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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스압) 대영박물관 탐방기 - 동양관 + 고대 서양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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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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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전용 카페 말고 안에 일반 카페도 있습니다. 배고프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물론 맛은 없습니다. ............ 박물관 오픈 하는 시간에 들어갔다가 폐관 하는 시간에 나왔는데 처음 들어가서 오디오 가이드 들고 우측의 긴 방 하나를 가이드 다 들어가며 자세히 보니 2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응?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는 주요 유물 위주로 빠르게 둘러보니 간신이 폐관시간까지 대충 볼 수 있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죄다 뜯어다가 전시해놓은곳에서 와 이런 시1벌놈들 싶었고 로제타 스톤 진품을 보고 감동먹기도 했습니다. 대영박물관은 무료인데 그 이유가 국제법상 자국의 유물이 20%인가가 안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네 거대한 약탈품 보물창고라고 볼수도 있죠. 루브르 박물관은 이거보다 2배 이상 큽니다. 유명한 전시물 3~4개 보고 나온다 = 2~3시간 유명한 주요 전시물을 보고 나온다 = 1일 유명한 전시물을 보고 저명한 전시물도 몇개 본다 = 2일 저명한것 까지 좀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 = 3일 모든 유물을 일일히 오디오 가이드 설명 들어가며 보고싶다 = 5~6일
17.04.30 20:04

(IP보기클릭)65.93.***.***

BEST
대영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쓰입니다. 옛 위상은 전혀 남아있지 않지만 영국은 여전히 해외 여러곳에 속령들을 보유한 제국인 것은 맞습니다. 거기다 영연방국들은 독립하긴 했지만 형식상 여왕과 영국 왕실에 충성을 맹세하고 총독들도 따로 두고 있죠. 물론 임페리얼 브리티시 뮤지엄도 아니고 브리티시 뮤지엄이니 영국박물관으로 칭하면 되긴 하겠는데 대영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워낙 널리 쓰이니까요.
17.05.01 14:26

(IP보기클릭)65.93.***.***

BEST
조금 더 보태자면 대영이라는 명칭을 일제의 잔재로 많이들 착각하고 계시지만 이미 조선시대에 명명된 명칭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가장 처음 대영국이라 칭하는 기록은 순조실록 32권, 순조 32년 7월 21일 을축 4번째기사 - "홍희근이 홍주의 고대도 뒷 바다에 정박한 영길리국의 배에 대해 보고하다"(http://sillok.history.go.kr/id/kwa_13207021_004)에 나와있는데 영국이라는 나라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네 나라를 합쳐 왕국을 이루기 때문에 대영국이라 칭한다고 기록되어있죠. 그리고 순조실록 이후로 헌종실록과 고종실록에도 8번이나 더 언급됩니다.
17.05.02 01:03

(IP보기클릭)112.214.***.***

BEST
잘 감상하고갑니다 ㅎㅎ
17.04.29 19:47

(IP보기클릭)61.79.***.***

BEST
잘 감상했어요 사진마다 재밌는 설명때문에 더 술술 읽히네요
17.04.30 19:58

(IP보기클릭)112.214.***.***

BEST
잘 감상하고갑니다 ㅎㅎ
17.04.29 19:47

(IP보기클릭)65.93.***.***

I.U
감사합니다 :) | 17.04.30 03:46 | |

(IP보기클릭)220.117.***.***

까나디엥
"1965년 한 일본인 교수가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 저 유물의 기증에 대해서는 비판이 강합니다. 엄연히 한국역사인 비파형동검을 마치 일본이 전수해줘서 한국이 그와같은 물건을 만들수있었다고 유도했다는 것이죠. 이런걸 차단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도 지난 9년간 사실상 멈춘상태였구요. | 17.05.03 12:25 | |

(IP보기클릭)65.93.***.***

DendIking
저건 비파형동검이 아닙니다. 생김새가 많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박물관에서도 청동검이라 설명하지 않고 제가 써놓은 대로 창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유물에 대해 일본에서 한반도로 넘어갔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본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은 중국과 한반도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박물관 측에서 제대로 설명하고 있어요. | 17.05.03 14:0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65.93.***.***

