정말 질서를 잘지키는데 당장 도쿄쪽은 시부야, 우에노공원, 신주쿠, 하라주쿠 어디를 가도 길빵에 쓰레기 투기에.. (2007년부터 1년에 1~2회 일본여행 가고있습니다.) 아직 일뽕에 빠지시기엔 이릅니다 좀 더 다녀보세요.
(IP보기클릭)118.36.***.***
예의..? 글쎄요. 당장 현지사람들 겪어보면 겪어볼수록 '첫인상은 달라보였어도 결국 사람사는데는 똑같구나'라는 생각만들던데요.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오사카 갔을땐 도톤보리에서 그냥 걸어가다가 갑자기 괴한한테 습격당해서 쳐맞을뻔 하기도 했었고;
(IP보기클릭)175.223.***.***
도미인 괜찮은 숙소죠. 저도 일본 갈 때면 1순위로 도미인으로 예약하고 가는편입니다 ㅎㅎ 탕이 별 거 아닌거 같아도 되게 좋더라구요.
(IP보기클릭)175.213.***.***
예,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좌측통행도 잘 지키고, 전철 안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박3일 동안 거리에서 사람과 부딪힌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가게에서 옷깃만 스쳐도 상대가 '스미마셍'이라고 사과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할 정도더라고요. 한국도 예전에 비해서는 질서와 에티켓이 많이 좋아졌지만 일본의 좋은 점은 앞으로도 많이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이 아직 무질서하다기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IP보기클릭)211.220.***.***
루리웹이 일본 갔다온분들도 많고 여행을 계획하는분들도 많으니 일정 이상 정성이 들어간 여행기는 오른쪽으로 자주 가는듯 하더군요.
(IP보기클릭)180.68.***.***
(IP보기클릭)175.213.***.***
예,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좌측통행도 잘 지키고, 전철 안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박3일 동안 거리에서 사람과 부딪힌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가게에서 옷깃만 스쳐도 상대가 '스미마셍'이라고 사과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할 정도더라고요. 한국도 예전에 비해서는 질서와 에티켓이 많이 좋아졌지만 일본의 좋은 점은 앞으로도 많이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이 아직 무질서하다기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 18.03.12 00:21 | |
(IP보기클릭)118.36.***.***
케서린과민영화
앞으로 자주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번화가, 사람이 많은곳일수록 질서를 안지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동네 골목길 이런데서는 정말 질서를 잘지키는데 당장 도쿄쪽은 시부야, 우에노공원, 신주쿠, 하라주쿠 어디를 가도 길빵에 쓰레기 투기에.. (2007년부터 1년에 1~2회 일본여행 가고있습니다.) 아직 일뽕에 빠지시기엔 이릅니다 좀 더 다녀보세요. | 18.03.12 09:26 | |
(IP보기클릭)175.201.***.***
일뽕이기보단 그래도 예의면에선 한국보단 낫죠. 저도 갈때마다 계속 감탄하고 배울려고 하는 거보면 말이죠. | 18.03.12 10:36 | |
(IP보기클릭)118.36.***.***
쵸육즙
예의..? 글쎄요. 당장 현지사람들 겪어보면 겪어볼수록 '첫인상은 달라보였어도 결국 사람사는데는 똑같구나'라는 생각만들던데요.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오사카 갔을땐 도톤보리에서 그냥 걸어가다가 갑자기 괴한한테 습격당해서 쳐맞을뻔 하기도 했었고; | 18.03.12 10:42 | |
(IP보기클릭)175.201.***.***
아이고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죠. 사람마다 경험하는 건 다르고요. 공공장소의 예의가 한국이 더 잘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선생님의 안 좋은 경험이 그 나라의 전체 예의가 없다고 할 순 없죠. 저도 매년마다 가서 몇달 생활하지만 배울 것이 보여서 한 말입니다. | 18.03.12 10:44 | |
(IP보기클릭)121.129.***.***
댓글과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란 게 자기가 보고 느낀 것 위주로 생각을 하다보니 하네다-스에히로초 라인과 아키하바라 지역 일대에서 본 걸 전부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오래,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일본이란 곳, 일본인이라는 사람들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 18.03.12 14:34 | |
(IP보기클릭)121.129.***.***
ㅎㅎ서로 본 것을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관점이랄지, 시각에 차이가 생기나봅니다. 사실 저도 아키하바라의 좁은 골목도 많이 돌아다녀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아키하바라역 인근에도 몇 시간씩 있어봤는데 학생이든, 할아버지든, 여자든, 남자든 모두 조금 폐를 끼쳤다 싶으면 사과 인사를 해와서 놀랐습니다.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니 안 좋은 면도 있겠지만 적어도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쵸육즙 님도 앞으로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빕니다^^ | 18.03.12 14:37 | |
(IP보기클릭)218.152.***.***
친절하다는거에 닥반주고보는거 굉장히 추하네 ㅋㅋㅋㅋ 내가 가봐도 한국보다 친절하고 그러더만 | 18.03.13 06:40 | |
(IP보기클릭)223.62.***.***
습격인은 일본인 부랑자였고 약에 취한상태였습니다 | 18.03.13 19:51 | |
(IP보기클릭)123.98.***.***
부랑자에 약에취했으면 정상인은 아니네요 | 18.03.13 20:08 | |
(IP보기클릭)116.37.***.***
