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어머니 회갑기념으로 동유럽(오스트리아,체코,슬로베니아,헝가리) + 발칸(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항상 자유여행만 다녀봤는데 이번에는 어머니도 계시고 자유여행보단 패키지여행이 좋겠다 싶어서
패키지투어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패키지투어를 해봤는데 가이드도 참 괜찮았고 같이 갔었던 일행분들도 어느 한분도 맘에 안들었던 분이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다음에 혹시 또 여행을 갈일이 생긴다면 패키지여행으로 갈까 생각중 입니다.^^~
보통 여행다니면 배낭 하나만 가져가고 캐리어는 아에 안가져 가는데 겨울이라서 어쩔수 없이 캐리어를 하나 가져갔습니다.
새벽 비행기로 일단 터키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유럽 여행이 처음이라 이때부터 좀 설레더라구요~ ㅎㅎ 진짜 잠 한숨 안자고 비행기에서 10시간가까이 놀았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입니다.이제부터 유럽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잠도 안왔습니다.ㅎㅎ
터키항공 비행기가 수두룩~~
비행기 환승후 드디어 오스트리아 땅을 디뎌보네요 감동 ㅠㅠ
오스트리아 빈 도착후 가장먼저 쇤부른 궁전을 갔습니다.여기가 유럽이구나 싶었습니다. 화장실도 동전내고 들어가고... 무료화장실은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여긴 벨베데레 궁전입니다.키스 라는 유명한 그림이 걸려있다는데 저와 어머니는 그림에는 관심이 없어서 안들어가고 그앞에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군것질을 하며 그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냥 그림 볼껄 하고 둘이서 후회중입니다. 엄청 유명한 그림이더군요 ㅠㅠ
여긴 성 슈테판 성당인데 노트4로 찍으니 전체가 다 안들어올정도로 컸습니다. 일행분중 여자분 한분이 광각 기능이 있는 헨드폰으로 촬영했는데 아주 그냥 성당 전체가 다 들어오는거 보고 부러웠습니다...
여긴 성슈테판성당 앞 광장입니다.성당 종소리 까지 더해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대로 났습니다.
여기서 어머니가 말도없이 사라지셔서 엄청 놀랐습니다..일행분들 다 버스로 갔는데 저랑 가이드랑 찾으러 다니고 ... 다행히 몇분 안
되서 찾았는데 만나기로 한 장소 바로 뒤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 사고 계심...제가 어렸을때 시장에서 잃어버려서 놀랐다고 하시던
데 이제 니가 날 찾으러 다니네 하면서 웃으시는 ㅎㅎ 가이드한테 미안해서 죽을뻔..
오스트리아에서 1박후 헝가리로 넘어왔습니다.비는 안왔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헝가리 영웅광장입니다. 날씨가 엄청 추워서 일행분들 모두 사진 하나 찍고 그냥 차에 탔습니다
여긴 어부의 요새인데 여기서 혼자 셀카봉으로 셀까를 찍고 있는데 헝가리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 보이는 여학생들이 두명이 갑자
기 제 옆으로 들어오더니 같이 찍자고 들어와서 기분이 좀 좋기도 하고 ㅎㅎ 연예인 보는것 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 아재인데
애들이 사진찍고 돈달라고 하는건가 뭐지? 내가 누굴 닮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사진만 찍고 그냥 서로 악수
하고 헤어졌는데 그걸 보고 있던 가이드 말이 여기 헝가리에서 대장금을 방영했었는데 처음에는 시청률이 바닥이였다가 점점 오르더
니 안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한국 드라마들을 많이 방영했다고 합니다.그래서 한국사람들을 많이 좋아하고 클럽에 가면 한국사람들이 가장 인기가 많다
고 합니다.
거의 명품같은 취급을 한답니다. 자기 한국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 한다고.... 암튼 기분좋은 경험을 한 곳입니다.
헝가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 입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있네요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헝가리 돈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헝가리 햄버거가 맛있다던데 못 먹어보고 온게 후회가 되네요 ㅜㅜ
헝가리 국회의사당 입니다. 조명이 화려해서 더 웅장해 보였습니다.
헝가리에서 1박후 크로아티아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패키지 투어 중 가장 기대했던 나라입니다. 꽃보다 누나때문에도 그렇고 진짜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가이드말이 우리 전 팀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구경도 제대로 못 했다네요
진짜 기대 많이 하고 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니다. 입구에서 고양이가 반겨줬습니다. 두마리가 있었는데 이 냥이가 이쁘더군요~
여기 오기 전날 날씨 좋아라고 속으로 빌었는데 통하였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겨울 풍경도 멋있었고 나중에 다시 봄에 꼭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행분중에 중국 구채구랑 비슷하다는 분도 계셨고
구채구가 더 멋있다는 분도 계셔서 나중에 구체구도 꼭 가볼 여행지가 됐습니다.
버스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알프스 산맥이 멋있게 보여서 차 유리에 헨드폰을 붙여놓고 찍었습니다.
여긴 슬로베니아 브레드호수 입니다. 공책 표지나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많이 본듯한~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풍경이 예술이였습니다.
버스타고 할슈타트 가는길 어느 마을. 속으로 여기 편의점도 없고 슈퍼도 없는것같고 어떻게 살지 라고 생각..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했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입니다. 안개가 조금 끼긴 했는데 아름답더군요~~
여긴 오스트리아 짤쯔캄머굿입니다. 모짜르트의 외가집인가가 있는 암튼 그런곳 이랍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있었습니다.
여긴 생각지도 못한 정말 이번 여행에서 최고? 라고 뽑을수 있는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 라는
마을 이였습니다. 이름이 좀 어렵더라구요 외우기 힘들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틴 성당이 달과 함께 참 멋있게 보이더군요 꼭 드라큐라 성같았습니다.
여기도 크리스 마스 마켓이 크게 열려 있었습니다.
프라하 성이 저~~멀리 보이네요 야경이 참 분위기 있었던 그런 도시였습니다. 헝가리도 야경이 멋있었는데 헝가리는 조명이 많이
강한편이고 체코 프라하는 조명이 은은한게 특징이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프라하가 더 멋있었습니다.
프라하 성입니다. 악마성 드라큐라가 생각하는 그런 성당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악마성드라큐라는 PS4 로 리메이크 안해주나요?? 해주세요~~제발요~
막짤은 제가 가이드 대신 일행분들 모시고 가는 설정샷??? 입니다~~~~
저 뒤에 동상같이 생긴 사람이 일행분 한분이 자기 사진찍었는데 팁 안줬다고 악을 악을 질렀습니다.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 달라고 악을 지른거랍니다..
항상 혼자 자유여행으로 여행했었는데 어머니랑 패키지 여행도 재밌었습니다. 어머니와 추억도 많이 생겼고 더 가까워진것도
같고요~ 암튼 엄청난 초 스압의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하고 배낭여행 다니시는분들 패키지도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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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계산해보면 위멥에서 인터파크투어였는데 즉시할인받아 98만원+가이드팁80유로+선택관광 두갠가 빼고 30유로정도? 이거저거 기타경비 하면 1인당 150만원정도에 갔다온것 같아요 | 17.03.26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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