사이파이
확실히 교훈을 주긴 하죠 ㅎㅎ | 17.04.30 03:46 | |

(IP보기클릭)49.1.***.***

소문으로만 들었던 대영박물관... 멋지내요 영국 놀러가면 여기서만 1~2일 있을 가치가 있을듯
17.04.30 12:46

(IP보기클릭)65.93.***.***

맨날삽질
저도 말로만 듣다가 이제야 가봤지만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역시 전 세계에서 약탈해 온 스케일 답달까요 ㄷㄷ 저는 이번 여름에 한 번 더 갈 계획인데 이번엔 계획을 잡고 한 3일은 저기서 놀아야 겠어요 ㅎㅎ | 17.04.30 13:10 | |

(IP보기클릭)122.32.***.***

아무생각없이 중반까지읽다가 스크롤바를 보고 끝도없길래 내려와서 댓글부터.
17.04.30 19:43

(IP보기클릭)65.93.***.***

daiena
계획없이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ㅠ | 17.05.01 03:12 | |

(IP보기클릭)222.98.***.***

저도 올해 초 대영박물관 갔었는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서 그거 끼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리스 파트 쪽에 이른바 '엘긴 마블'이라고 불리는 파르테논 신전 파트를 가이드 하면서, '파르테논 신전은 거의 보존도 안되고 망해가는 데다가, 신전 탑쪽에 위치한 이런 조각상들을 우리가 가져와서 전시해두고 있으니 잘 볼 수 있는거지 우리 아니었으면 저 위에 그냥 박아놔서 예술품으로서 감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몇번을 강조해서 말하더군요. 한국어 버전 가이드가 이정도인데 영어로는 어떤말을 하고 있을지 감도 안잡힙니다.
17.04.30 19:50

(IP보기클릭)65.93.***.***

비닐류 other
저도 파르테논 신전에 가봤는데 정말 관리가 안 되어있기는 하더군요. 거기다 볼게 정말 적었던 게, 하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던 터라 들어가볼 수 있는 곳도 없고 다 멀찍이서 사진이나 찍는 게 전부였습니다. 다른 박물관들처럼 가이드 책자나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던 시스템도 아니였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파르테논 신전의 예술품들이 죄다 뜯겨나가 비닐류님이 얘기하신 엘긴 마블 전시관에 죄다 있기 때문에 정작 그리스 본토의 박물관에서는 복제품이나 실컷 보다 왔습니다 ㄷㄷ 그리고 그리스인들이 이를 가는 이유가 당시 예술품들을 죄다 영국인들이 헐값에 사갈 때 그리스를 지배하던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영국과의 거래였지 그리스 정부가 판 게 아니니 열 받을 수 밖에요 ㅠ | 17.05.01 03:19 | |

(IP보기클릭)61.79.***.***

BEST
잘 감상했어요 사진마다 재밌는 설명때문에 더 술술 읽히네요
17.04.30 19:58

(IP보기클릭)65.93.***.***

Tommy
긴 글인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17.05.01 03:20 | |

(IP보기클릭)218.147.***.***

저기서는 브리티시 뮤지엄인데 한국어에서는 대영이라 불리는건.. 뭐 상당히 규모가 크더군요. 런던 갈때마다 가는데도 매번 갈때마다 가면 거의 하루종일 있음에도 매번 안 가본 곳이 나오는 느낌이더군요. -.-;;;
17.04.30 20:00

(IP보기클릭)65.93.***.***

체셔토깽이
그냥 영국박물관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워낙 대영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익숙해서 그리 표기했습니다 ㅎ 그리고 크기가 크긴 크죠 ㄷㄷ 진짜 다음에 가면 계획을 짜서 하루는 어느 섹션 커버하고 다음날은 어디 관람하고 해야겠습니다. | 17.05.01 03:21 | |