저도 아키하바라에서 일행이 어깨빵 당했는데 그 흔한 '스미마센'도 안하고 그냥 가버리더군요. 일본문화 전공하는 교수님들에게 물어보니 과거와는 다르게 도쿄가 외국인도 많이 살게 되었고, 삶이 바빠지고, 지나치게 남의눈을 의식하는것에 피곤해져서 사과도 안하는 사람이 나타나는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렇다고 아예 없어진건 아닙니다.)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딜 가든 사람사는곳 다 똑같습니다. 일본이 깨끗하다고 느껴지는건 한 자리에 오래 기다려보시면 알겠지만 청소하시는 분들이 계속 돌아다닙니다. 사회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거죠. 한국도 이에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 18.03.13 22:40 | |
(IP보기클릭)223.62.***.***
그렇죠 정상이 아닌 '일본인'이죠. 말장난하고싶으세요? | 18.03.14 04:23 | |
(IP보기클릭)39.116.***.***
아뇨~ 저는 괴한한테 습격당하셨다길래 혐한단체라던가 양아치 깡패들한테 위협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약에찌든 일본인에게 습격당했다하니 뭔가 다른낌이 들어서요 | 18.03.14 10:11 | |
(IP보기클릭)175.223.***.***
도미인 괜찮은 숙소죠. 저도 일본 갈 때면 1순위로 도미인으로 예약하고 가는편입니다 ㅎㅎ 탕이 별 거 아닌거 같아도 되게 좋더라구요.
(IP보기클릭)175.213.***.***
린파나파나님도 도미인을 애용하시는군요^^ 저도 5월에 다시 가보려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예약했습니다. 사우나와 노천탕 시설이 무척 좋았지요. 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날려버리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18.03.12 00:23 | |
(IP보기클릭)218.153.***.***
여기에 도미인의 가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ㅋ 뭐 평소에 이용하는 비지니스들 보단 좀 비싼 편이어서 그렇긴 한데...꽤 좋은 호텔이죠...한국에도 강남에만 두군데가 있네요... | 18.03.12 12:48 | |
(IP보기클릭)121.129.***.***
아, 강남에도 있었군요. 미처 몰랐습니다ㅎㅎ 체크아웃을 하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분께 여쭤보니, 한국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들 뭔가 엄청나게 많이 구입한다고요ㅎㅎ kungfu45님도 즐거운 여행 많이 하시길 빕니다^^ | 18.03.12 14:39 | |
(IP보기클릭)218.153.***.***
감사합니다. 다만 제 경우엔 여러가지 이유로 출장이 대부분이라...쿨럭...즐거운 여행하십시요 | 18.03.15 17:24 | |
(IP보기클릭)39.115.***.***
(IP보기클릭)121.129.***.***
DDH-184かが// 아, 음, 에,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는데 사실은 신바시역에서 긴자선으로 갈아타기 전에 한 번 잘못 내려서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평일이어서 입국심사, 짐 찾기, 전철 타기까지는 오히려 30분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옆자리에서 좀 많이 폐가 된다고 하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어요. 과장을 살짝 더하면, 출발하는 비행기가 무슨 관광버스인 줄 알았습니다. | 18.03.12 14:42 | |
(IP보기클릭)121.129.***.***
루리웹-3417058564// 하하하 DDH-184かが님의 어조가 좀 강한 건 있었는데, 일부러 비하하려고 말씀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제항공료가 원체 비싸고, 여행 출발부터 불편을 겪는 건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겁니다. 사실 저도 지금에야 차분하게 글을 쓰지만 당시에는 무척 속상했습니다. DDH-184かが님은 그런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 18.03.12 14:44 | |
(IP보기클릭)39.115.***.***
그러한 사정이 있으셨군요. 제가 글을 좀 잘못 썼네요. 죄송한 건 저입니다. 그리고, 아키하바라 팁을 더 얘기 드리자면 리버티는 가게 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서 신경써서 잘 보셔야되요. 왠만하면 아미아미 오프 판매점이 더 괜찮더라구요. | 18.03.13 11:25 | |
(IP보기클릭)211.189.***.***
(IP보기클릭)39.115.***.***
동감하네요. 비지니스 이용해 보면 저런 승객 부딪힐 일이 없어서 좋긴 하죠. 지금까지 아시아나 비지니스만 이용해봤지만 ANA도 나중에 타보고 싶네요. | 18.03.12 12:26 | |
(IP보기클릭)121.129.***.***
세수비누//아, 그런 팁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항공권 예약을 할 때 평일이어서 그런지 비즈니스석이 상대적으로 쌌지만, '저 돈으로 피규어를 하나 더 사자'는 생각에 그냥 이코노미로 갔거든요. 물론 후회했습니다만 하하하 | 18.03.12 14:46 | |
(IP보기클릭)220.94.***.***
(IP보기클릭)121.135.***.***
도미인은 비수기 평균 10~12만원 정도 합니다. 워싱턴호텔하고 가격 비슷함. 여기보다 싼 곳이 게이큐, 비아인.... 이곳들은 1일 평균 8만원 정도... | 18.03.12 14:33 | |
(IP보기클릭)121.129.***.***
사실별// 음, 제가 평일 애매한 시기에 가서 숙박료는 무척 저렴했습니다. 1박 조식 포함 11만5000원이었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얼리버드로 하면 9만5000원까지 할인이 되네요. 돈이야 상대적인 거지만, 친절하고 노천탕이 있고 아키하바라 상점들과 매우 가까운 게 큰 이점이었습니다^^ | 18.03.12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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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417058564
