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오래 봤는데 취미갤은 처음이네요.
여행을 다녀 온지 2주 정도 됐는데 아무래도 기억을 오래 하려면 무언가 남겨 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한번 글을 남겨 봅니다.
일기 느낌으로 쓰는거라 다소 산만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가 호주에 온건 올해 4월 경입니다.
흔한 워킹 홀리데이였는데요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 생각은 없었고
적당히 생활비 벌어서 쓰면서 영어 공부와 외국 생활 경험을 해보는게 목표였죠
아무튼 그렇게 어느정도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가기로 결정 하게 됐습니다
이왕이면 호주의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어서 비행기표를 사다보니 일정이 사정없이 길어 지더군요 ㅋㅋㅋ
붉게 마킹 된 곳이 제가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곳입니다.
보시면 아실 수 있듯 동쪽에 치우쳐 있는데요
호주의 대부분의 인구가 동쪽 해안에 살고 있고
서쪽의 큰 도시는 '퍼스'와 '다윈' 정도 인데
이곳을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비행기 값이 비쌌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겠죠.
처음 여행을 계획 할 때 부터 기본적으로 가장 중심이 된 것이 항공료 였습니다
스카이 스캐너를 켜놓고 여행 일정을 짠 것이나 다름 없었죠.
그리하여 대강의 여행 계획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괄호 안의 금액은 항공권 구매 가격이며 호주 달러(AUD) 기준입니다
8월 22일 시드니-캔버라 기차로 이동
8월 24일 시드니로 돌아와 CBD 및 블루마운틴
8월 29일 시드니-골드 코스트($82.50)
골드코스트-브리즈번 기차로 이동
9월 13일 브리즈번-케언즈($93.15)
9월 21일 케언즈-맬버른($191.74)
10월 3일 맬버른-호바트($82.80)
10월 10일 호바트-시드니($149.56)
숙소는 백패커스나 airbnb를 활용하였는데
브리즈번 까지만 예약 한 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배낭을 매고 말이죠
추가로 달린 검은 배낭 제외 하고 12kg정도 나가더군요.
오래는 절대 못 매고 있겠어요..
(제가 무전병 출신이라 무전기 매고 산 뛰어댕기고 그랬었는데
부피 때문인지 더 무겁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진이 아직 정리가 한참 덜끝나서.. ㅎㅎ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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