(IP보기클릭)118.36.***.***

BEST
VIP 전용 카페 말고 안에 일반 카페도 있습니다. 배고프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물론 맛은 없습니다. ............ 박물관 오픈 하는 시간에 들어갔다가 폐관 하는 시간에 나왔는데 처음 들어가서 오디오 가이드 들고 우측의 긴 방 하나를 가이드 다 들어가며 자세히 보니 2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응?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는 주요 유물 위주로 빠르게 둘러보니 간신이 폐관시간까지 대충 볼 수 있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죄다 뜯어다가 전시해놓은곳에서 와 이런 시1벌놈들 싶었고 로제타 스톤 진품을 보고 감동먹기도 했습니다. 대영박물관은 무료인데 그 이유가 국제법상 자국의 유물이 20%인가가 안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네 거대한 약탈품 보물창고라고 볼수도 있죠. 루브르 박물관은 이거보다 2배 이상 큽니다. 유명한 전시물 3~4개 보고 나온다 = 2~3시간 유명한 주요 전시물을 보고 나온다 = 1일 유명한 전시물을 보고 저명한 전시물도 몇개 본다 = 2일 저명한것 까지 좀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 = 3일 모든 유물을 일일히 오디오 가이드 설명 들어가며 보고싶다 = 5~6일
17.04.30 20:04

(IP보기클릭)65.93.***.***

BMTONE
일반 카페는 맛이 없군요 ㅋㅋ 뭐 영국맛이 거기서 거기니 무슨 맛의 샌드위치들을 팔 지는 대충 상상이 가네요 ㅎㅎ 그리고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진짜 계획없이 가면 손해인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엔 계획을 짜서 며칠 시간을 들여 보고 와야겠어요.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온 것들은 영국 입장에서는 제값 주고 사왔다고 우기지만 그리스는 당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식민지라 그리스가 판 게 아니라 오스만 투르크가 팔아치웠고 지금도 이를 갈 정도로 빡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ㄷㄷ 그리고 루브르는 옛날에 한 번 가봤는데 그때는 자유여행이 아니라 관광회사를 끼고 단체로 투어를 해서 진짜 유명한 작품 몇 점 보고 그냥 발도장만 찍고 나와서 루브르가 그렇게 큰 지도 지금껏 몰랐네요. 언제 한 번 제대로 보고 오고 싶어요 ㅎㅎ | 17.05.01 03:26 | |

(IP보기클릭)61.75.***.***

까나디엥
크기도 크지만 유물의 퀄리티도 장난 아닙니다. 유명하다고 하이라이트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그냥 스윽 지나가며 보는 유물 하나 하나가 우리나라 에서는 특별전 같은데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루브르에만 3일 있었던 박물관 덕후가 여기 있습니다. ............. 이번 파리여행에서는 시간 남는거 항공우주 박물관에 갔는데 고고학박물관은 언제 가보나 싶네요. 파리에 있던게 3회에 걸쳐 한달 가까이 체류했는데 아직도 가고 싶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남은게 언제 또 가나 싶습니다. 물론 런던도 7일간 체류했는데 반도 못봤어요 조만간 꼭 다시 가야할것 같아요. | 17.05.01 10:27 | |

(IP보기클릭)65.93.***.***

BMTONE
루브르도 마음 먹고 둘러보면 정말 재미나겠네요 ㅎㅎ 그리고 런던에 또 가시면 여러곳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박물관 덕후들한테는 진짜 재미난 곳이죠 ㅎㅎ | 17.05.01 11:20 | |

(IP보기클릭)122.43.***.***

일본관에 시간 맞춰서 가면 다도실에서 다도하는 모습을 설명과 함께 재현해요. 은근 관람사는 사람이 많더라는
17.04.30 20:16

(IP보기클릭)65.93.***.***

??????????
오호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시연하는 건가요? ㅎㅎ 아프리카관에 가보니 음악이랑 춤으로 공연중이던데 시연 이벤트를 꽤 많이 하나보네요 ㅎㅎ | 17.05.01 03:2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65.93.***.***

워울프
그렇긴 한데 위키피디아 뿐만 아니라 여러 백과사전들에도 대영박물관으로 소개하는 데다가 워낙 예전부터 그렇게 들어와서 더 친숙하달까요 ㅎ | 17.05.01 03:30 | |

(IP보기클릭)58.225.***.***

워울프
개인적으론 영국 박물관이라기 보다 대영 박물관이라고 적어두는게 더 알맞다고 생각하네요. 저거 전부다 대영제국 시대에 식민지에서 약탈해온 물건이지, 영국의 보물들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표기할거라면 당시 영국령 아래에 있던 모든 식민국가 문화들을 대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영국 박물관이라고 하면 마치 스코틀랜드도 빼고 아일랜드도 빼고 당시 제국령 아래 있던 세계 4분의 1의 규모의 식민지들도 다 빼고 저 조그만한 섬나라의 보물처럼 표현되는 느낌이라.... | 17.05.02 18:07 | |