루리웹이 일본 갔다온분들도 많고 여행을 계획하는분들도 많으니 일정 이상 정성이 들어간 여행기는 오른쪽으로 자주 가는듯 하더군요. | 18.03.12 1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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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에서 해외여행이면 대부분 일본 여행을 지칭합니다. 일본 가시는 분들이 그만큼 많으니 오른쪽으로 가는 확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여행기 보는 데, 일본밖에 없어서 돈 많은 루리분들께서 일본 말고 좀 다른 데도 가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 있습니다. | 18.03.12 1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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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417058564// 예, 확실히 제가 봐도 많이 부실한 여행기인데 오른쪽 베스트에 가서 무척 놀랐습니다. 혹시라도 보시기에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저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루리웹의 여행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루리웹의 많은 유저들이 일본 여행을 갈 예정이거나 언젠가는 가고 싶을 테고, 그에 도움이 되는 여행기는 충분히 베스트에 갈 만하지 않나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여행기는 허술해서 죄송할 따름이죠. 보시기에 불편하시지 않도록 2일차 여행기는 더 잘 써보겠습니다^^ | 18.03.12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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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album// 사실 이번 여행은 계획을 세우면서 루리웹에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딴에는 정성을 들였지만 첫 아키하바라 여행이라서 '우와! 우와!' 하는 바람에 사진도 많이 못 찍었네요 하하 제 부족한 여행기를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18.03.12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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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사가//여행기에도 썼지만 일본 외에 미국이나 유럽도 생각해봤지만 솔직히 말이 안 통하고 여행 도중에 쓸데없이 헤맬까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게다가 4박 이상 여행을 가는 것도 시간적으로든 자금적으로든 부담이 되니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혹시 다른 곳으로 여행하게 되면 그때는 더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 18.03.12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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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371531960// 읽으시면서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당신 일뽕이야?'라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만화책, 애니메이션, 게임 모두 일본 것들을 접하면서 컸고 그만큼 동경하는 마음도 컸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이 세계 최고오오오!'라는 건 아닙니다. (사실 루리웹의 기반도 그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하지만요) 혹시라도 앞으로 또 게시글을 쓰게 된다면 주의하겠습니다^^ | 18.03.12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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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봤어요 ^^ | 18.03.12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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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예요. 여행기 즐겁게 봤고, 저의 조그만 투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즐거운 여행 잘 봤습니다. | 18.03.12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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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쿨// 오오 저번 주에 가셨다면 아키하바라에서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사실 저도 무척 놀랐던 게, 한국분들도 무척 많았던 겁니다. 라디오회관이었을까요, 피규어를 보고 있는데 옆에 한 남성분이 오시더니 '우와 개쩔어'라고 하셔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하하 도미 인 아키하바라는 정말 끝내줍니다. 아, 그러고보면 사우나에서 마주쳤을지도 흠큼 하하하 | 18.03.12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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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知火舞// 아, 그러시군요 하하 괜찮습니다. 다음 다른 점포에서 또 봤거든요. 언젠가는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형은 정말 끝내줬죠. 저도 다음에 가면 꼭 지를 생각합니다 하하 | 18.03.12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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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chu.c*m// 오홋, 스페셜식을 드셨군요. 