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도쿄 4박5일...먹은 기록들...

[잠보곰]

갈떄 먹은 평범한 기내식... 그냥 무난 했습니다....다만 손님이 없어서 국제선 사양?이 국내선?으로 바뀌었다하는데...손님이 정말 없던 비행기라

한 뒤쪽 1/3이상을 텅텅 비었고...제 옆 두자리도 비어서 참 널널하게 갔었네요

오다이바에 있는 라멘 국기관쪽에서 먹은 라멘 입니다.

세타가야 라멘과 간쟈넥스트레벨의 츠케멘입니다.

세타가야는 그냥 무난한데...그리 끌리는 라멘은 아니었고...

츠케멘은 제가 최초로 먹은 라멘이지만 면발은 두꺼워서 쫀득은 한데...스프가 느끼한데다가 문젠 너무 빨리 식어 버려서...중반부터는 겨우 먹었을 정도로

영 안맞더군요...(츠케멘 라멘집을 몇개 알아뒀지만 ...이 첫 도전으로 츠케멘 라멘은 전부 신경을 꺼버렸습니다.)

일요일은 대부분 쉰다고 하는 츠키지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파는데 열은 곳은 많더군요

계란말이가 그리 궁금했는데..그냥 달달하고 평범하더군요...기대가 너무 컸습니다.

 초밥집을 별로 아는게 없어서 무난하지 않을까 하고 간 스시잔마이였습니다.

솔직히 퀄리티는 미묘하다는 느낌이라 좀 실망한 편이었습니다.

청어알이랑 갑오징어?(오른쪽위인데 이건 잘모르겠고)는 저한테 좀 안맞았고

연어알은 처음 먹어보는데 짜고 도대체 뭐가 맛있다는건지 전 모르겠더군요

 참치종류만 따로 파는 세트도 추가주문했지만...역시 미묘

긴자쪽에 있는 키샤유라는 카페에서 파는 오므라이스 입니다.

밥은 그냥 캐챱밥에 소스도 캐챱이지만....오므라이스 자체는 훌륭해서 맛있더군요 제가 런치타임 시작전에 갔음에도 거의 막줄에 들어가서 먹고 오니 줄이 길어지더군요

와세다대학 근처의 있는 간테츠라는 라멘집입니다.

시비시오던가..참치살이 들어간 라멘입니다. 요리하는걸 보니 참치회를 익혀서 국물에 넣어주더군요

국물 자체는 상당히 깔끔해서 일본에서 먹은 라멘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라멘입니다.

(다만 특유의 향신료 같은 냄새가 났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향은 아닌데...그렇다고 강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라멘이죠..이치란 처음 가봤습니다.

뭐 결론은 그냥 무난하고 무난하더군요 매운소스는 그냥 보통으로 먹었는데(라멘에 매운소스를 너무 강하게하면 매운맛밖에 안남는 라멘 같은건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매운소스가 나쁘지 않게 돈코츠 계열 느끼한 맛은 잡아주는거 같지만 정말 무난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무려 ...유자라멘을 파는 곳입니다. 사실 처음엔 그냥 시오라멘쪽으로 먹어보려 했지만 그래도 나름 대표 메뉴니 유자라멘을 먹었습니다.

유자향은 강하지 않고...딱 향신료 쓰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데...유자향은 강하더군요 생각보다 입안에서 유자냄새가 좀 오래갔...

이센혼텐이라고 돈가스가 먹고 싶어 간건 아니고....가츠 샌드가 궁금해서 갔습니다

동시에 시키니 포장할꺼냐고 물어는 봤는데 숙소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따뜻한채로 먹고 싶어서 같이 먹었네요

가츠샌드가 히레라 ...돈가스는 로스 정식으로 먹었습니다. 가츠샌드는 튀기고 돈가스 소스가 담겨진 통에 계란옷 입히듯이 소스를 뭍히고 만들어주더군요

돈가스는 그냥 보통이었고..(전 차라리 국내 정돈같은 수준이 나았습니다.) 가츠샌드는 나쁘진 않았던 정도?였네요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본 스카이트리....이 사진 찍기 위한 포인트가 구글 맵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크럭..)

가까이에서 찍기엔 바로 주변에선 무리라 구글맵 보니....떡하니 관광지 마크 표시가;;;

(다만 리뷰를 보면 ...사진찍으려고 교통사고등 유발한다고 좋아하진 않는거 같더군요...<떡하니 인도도 있는데 도대체 뭘하면 사고가 날까 싶긴하지만요..>)

 아사쿠사에 있는 쇼유라멘의 발상지던가 뭐던가 하는 곳이지만 ...대략 1시간을 기달려야 하는 시간에 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그래서 온게 미도리 스시집....유명한곳답게...개점 전인데도 줄이 꽤 섰었습니다.

2000엔 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스시잔마이에는 비할수 없는 퀄리티의 초밥이었습니다....여기도 참치세트초밥이 있는데 그걸 먹을꺼하는

후회는 지금 남긴 합니다..크흑...

긴자쪽에 있는 타르트 전문점인데...1층은 판매만 하고 카페는 지하에 있는데 1층에서 버벅였습니다 ;;;

나름 파호후라....저 의자...너무 좁아서 제대로 앉기 힘들었습니다 ;ㅅ;

타르트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홍차는 블랜드 홍차인데 ...전 사실 홍차 쓴맛떄문에 안좋아했는데...정말 쓴맛이 없고 오히려 달달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특히 홍차가...

(근데 타르트 2개에...홍차가격이 위의 초밥 가격이랑 차이가 없었을 정도라 크흑...)