(IP보기클릭)121.164.***.***

마그나 그라이키아라고 헬레닉 문명이 한참 잘나갈 무렵 그리스 민족들이 건너가서 만들었던 폴리스들이 굉장히 많았죠. 원래 살던 사람도 많았고. 근래에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보니 시칠리아 원주민하고 그리스인들하고 얽혀 살았었다네요. 섬 중앙에는 원주민이 많고 바닷가 동쪽에는 그리스 도시가 많고.. 또 악어가죽을 보고 생각한건데, 로마는 당대 세계화를 이룬 그런 제국이 아닌가싶습니다. 몇년전에 로마 말기에 지어진 성벽에서 아시아 지역의 토착신앙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기독교가 퍼진 시점이라고 하는데도 대단하죠ㄷㄷ.
17.04.30 20:48

(IP보기클릭)65.93.***.***

LVCIVS BRVTVS
그리스는 당시 해양민족으로 유명했으니까요 ㅎㅎ 시칠리아나 이탈리아 반도 남부도 로마에 합병되기 전엔 거의 그리스나 다름 없었고요ㅎ 그리고 로마가 그 거대한 규모의 제국으로서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근과 채찍을 정말 교묘하게 적절하게 사용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다신교가 뿌리내린 로마에서 외국의 종교와 신을 수입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죠. 사람도 죽으면 신으로 올릴 정도니 ㅎㅎ | 17.05.01 03:34 | |

(IP보기클릭)121.164.***.***

까나디엥
ㅋㅋ황제한테 사랑받으면 신이 될 수 있다니 얼마나 기분좋은일일련지 ㅋㅋ 부럽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 17.05.01 06:57 | |

(IP보기클릭)65.93.***.***

LVCIVS BRVTVS
저는 황제의 사랑을 안 받아도 좋으니 평범한게 좋습니다 ㅠ 안티노우스도 의문사를 했기에 분명 자의로 죽은 것은 아닐 것 같아요 ㄷㄷ 신도 되고 별자리도 생기고 도시도 세워졌지만 겨우 20대 초반에 죽기엔 ㅠ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ㅎㅎ 볼거리가 참 많아요 :) | 17.05.01 07:04 | |

(IP보기클릭)125.142.***.***

대영박물관에도 철불이 있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철불도 기회 되면 한번 보세요. 크기가 엄청 커서 보는 순간 압도되는 느낌이 듭니다.
17.04.30 21:24

(IP보기클릭)65.93.***.***

RENUP
중앙박물관은 어렸을 때 가봤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한 번 또 가보고 싶어요 ㅎㅎ 한국에도 좋은 박물관들이 많고 옛날에 꽤 많이 여러곳 가보긴 했는데 다 초등학생 때 가봐서 기억이 흐릿하다는 게 문제 ㅠㅠ | 17.05.01 03:36 | |

(IP보기클릭)125.182.***.***

잘 보고 갑니다.
17.04.30 23:57

(IP보기클릭)65.93.***.***

loveed
감사합니다 :) | 17.05.01 03:36 | |

(IP보기클릭)118.38.***.***

한옥 이름은 한영당 이네요 한국의 韓 영국의 英 집 堂 일본 다기가 저렇게 못생긴 건 '내가 이렇게 소박하게 산다' 는걸 과시하기 위한거라나요
17.05.01 00:59

(IP보기클릭)65.93.***.***

Necro Fantasia
한영당이였군요 ㅎㅎ 그리 어려운 한자가 아니라 알아봤을 법 한데 아마 글씨체 때문인가 전혀 집작도 못 햇어요 ㄷㄷ 그리고 일본 다기는 투박함의 미학을 찾는다나 하면서 유행이 되었던 것 같긴 하지만 그럴거면 애초에 조선 도공들을 끌고가지 않아도 됐을 것을 ㅠ | 17.05.01 03:3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65.93.***.***

게릴라
영국은 볼게 많더군요. 사실 런던 시내는 자연환경이 예쁘거나 한 것은 아닌데 박물관이 정말정말 많아서 이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진짜 유럽 다른 어느 도시들보다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 17.05.01 03:39 | |