출발할 때 먹은 기내식은 정말 성의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먹은 기내식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치킨그라탕이었는데 적어도 일본 편의점 음식보다 나았습니다(자랑이 아닌가요? 하하)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아키하바라의 거의 모든 상점은 21시에 거의 다 닫더라고요. 밥 먹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하하 '하루 다 쓰려면 김포에서 07:45 ANA 혹은 08:00 JAL을 타야 한다'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여행을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 18.03.12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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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될수 있으면 늦어도 저녁 8시30분정도까진 하셔야 합니다.0 (라스트 오더가 대부분 저녁 9시~9시30분이더군요)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금/토는 (특히 토요일) 숙박비가 무진장 비싸지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에는 부근인 요코하마 지역에서 잡니다... (여기 잇점이... 하네다에서 전철로 30분정도밖에 안걸린다는 것이라...) 이쪽에서 숙박하는 겸 해서 요코하마/에노지마/가마쿠라도 한번 둘러보기도 합니다. | 18.03.12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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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chu.c*m// 아하, 요코하마 지역은 숙박비가 조금 더 저렴하군요! 팁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철저하게 '덕질 쇼핑'이 목표여서 여행 내내 숙소 반경 1km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ㅎㅎ 다음에 갈 때는 다른 곳도 둘러볼 수 있도록 요코하마 지역의 숙소들도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18.03.12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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怨夜巫女// 오오 덴덴타운. 하하 다음에는 M's타워에도 한번 가보세요. 나름 신세계가 열립니다. 덕질이 성지를 부르고, 성지가 또 다른 덕질을 부르지요. 저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부터 아키하바라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바로 다시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하하 | 18.03.12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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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게임, 음악, 책은 관심을 갖지 않아서 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소프맙에서 엄청난 수의 OST CD들을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트에도 꽤 많았죠. 그리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슈퍼포테이토'라는 곳은 게임 전문점이라고 하니 찾으시는 OST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18.03.12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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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에 갈때 확인 해 봐야겠네요 ^^ | 18.03.12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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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좋은 곳에서 살으셨군요^^ 도미 인 아키하바라 인근이 진짜 신기한 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쇼핑 중심지에서 불과 2~3분 떨어져 있으면서 묘하게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인파도 많고요. 노란색 간판은 '하나마사'라는 곳이네요. 저기서 요거트와 과자를 잔뜩 사서 먹었는데 정작 가게 이름은 지금에서야 구글맵으로 확인했습니다 하하 | 18.03.12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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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길건너 오카치마치 역 쪽으로 걸어가면 줄서서 먹는 유명한 라면집 있거든요 값싸고 맛있고 추천 합니다.ㅎ다음에 가시면 드셔보세요 | 18.03.12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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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한정판은 아키하바라 보다는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추천~ | 18.03.12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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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키바도 영 옛날만 못하더군요. 예전엔 정말 발품팔면 싸고 저렴하고 이런저런 상품을 많이 만날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약간 예전 용팔이 성행하던때의 용산의 느낌도 나고... 