 도쿄 라멘스트리트...간 시간이 딱 점심시간떄기도 했지만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네요...크흑

신주쿠에 있는 우동신입니다.

면발 느끼는걸 좋아해서 우동은 차가운 계열만 먹는 편이라 자루또는 붓카케 계열을 먹습니다만...한국인한테 유명한 곳이라 한국인들 많더군요

가격은 그리 싼편은 아니라는 느낌이지만 면발은 참 부드럽게 넘어가서 넘어가는게 참 좋았습니다.

 숙소 근처의 훗키라는 라멘집입니다. 짠맛은 강한편이었고...딱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 무난한 라멘 정도?였네요

하네다 공항에서 먹은 우동입니다. 양조절 되길래 세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보통 공항에서 먹는 식당은 가성비가 영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꽤 만족할만한 우동이었습니다.

 귀국편 식사....무려 장어 계란 덮밥인데...전 장어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계란은 반숙이 참 훌륭했습니다...

나름 목표는 라멘+초밥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한거 같은 아쉬움이 있었네요...환전도 적당히 했는데 식비에 돈을 꽤 쓴데다가

패스도 안사고 움직이다 보니 교통비도 생각보다는 좀 썼었습니다.그리고 역시 아쉬운건...미도리 스시에서 참치 초밥 먹는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ㅋ

[괴물딴지]

아후리는 저도 가봤는데 그냥 시오라멘 먹을걸 괜히 유명세에 혹해서 유즈시오 먹었던 듯.
개인적으로도 베트남 쌀국수 먹을 때도 레몬 뿌리는거 극혐하는 취향이라서.
여긴 여성취향의 라멘집이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라멘집은 아니더군요.

도쿄라멘스트리트는 로쿠린샤가 가장 줄이 길고, 이카루가가 그 다음인데,
로쿠린샤의 츠케멘은 면이 차가워서 국물도 금방 차가워지는 아주 전형적인 츠케멘의 단점을 보여주죠.
이카루가는 라멘국기관의 세타가야랑 비슷한 스타일과 맛이었고.

[잠보곰]

아후리는 그냥 특색있는 라멘정도긴 합니다. 이걸 다시먹고 싶다라고 하기엔 유자가 강하긴강하더군요
츠케멘의 단점은 들어는 봤었는데 그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는...정말 츠케멘은 국내쪽도 그리 안끌렸던 같은데 ...꾸준히 안끌리게 될꺼 같습니다 으으..세타가야는 하네다 공항에도 있었는데 공항에 라멘집이
있길래 라멘으로 마무리할까 하다가 왠지 이름이 낫설지 않아서...
사진 확인해보니 첫날 먹은거라 우동을 먹었죠 ㅋ

[파괘지왕]

츠케멘은 따듯한 면 달라고 하면 주지않나요?

[잠보곰]

이 덧글을 못봤었군요 크럭..(제가 처음 먹은 츠케멘이라....
그리고 처음 먹을때는 면이 탄력있어서 좋았는데 중반부터 먹기 힘들어졌던거였거든요..;;)
덤으로 대화할정도의 일본어가 안되거든요 orz

[도굴꾼]

다른 음식들도 훌륭하지만 제일 충격적인게 귀국편 기내식이네요;; 이코노미석같은데 반숙덮밥에 장어라니..

[잠보곰]

전 장어는 사실 크게 감흥 없지만 저런 계란 좋아합니다 흐.

[호크미사일]

미도리 스시가 진짜 유명해진지도 오래됬는데도 저가격에 저 퀄은 갑인것 같아요 사람들 줄서는게 이해감

[잠보곰]

정말..스시잔마이 간게 후회될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참치 세트 먹던데 정말 좋아보이더군요 ;ㅅ;

[젖들어 출렁이면쏜다]

숙소가 하마마츠쵸 근처였나요?

[잠보곰]

근처라기보다 닥 하마마츠쵸 역이었어요
그 동안 우에노쪽에서만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하네다로 가서 도쿄모노레일 , 도쿄매트로 , JR 있어서
좋더라고요 . (제가 신주쿠쪽 같은 번화가 숙소는 별로 묵고 싶지 않아서요)
그리고 원래 여행 목적이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보러 간거라 도쿄역 근처다 보니 결정하게 된곳이
여기였어요

[젖들어 출렁이면쏜다]

본사 출장가면 항상 들리는 라멘집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여쭤봤습니다!

[잠보곰]

훗키요? 숙소에 가까워서 자주가야지 했는데 정작 저녁엔 피곤해서 거의 마지막 전날에 겨우 갔다왔었어요
종류는 나름 다양하게 팔던데 일본가서 나름 특색 있는 라멘쪽으로 먹어보고 싶었던 마음에는 조금 못미치긴 했었는데
다른 라멘도 못먹어본게 아쉽웠습니다.

[파괘지왕]

제가 님대신 참치세트 먹고오겍습니다 zz

[잠보곰]

으앙 ....;3; 참치 맛있어 보였습니다 크흐흑

[션871]

어 저 라멘집 도쿄프린스호텔, 다이몬역 근처 맞죠? 커다란 대문 근처,,, 일본 첨 갔을때 먹었던 라멘집인데 무지 반갑네요 ㅎㅎㅎ

[잠보곰]

다이몬역 근처맞습니다.

[스트로베리나이트13]

아후리는 츠케멘 쪽이 훨씬 더 맛이 괜찮습니다.

[잠보곰]

제가 첫날 츠케멘 실패후에...전혀 안땡겨서요...전 그냥 국물있는게 낫더라고요
찍어먹는건 냉우동류만 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