(IP보기클릭)66.190.***.***

오, 저 한국 전시 섹션 아직도 있군요. 거의 15년 전 꼬꼬마 때 가서 봤는데.
17.05.01 03:10

(IP보기클릭)65.93.***.***

Lussaphi
어렸을 때 다녀오셨군요 ㅎㅎ 한국관은 가보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투어를 참 많이 오더라고요 ㅎ | 17.05.01 03:39 | |

(IP보기클릭)66.190.***.***

까나디엥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 17.05.01 04:13 | |

(IP보기클릭)14.45.***.***

와,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일본 전시관에 있는 늘씬한 불상은 구다라관음이군요. 일본의 비너스라고 불린다고 들었습니다.
17.05.01 05:22

(IP보기클릭)65.93.***.***

아크바일
설명해주신 구다라관음은 찾아보니 무려 백제 스타일로 조각한 조각상이군요 ㅎㄷㄷ 백제 양식의 조각이 일본에서 만들어져 지금은 영국에도 하나 가져다 놓은 것을 보니 신기해요 ㅎㅎ | 17.05.01 05:40 | |

(IP보기클릭)97.115.***.***

예전에 유럽여행가서 로마시대 흉상만 찾아다니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17.05.01 06:35

(IP보기클릭)65.93.***.***

김고엘
재밌는 게,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대부분의 조각상들이 모두 도색했다고 하네요. 세월이 지나 칠이 벗겨진 것인데 그걸 모르고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는 그냥 칠하지 않고 조각만 한 것이고요 ㅎㅎ | 17.05.01 06:54 | |

(IP보기클릭)114.205.***.***

대도박물관 탐방기 잘 보고 갑니다... 처음엔 스크롤이 무진장 길어 대충볼려고 했으나 보다보니 다 보게 되었네요... 글쓰신분의 역사적 지식에도 감탄하고 갑니다 ^^
17.05.01 09:35

(IP보기클릭)65.93.***.***

mediariteflo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지식이랄게 있나요 그냥 수박 겉핥기 식이죠 ㅎㅎ | 17.05.01 11:21 | |

(IP보기클릭)58.238.***.***

음....뭐 뜬금없긴 하지만 대영 이란 단어 쓰는건 아니다 싶어서 댓글씁니다. 정작 영국인들도 대영이라고 지칭안할뿐더러 지금 시대에 안맞는 단어라 생각되네요 제 개인적 관점이지만 일제시대 잔재라 여겨지기도 하구요.
17.05.01 14:15

(IP보기클릭)65.93.***.***

BEST 바람이부는곳
대영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쓰입니다. 옛 위상은 전혀 남아있지 않지만 영국은 여전히 해외 여러곳에 속령들을 보유한 제국인 것은 맞습니다. 거기다 영연방국들은 독립하긴 했지만 형식상 여왕과 영국 왕실에 충성을 맹세하고 총독들도 따로 두고 있죠. 물론 임페리얼 브리티시 뮤지엄도 아니고 브리티시 뮤지엄이니 영국박물관으로 칭하면 되긴 하겠는데 대영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워낙 널리 쓰이니까요. | 17.05.01 14:26 | |

(IP보기클릭)65.93.***.***

BEST 까나디엥
조금 더 보태자면 대영이라는 명칭을 일제의 잔재로 많이들 착각하고 계시지만 이미 조선시대에 명명된 명칭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가장 처음 대영국이라 칭하는 기록은 순조실록 32권, 순조 32년 7월 21일 을축 4번째기사 - "홍희근이 홍주의 고대도 뒷 바다에 정박한 영길리국의 배에 대해 보고하다"(http://sillok.history.go.kr/id/kwa_13207021_004)에 나와있는데 영국이라는 나라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네 나라를 합쳐 왕국을 이루기 때문에 대영국이라 칭한다고 기록되어있죠. 그리고 순조실록 이후로 헌종실록과 고종실록에도 8번이나 더 언급됩니다. | 17.05.02 01:03 | |