자주가던 가게들도 많이 없어졌고요... | 18.03.12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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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바냐//윙제로 호노오 멋있지요! 아, 물론 저는 건프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부록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출간된 지 시간이 좀 지났고 크게 대중적인 게 아닌 물품은 대부분 매점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다음에 혹시 가시게 되면 애니메이트나 만다라케 남성향 층에서 직원에게 물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18.03.13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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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아, 그런가요(시무룩) 저도 이전 여행기들을 찾아보니 아키하바라 가게들이 워낙 많이 생기고 또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발품을 판 보람이 있었지만,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제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3.13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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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다요//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시오라멘을 먹고 싶었는데 마감 20분 전에야 들어가서요 하하 다음에는 점심타임에 가서 시오라멘과 함께 밥까지 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03.13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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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ster//저도 일정이 짧아서 몇 군데 못 돌아다녔지만 자신 있게 추천 드릴 곳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잇키나이 잇쇼를 포함해서 스프카레 카무이, 텐동 텐야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그에 더해 가보지는 못했지만 무기토 올리브도 평이 참 좋습니다. 단, 점심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하니 1시 이후에 가면 좋다고 합니다^^ | 18.03.13 13:37 | |
(IP보기클릭)218.239.***.***
추천 감사드립니다. 케서린과민영화님이 적어주신 곳은 구글지도에 표시해뒀습니다. ㅇㅎㅎ 그리고 텐동 텐야는 작년에 도쿄에 덕질 하러 갔을 때 사람들이 튀김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가봐야 된다고 해서 가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튀김 먹다가 아래에 깔린 밥까지 먹느라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ㅇㅎㅎ 더군다나 욕심부려서 세트로 소바까지 먹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텐동 텐야 같은 체인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자주 갈텐데 말이죠~ ㅇㅎㅎ | 18.03.13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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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ster// 저도 평소 텐동을 정말 좋아해서 국내에서도 수도권 맛집이라면 꼭 가보곤 했습니다. 텐동 텐야의 맛을 아시다니, 배우신 분이시군요 -_-b 뭐, 점포마다 맛과 풍미가 좀 다르긴 하지만 혹시 수도권에 계시다면 망원동 이치젠이라는 가게에서 텐동을 드셔보세요^^ 정말 강추합니다. | 18.03.13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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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쪽이긴 한데 최소 1시간 30분은 걸리겠군요. 1시간 안쪽이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즐겨찾기 해두고 언제 여유가 생기면 가보겠습니다. 좋은 식당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3.14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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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_s //직원들도 친절하고 노천탕도 좋습니다. 호텔은 대부분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인데 혹시 그 이전에 도착하시면 짐도 맡길 수 있고, 체크아웃 후에도 당일에 한해 짐을 맡길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지요. 이에 더해 간단한 간식은 호텔 우측의 식료품점에서 사시고, 편의점에서는 한정 아이스크림이나 도시락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18.03.13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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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76// 아, 그 생각을 못했군요. 오픈시간에 맞춰서 만다라케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전날에 들어왔던 물품들이 새로 진열되어 있겠군요. 클라우드76님을 비롯해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 18.03.13 23: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