(IP보기클릭)58.225.***.***

바람이부는곳
일제의 잔재가 아니라 실제로 스스로를 대영으로 부르던 시기가 있었어요. | 17.05.02 18:02 | |

(IP보기클릭)182.172.***.***

바람이부는곳
작년에 빙상대회였나 출전했을때 Great Britain걸고 뛰더군요.... | 17.05.02 18:39 | |

(IP보기클릭)112.162.***.***

멋진 글이에욤!! 유익하고 잼있엇습니당
17.05.01 14:25

(IP보기클릭)65.93.***.***

워닐성검만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17.05.01 14:26 | |

(IP보기클릭)147.47.***.***

오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17.05.01 17:03

(IP보기클릭)65.93.***.***

홀톤대기역학제4판
감사합니다 :D | 17.05.02 00:46 | |

(IP보기클릭)211.226.***.***

개구리누나가 처음에 두번 출연하시고 끝까지 출연을 하시지 않는군요 ㅠㅠ
17.05.01 19:02

(IP보기클릭)65.93.***.***

루리웹-8579177912
개구리 누나는 밥만 먹고 도서관 갔어요 헤헿 | 17.05.02 00:46 | |

(IP보기클릭)115.145.***.***

개구리 누나! 개구리 누나!
17.05.01 21:12

(IP보기클릭)65.93.***.***

un-anonymous
개구리 누나입니다 :) | 17.05.02 00:47 | |

(IP보기클릭)211.212.***.***

혹시!! 중간에 무서운 일본 가면 사진 사용해도 될까요? 허락 하시면 출처 남기고 사용해볼게요 ㅠㅠ http://ktsmemo.cafe24.com/s/jquery/33 위 개발 관련 강좌에 딱 어울리는것 같은데 허락을 구해봅니다. 다시 글 보러 갑니다. *_*;
17.05.01 22:55

(IP보기클릭)65.93.***.***

에어비행기
가면 사진 한 장만 사용하실 거라면 강좌 글에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 17.05.02 00:49 | |

(IP보기클릭)121.149.***.***

우와... 정말 정독했네요... 제가 다 박물관에 다녀온 거 같네요... 고대갑옷은 찌찌표현을 가리지 않고 했군요...ㅋ
17.05.02 08:50

(IP보기클릭)65.93.***.***

마커스패니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찌찌까지 표현한 것은 당시 남성의 몸은 완벽함의 상징으로서 그 자체를 예술이라고 보았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ㅎㅎ | 17.05.02 09:00 | |

(IP보기클릭)58.151.***.***

너무 정성스럽게 쓰신 글에 감동 먹고 갑니다. 작성자 분의 글만 봐도 실제로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안되네요. 2부 기대해도 될까요? ^^
17.05.02 09:55

(IP보기클릭)65.93.***.***

cjh0905
감사합니다 :D 제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대충 둘러봐서 사진을 많이 못 남겨 아쉽지만 2편도 최대한 노력해서 써보겠습니다 :) | 17.05.02 10:08 | |

(IP보기클릭)117.20.***.***

영국에서 식도락이라니...셀프고문 ㅇㅈ 합니다
17.05.02 10:07

(IP보기클릭)65.93.***.***

시간의광대
ㅠㅠ | 17.05.02 10:08 | |

(IP보기클릭)221.143.***.***

저 곳이 바로 경비만 영국산이고 나머지는 죄다 외국에서 온거라는 대영박물관!!! 가보고 싶다 ㅠㅠㅠ
17.05.02 12:41

(IP보기클릭)65.93.***.***

백제팔성
사실 요즘 직원들도 영국인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소근) 그리고 박물관 간판급 전시물인 루이스 체스맨도 잉글랜드산이 아니라 사실 스코틀랜드산이래요 (소근) | 17.05.02 12:48 | |

(IP보기클릭)122.47.***.***

영국에 좀 살았지만, 저건 피쉬앤칩스가 아닙니다...제대로 된 피쉬앤칩스를 드셨어야했는데 좀 아쉽네요~ 일반적으로 피쉬앤칩스는 피쉬는 크기가 해당 2배는 되어야 하고, 머쉬피스와 라임이 같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웨더스푼(체인점) 펍의 피쉬앤칩스 강추입니다. 다른 곳에는 피쉬앤칩스 절대 안사먹어요...
17.05.02 13:34

(IP보기클릭)65.93.***.***

럭셔리블루z
저도 사먹으면서 퀄러티나 가격이나 양이나 참 창렬하다 싶었지만 뭐 피쉬 앤 칩스 맛이 사실 거기서 거기일테니 제대로 된 식당에 들어가서 먹기는 좀 그렇더군요. 워낙 외식하기 비싼 동네다보니까요 ㅎㅎ | 17.05.02 14:06 | |

(IP보기클릭)115.40.***.***

까나디엥
그 뭐지.. 레미제라블 보러간 퀸즈씨어터 맞은편 골목에 보면 스포츠펍이 하나 있는데, 뭐라더라 피쉬앤칩스 무슨 어워드에서 3년동안 우승했다고 하는 집이더군요 ㅋㅋ 저는 뮤지컬 보러 갔다가 시간이 1시간정도 딱 뜨길래, 마침 영국에서 피쉬앱칩스를 아직 먹기 전이어서, 하나 시키고 맥주 2~3잔 먹었는데용, 맛있더라구요. 저는 사실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특히 생선까스류.. 입에 넘 안맞는 ㅋㅋ) 맛있더라구요 :) 가격도 창렬하긴 했어도(아마 그게 10파운드가 넘었던 것 같은..ㅋㅋ) 별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혼자 먹긴 양이 너무 많아서 대충 먹다가 나왔는데, 그 집은 맛있는 집(이었다고 지금도 믿기로 하고 있음) 이었습니다. 한 번 쯤 가보세요. 혹시 아직 런던이시라면 ㅋㅋㅋㅋ | 17.05.03 04:07 | |

(IP보기클릭)65.93.***.***

윈드워커
이미 두달 전에 귀국했습니다 ㅠ 다만 다음달에 또 영국을 가긴 하니 한 번 추천해주신 곳에도 가봐야겠네요. 양만 많고 맛만 있다면 10파운드 넘어도 괜찮죠 ㅎㅎ | 17.05.03 04:11 | |

(IP보기클릭)115.40.***.***

까나디엥
https://www.google.co.kr/maps/dir//51.5113209,-0.1327762/@51.5114985,-0.1326293,18z 여깁니다. 구글맵스엔 따로 표기되진 않았네용 ㅎㅎ | 17.05.03 04:17 | |

(IP보기클릭)65.93.***.***

윈드워커
감사합니다 :D | 17.05.03 04:23 | |

(IP보기클릭)218.158.***.***

제가 예전에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대영박물관 전을 가봤었는데 이 사진들을 보니 그건 정말로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17.05.02 15:20

(IP보기클릭)65.93.***.***

the 미어캣
그런데 무시무시한 것이 제가 계획없이 방문했던 터라 전시되어있던 것들 중 찍어온 것의 양은 거의 1/100이나 될까 말까 싶습니다 ㄷㄷㄷㄷ | 17.05.02 16:07 | |

(IP보기클릭)65.93.***.***

the 미어캣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17.05.02 16:08 | |

(IP보기클릭)211.209.***.***

마스터 시프!
17.05.02 22:51

(IP보기클릭)65.93.***.***

김말릭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메이플스토리 도적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5.03 01:41 | |

(IP보기클릭)115.40.***.***

제 런던 여행의 로망을 장식했던 대영 박물관 ㅠㅠ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저도 파르테논 신전의 귀퉁이들을 보면서 비분강개했던 기억이..ㅋㅋㅋㅋ(빨랑 의궤 반환하라고 불란서 것들아) 저는 오후에 가는 바람에.. 폐관시간까지 꾸역꾸역 보다가.. 직원이 구역들 문 막 닫으면서 얼른 꺼지라고 하길래 후다닥 쫓겨나선 인근 와사비 가서 저녁을 먹은 기억이...(저는 와사비는 좀 별로더군요. 차라리 햄버거를 먹을 걸 그랬다고 생각함)
17.05.03 04:13

(IP보기클릭)65.93.***.***

윈드워커
조선왕조의궤는 프랑스가 전리품으로써 훔쳐간 것이지만 파르테논에서 떼어온 것들은 영국이 돈 주고 사온 것이라 문제가 되죠. 일본에도 조선왕실 보물들이 많은데 이게 헐값이나마 형식적으로 사갔기에 반환받기 힘들죠. 교묘한 놈들입니다 ㄷㄷ 그리고 저 동네는 확실히 폐관시간에 얄짤없긴 하더군요 ㅎㅎ 저도 타워 오브 런던에서 폐관시간이 되서 슬슬 나가는데 계속 요먼 경비병이 빨리 걸으라고 압박을 ㄷㄷㄷ | 17.05.03 0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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